허동현 my story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2박 3일간 여러분의 오사카 여행의 안내를 맡은 가이드 입니다   제 이름은 허 동현 이라고 합니다   동녘 東자에 밝은 炫 의 한자를 씁니다   간혹 다른 사람 에게 전화할때 제가 혀가 조금 짧아서  제 이름을 잘 못 알아들으실때는   저의 현 자는 "현대 자동차 " 할때 그 현자 입니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금년 제 나이는 42살 입니다  아쉽게도 아직 혼자 살고 있습니다^^   가이드 일을 하게된 계기는 어릴때 부터 자동차 장난감 가지고 노는것 좋아하고   자동차를 타고 어디 여행가면 그렇게 신나 했다고 합니다,   그게 어른때 까지 이어져서 놀러가거나 여행 ,,특히 일본여행을 좋아해서    가이드가 되기전에  도쿄 오사카 규슈 북해도 까지 8번 일본 자유 여행을 경험 했습니다 .   40살 되고 나서 이제 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야 되겠다 생각해서     원래 일은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였는데 1년전에 직장을 관두고 관광 가이드 일을 시작 했습니다     저는 어릴적 부산에 살았습니다   항상 바다가 보이는 산에 올라가면 오륙도가 보이고 멀리 대마도가 보여서   일본에 많이 가보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초등학교 들어가서 유관순 누나. 안중근 의사 같은 위인전을 읽으면서   일본이란 나라가 우리나라를 36년간 지배하고 많이 괴롭힌 나쁜나라 라고 생각 했는데   반면에 일때문에 일본 다녀오신 아버지가  사다주신  잡지 속에 나오는   우리나라 차보다 훨씬 멋있는 자동차의 모습이나   도쿄 디즈니랜드 가이드북에 나오는   일본의 놀이공원의 화려함과 청결함 이런걸 보니까 너무 아름답고 좋게 보여서   왜 독립군 때려잡고 여자들 까지 잡아다가 피터지게 고문하는 나쁜놈들이  저렇게 행복하게 잘살고   세련되기 까지 했을까 ,,라는데 참 의문을 가지게 되더군요  ,,      지금 30살 -40살 정도 되신분들은 어린시절  tv를 켜면 거의다 방송해주는 일본 만화영화    보시면서 자라신 분들 많을 텐데  저는 어릴때 저 밑에 여동생들이 2명이랑 그애들 데리고    인형놀이 하고 소꿉놀이 해주면서 크는 바람에 ^^ 여자아이들 취향 만화를 좋아 했습니다    요술공주 밍키 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조그만 꼬마아이가 개랑 원숭이 조그만 새를 데리고 다니면서    빨간 소형자동차가 끄는 캠핑카에 살면서  곤란한 사람이 나타나면 어른 여자로 변신해서     그 사람을 도와주는 만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때 저는 그 만화를 참 좋아했습니다    금방 그 만화가 일본 만화 인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다고 생각 했던 만화는 거의 일본만화 같습니다       중학교 들어가서는 도서관 에서 앉아서 책읽는것 참 좋아 했는데   역사소설 이나 기행문 을 많이 읽었습니다      고 최인호 작가님 소설 참 좋아했습니다 그분이 쓴 일허버린 왕국이란 소설을 그때 읽었습니다    그 내용이 "일본은 백제왕족들이 건너가서 세운 나라이고  백제가 망할때 일본에서 군대를 보냈다"   라는 내용이 있어서 아 ,, 일본 저 나라는 완전 남의 나라는 아니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수학여행 다녀와서  전교생의 기행문을 적엇는데 제가 적은 기행문이 제일 좋아서    교지에 실린적도 있고 , 역사랑 지리 성적은 교내에서 가장 좋아서 사회 선생님들한데 칭찬 받았습니다    쑥스럽지만 노래도 그때는 참 잘했는데 , 부산시 청소년 독창대회 나가서 1등한 적도 있습니다 ^^   부끄럽지만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러분 앞에서 한곡조 뽑을수도 있습니다 ^^        고등학교 때는 저의 고향 부산에 롯데 자이언츠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것도 있고 해서   야구에 참 관심이 