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말안하면뻘짓,말하면노답)
경기도의 시. 위치를 보면 알겠지만, 서울특별시의 위성도시다. 동쪽과 북쪽은 남양주시, 남서쪽은 한강을 끼고 서울특별시 강동구, 남동쪽은 경기도 하남시, 서쪽은 서울특별시 중랑구와 광진구 광장동, 노원구에 접한다.
구리시의 면적은 33.33㎢로, 전국의 자치구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시/군) 중에서 면적이 가장 좁다.
크기가 서울에서 면적이 큰 몇몇 자치구들 보다도 작은 수준이라, 시 한가운데의 번화가인 돌다리에서 만나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밤새 달려도 누구나 택시를 타지 않고 집에 30~40분 만에 걸어서 돌아가며, 설사 택시를 탄다 해도 만 원이 채 나오지 않는다. 거기에 서울 근교 위성도시의 특성상 근처에 버스 차고지를 여럿 끼고 있어 막차 시간 또한 매우 늦다. 돌다리에서 수택고등학교 종점 쪽으로 향하는 201번 버스가 무려 새벽 2시까지 다닐 정도.
구리시 문서에서 남양주시가 왜 이렇게 많이 언급이 되나 생각이 될 정도로 남양주시와는 여러 면에서 뗄 수 없는 관계이다. 실제로 구리시는 양주군 (남부) 구지면(현재의 갈매동을 제외한 구리시의 전 영역), 남양주시의 동 지역은 미음면(독음면), 금촌면 지역이었고, 1980년 초에는 남양주군 구리읍, 미금읍이었기에 뿌리로 보면 남양주군에 속해 있다 보니 한 식구나 다름없는 게 역사적으로 보면 각별한 지역인 게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다.
다만, 과거 구리시가 남양주시와 통합하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 등으로 두 지역에는 미묘한 지역감정이 있다.
2023년 1월 인구수 188,550명
실제 거주지가 밀집된 이들 지역을 합쳐 봐야 인접한 광진구의 시가지 절반 규모가 될까 말까 한 수준이니 토평지구 아파트 단지를 제외한 교문동, 수택동 저층 주거 지구를 완전히 재개발하지 않는 이상에는 큰 인구 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나마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인구가 증가하기도 했었는데, 이는 갈매동 지역의 개발이 이뤄진 결과이다.
전형적인 위성도시이자 소비도시이기 때문에 산업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교문동, 토평동 그린밸트 안에서 소소한 농업이나 사노동 쪽에 자잘한 중소 공장들이 조금 있을 뿐 특별한 산업 시설이 있지는 않고, 소비도시로써의 기능이 강하다.
중심 번화가로 돌다리사거리 서쪽의 돌다리와 사거리 동쪽의 롯데백화점 앞이 있다. 이 중 돌다리는 구리시에서 나름 유서 깊은 상권이며 돌다리시장과 바로 연결된 남양시장이 포함돼 있다.
구리 롯데백화점은 원래 LG백화점으로 개업했다가 2005년 유통 사업을 GS그룹으로 넘김에 따라 GS스퀘어로 간판을 갈았고, 2010년 GS에서 백화점과 마트 부문 사업을 정리함에 따라 이를 롯데가 인수했다. 경기 북부에서는 일산 그랜드백화점에 이어 2번째로 오픈한 백화점이다.
갈매동에는 모다아울렛 구리남양주점이 있다.
동구릉, 아차산, 한강 세 단어로 구리시의 모든 관광은 설명된다고 해도 좋을 정도.
동구릉은 대표적인 조선왕릉 구역이나 왕릉의 현재 지위가 그냥 산책용 동네 공원에 불과한 이상 소풍이 아니라면 관광객이 많이 찾을 만한 곳은 아니다. 아차산은 서울 광진구측 등반객이 압도적으로 많아 구리시의 관광 명소라는 이미지가 약한 것이 문제. 그나마 매년 유채꽃 축제와 코스모스 축제가 열리는 한강변이 그나마 구리를 대표하는 관광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이때는 구리 이외에도 서울이나 남양주 일원에서 관광객이 찾아온다.
경기도에서 작은 도시이지만 이 지역의 농산물인 먹골배가 특산품으로 재배, 생산되고 있다. 근교 지역 여러 배 농가에서 일조량에 따라 재배, 생산하고 있어서, 구리시 시내 일부를 지나보면 먹골배 판매장이 보이기도 한다. 조선 왕실의 진상으로 바쳐져 임금이 즐겨 먹었을 정도로 유명.
지자체에서는 먹골배가 당도와 수분이 풍부하고 꿀 같은 단맛이 난다고 하여서 꿀배라고도 하고 구리배라고도 한다...면서 나름 밀어주려는 것 같다.
도시의 규모는 작지만 학군 자체가 예전부터 남양주시와 하나의 학군이었고 서울의 베드타운이기 때문인지 취학 연령이 많아 학교 숫자도 많다.
동네가 좁긴 해도 의외로 학교에 운동부는 많다. 인창고등학교가 고교야구로 유명하며 여기 출신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김종찬, 김태훈, SK 윤석민, KIA 윤석민. 인창고 졸업은 아니지만 인창중을 졸업한 윤희상도 있다.
구리중의 경우 축구가 전국적으로 유명했는데, 2007년~2008년경 사고로 폐부되었다. 그래도 구리고에는 아직 축구부가 있다. 또한 비인기 종목이긴 하지만 구리여고 카누부는 전국 최고 수준. 전국 제패를 밥 먹듯이 한다. 더불어 토평중고교의 경우 볼링부로 나름 유명하다.
