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참 WWE가 NBA보다 더 매니악한 스포츠가 되었습니다만,
과거 영광의 시절에는 한 시대를 아우르는 명 피니셔들이 있습니다.
헐크 호건의 빅 붓 - 레그 드랍.
얼티밋 워리어의 프레스 슬램 - 고릴라 바디 프레스.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의 쌍뽁휴 - 스떠너.
더 락의 락바텀 - 피플스 엘보우.
스카티 2 하티의 더 웜(응?).
등등....
그리고 올해 우리는 코브라를 만납니다.
산티노 마렐라의 "산티노 코브라"는 2010년 아마 가장 많은 환호를 받은 '새로운' 피니셔일겁니다.
산티노 마렐라는 현재 블라디미르 코즐로프와 함께 WWE 태그팀 챔피언입니다.
(WWE태그팀 챔피언과 월드 태그팀 챔피언이 하트 다이내스티에 의해 통합되어 현재는 러와 스맥다운 양단체 통합 태그팀 챔피언이죠)
산티노 마렐라의 "이탈리안 모론" 기믹을 처음봤을떄의 그 막장스러움은 요즘 귀엽고 철없는 근육질 남자로 꽤 오묘한 어필을 하고 있습니다.
분명 악역이었는데 어느샌가 미워할수 없는 귀여운 악동이 되었지요.
기믹상 레슬링 진짜 못하는 선수로 나오지만, 조금 눈여겨 보면 그가 정말 다른 슈퍼스타들의 기술을 잘 받아주고, 심지어 돋보이게까지 하는 리액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수 있습니다.
그러한 인기는 결국 그를 코즐로프와 짝지워 다시금 태그팀 챔피언에 오르게끔 했죠
요즘 산티노 마렐라의 "산티노 코브라"에 대한 챈트는 존 시나보다 크다고 느껴집니다.
P.S. 심지어 모든 경기 후에 반드시 보여주는 리플레이조차 안보여주는 엄청난 피니셔라는.....
(때를 놓치면 다운받아 보는 수밖에 없다능....)
첫댓글 이거 졸라 웃기네요 ㅋㅋ 저런것도 피니쉬가 될수 있다니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니다. 케인이 최단시간 탈락시킨 기록을 갖게 되죠 ㅎㅎ
아 미치겠다 ㅋㅋㅋㅋ
설마했는데 제가 예상한데로 가는군요ㅋ우리나라에서 심형래가 먼저 하던거 아닌가요ㅋㅋㅋㅋ
뭐야 이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니셔는 그 파괴력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호응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사실 산티노가 저 코브라를 성공시키기 위해 몇달간 엄청 노력했죠. 보시다시피 굉 장 히 반격당하기 쉬운 스킬이라 단독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했었습니다.
이게 뭐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카레나 춤 추는 줄ㅋㅋㅋㅋㅋㅋㅋㅋ
산티노마렐라 관중석에서 데뷔한선수아닌가요?너무오래되서가물가물하네
맞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쉽을 치뤘는데, 승리해서 벨트를 가져갔습니다.
산티노 영입하려고 wwe가 산하단체를 바꾸기까지 했었죠-
헐 그정도였군요 몰랐었네요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헐;
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케웃기짘ㅋㅋㅋ 눈썹도일자눈썹ㅋㅋㅋㅋㅋㅋ
실제로 별명중에 일자눈썹 (unibrow)이 있숩니다 ㅋㅋ
아. 왠지 모르겠는 저 알쏭달쏭한 매력 ㅋㅋㅋㅋㅋㅋ
아니 저런 피니쉬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플스 엘보를 처음 접했을때보다 더 환상적인 느낌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런데 요즘 선수들은 정말 연기력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좀더 실감나는 연기가 필요할듯..
싼티노(...)도 엄청 밀어주던 선수인데, 지금은 위치가 정말 애매해서 안타깝습니다(저기 나오는 블라디미르 코즐로프도 그렇고.).
잘나가고있습니다..ㅋㅋ 코즐로프는 지금이 딱이죠..
삿갓이 190O원님/ 산티노 마렐라가 잘 나가는 지 아닌 지는 이제 두고봐야 할 듯합니다. 챔프 먹은 지도 얼마 안 되고, 태그팀 챔프는 지금의 WWE에서 별로 중요한 것도 아니니까. 리코, 찰리 하스, 르네 듀프리, 허리케인, 쉘턴 벤자민 등 수없이 많은 스타들이 지금 산티노가 받는 스팟라이트보다 더 많은 인기를 누렸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은 WWE에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는 걸 생각하면 말입니다.
산티노는 캐릭터가 확실해서 메인이벤터급이 아니더라도 장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코즐로픈 조금 걱정이네요. 저런 유형의 선수가 많이도 나왔고 많이도 사라졌죠.
-_-
산티노 마렐라 은근히 매력있죠 ㅋㅋㅋㅋㅋㅋ 코즐로프랑 태그팀 플레이 하는거 보면 맨날 코즐로프 힘들게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로얄럼블에서 입장과 동시에 탈락한 기록의 소유자이기도 하구요. 예전에 베스피닉스 남친으로도 나올때 바티스타한테 깨방정 떨다가 얻어맞을때도 진짜 웃겼죠 ㅋㅋ
병맛인데 정말 웃기네요 ㅋㅋㅋ
산티노 마렐라의 여자는 이뻤었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