많았고  학교 야간자습 빼먹고 야구장 간적도 있습니다 ^^    그러면서 전자오락실에 일본 프로야구 게임이 있어 100원 500원 가지고 하교길에 게임을 하다가    전자오락게임에 나오는 일본야구 선수들 이름이나 야구용어  그리고   라디오로 일본 야구 중계를 듣게된 계기로    경기 내용을 해석 하려고   독학으로 히라가나 가타가나를 공부했습니다   부산은 일본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그때 티브이 방송도 흐릿하게 잡히고 라디오방송은 아주 잘 잡힙니다    참고로 여러분들 중에 일본어 공부를 어느정도 하셔셔 회화 공부를 하실때    일본 야구 중계 듣는것은 많이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칩니다 달립니다 잡습니다 처럼     명사가 아니고 동사 그리고 많은 형용사를 반복해서 귀에 익히게 되기때문에 회화실력에 이어집니다         그때 일본야구팀중에 가장 잘하던 팀이 "야쿠르트 스왈로즈 "라는 팀인데    그팀의 릴리프 투수를 하던 다카츠 신고 라는 선수가 2009년에 지금의 넥센 히어로즈에 와서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시즌 뛰었습니다  제가 그때 인터넷에서 후원 카페를 만들고 응원도 하고 해서    방송국에도 알려져서  그쪽분들 주선으로 다카츠 선수를 직접 만났습니다 . 그래서 그분하고 만났을때    "고등학교 때부터 알았고 좋아했었다 "라고 이야기 드리니까 " 아 그때 참 좋은 시절 이었지   라면서 회상하시던게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가지 잡다한 상식은 많았는데 좀 집중해서 공부하는 능력은 떨어졌는지 ,,   1993년에 첫 대입 수능을 치고 나서는 성적이 좀처럼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방대학교 2곳에 합격을 하긴 했는데 한곳은 외국어 대학교 아랍어과 일본어과 학교에  동시 합격했는데   저는 일본어 학과 진학을 결심합니다 그학교는 1학년때부터 회화랑 실용 일본어 중심으로   공부를 많이 시켰는데 그것이 어학력 향상에 도움이 된것 같습니다     대학교 졸업 후에는 롯데백화점에 들어가서 지원팀에서 일합니다   엘레베이터 관리와 청소비품 관리 , 수량검수 이런일을 했는데  계약사원 신분이라서   몇번이고 롯데그륩 정규직 시험을 치다가 떨어져서 2년정도 일하고 일을 그만 둡니다   그리고 27살에 일본 유학을 결정하여  3년동안 일본에 가서 생활 합니다    조금 고생할것 각오하고  아침 저녁 오토바이로 신문배달을 하고  낮에 학교에 가서 공부 했습니다    그때는 노인 복지 관련해서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개호 전문학교 "에 진학하게 됩니다 ,,        2004년에 귀국해서 이후 10년동안 노인요양원  노인 복지센터 , 요양병원 , 알콜 전문 병원 에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돌보거나 ,, 정신 적으로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도와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틈틈히 공부해서 사회 복지사 1급 자격증 ,간호 조무사 자격증도 땃습니다        40살이 넘으면서 아픈 사람들 보살피는 것도  몸에 부담도 많이되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답답한 공간 안에서  지내야 하는게 조금 후회가 되어서      일본여행 전문 가이드에 꿈을 품고 작년부터 공부하여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됬습니다 ,       이번에 여러분들과 여행할 오사카는 백제 사람들이 건나가서  우리나라의 문물을 전한   신사와 절 같은 문회유적도  많고  음식도 맛있고 일본안에서도 볼거리 먹거리 여행할곳이   풍부한 곳입니다  2박 3일 동안 여행중 궁금 하신점  ,불편 하신 점 있음 언제나 저한테 문의 해 주십시오    여러분들과 즐겁고 보람있는 여행을 만들어 갔음 좋겠습니다 ,,, ^^   재미없는 저의 이야기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