이광수가 토평고등학교 1회 졸업생으로 아마 토평고등학교 출신 중에선 가장 유명할 듯하다. 배우 김소은 또한 수택고등학교 4회 졸업생이다. 그리고 트와이스 지효 또한 구리시 출신이자, 구리여자고등학교 출신으로서 유명세를 탄다.
2013년 4월 구리문화예술회관(구리아트홀)이 개관했다.
아파트에서 거주해 지내다 보면 간간히 찾아와서 국기 게양을 권하는 공무원을 만날 수 있다. 구리시는 이젠 '고구려의 기상, 구리시'가 아닌 구리시민행복특별시의 슬로건을 내세우면서 '태극기의 도시, 구리시'라고 내세우는 입장이기에 국기 게양하라고 권유하는 것이다.
인구가 20만도 안 되는 도시에 영화관만 2개인데, 공교롭게도 한동안 두 영화관 모두 롯데시네마에서 운영했다.
경기 동북부 지역(구리,남양주,가평,양평)의 유일한 대형 대학병원인 한양대학교 구리병원(532병상)이 있다. 대학병원치고 큰 규모는 아니나 경기 동북부 4개 시군에 마땅히 큰 병원이 없어 입지가 상당히 탄탄한 병원이다. 그 외에는 중소 병원들이다.
돌다리시장에는 돼지곱창으로 유명한 곱창골목이 있는데, 곱창집들이 맛으로 크게 유명한 것은 아니며 추억의 맛 같은 것으로 지역민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구리체육관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여자프로농구의 지금은 해체된 KDB생명 위너스 여자농구단이 연고지로 사용했었다.
여담으로 코미디언 이주일이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역구가 이 곳이었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기간에 구리시에서는 동사무소 직원의 실수로 한 40대 여성이 선거인 명부에서 빠져 투표권을 박탈당했고 이미 사망한 시아버지가 대신 선거인 명부에 오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동사무소 관계자는 "직원이 아직 어리고 월급도 적으니 배려해 달라"면서 말단 직원을 고기방패로 내세우고 지선부턴 노력한다며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인 대선 투표권을 박탈당한 것에 대한 수습 조차 전혀 없어 논란이 되었다.
통일교가 가평군만큼은 아니지만 이곳에 상당한 부동산을 갖고 있었다. 맥콜로 유명한 일화 공장과 본사가 수택동에 있었고, 아차산엔 성지랍시고 울타리를 따로 쳐논 구역이 있으며, 교문동 주택가의 이문안저수지의 지분 상당수(총면적의 50%를 약간 넘는 수치라고 하며 나머지는 구리시 소유)를 가지고 있었다.
첫댓글 구리시만봐도 동구릉(내) 생각낰ㅋㅋㅋㅋㅋㅋ외갓집사는데 살기좋아보이더라
구리 구리 양동근~~~~~~
넝~담~
남양주인들의 강남이지 ㅋㅋㅋㅋㅋㅋ 유박사 최고존엄
곱창 존맛~~
곱창 먹고싶다ㅠ
와구리 롯**드 마스코트가 생각나지만 졸귀라구요
수정했다! 귀여워~
오 놀러가고싶네
예전에 아는 구리시 사람 서울산다고 하길래 거긴 경기도 구리시했더니 서울이에요 왜 경기도에요 ;;; 그랬던 거 기억난다 ㅋㅋㅋㅋㅋ
구리ic 어디든가기 좋고 살만해ㅋㅋ
으 저 묘향손만두 절대 가지마 ㅠㅠ
앗 진짜 맛없어서?? 두번이나 갔으면 여시 입엔 맛있나봐 미안 ㅎㅎ 행정구역상 구리시민인데 더 맛있는집도 많은데 내 기준 가격만 비싸고 맛은 없어서 ㅠㅠ
헉 왜...? 난 저장 많은 순으로 찾으니까 2등이라서 올렸는디
두번가봣어 제발 알려조! ㅠ
꺄 여샤 다른 구리맛집 알려주라! 구리넘좋아
구리조아보여 ㅎㅎㅎㅎ
곱창먹으러 와 ㅎ
왐마 우리동네네.. 태어나고 자란동네라 애정이 많이감ㅋㅋ 손톱만한 동네지만 그래서 아기자기한 맛이 있어ㅋㅋ 공원많고 서울 바로 옆인데 엄청 한적하고 살기 좋은 곳임ㅋㅋ 넘 작어서 듣보지만 8호선 개통되면 진가 발휘할거라 생각..
동구릉에 태조 이성계 릉도 있어.. 아무생각없이 산책하러 갔다가 생각보다 크고 잘돼있어서 재밌었음ㅋㅋ
근데 통일교의 성지면...아무래도 개발쪽은 부진할 수 있겠네...수택쪽으로 이사갈까도 생각하는중이라..
통일교 꺼지라고 ㅠ18
꽤 예전부터 소유하고 있었는데, 구리시가 개발되고 땅값이 급등하면서 막대한 시세 차익을 얻고 매각한 듯하다.
과거형이여~
아악다행이다...진짜. 사이비의 마수에서 벗어났다니... 구리시 개발되는건 넘넘 좋은데 그 쓰레기색기가 막대한 차익을 얻었다는 부분은 화나긴하지만..ㅋㅋㅋㅋㅋㅋ
살기좋음
돌다리에서 만나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밤새 달려도 누구나 택시를 타지 않고 집에 30~40분 만에 걸어서 돌아가며
이 말이 진짜 웃긴데 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