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편 나름생각대로 정말 길게 썻어요>_<;;
내용이 어쩌다보니 질질좀 끌꺼같애요...
그래두 많이읽어주시고 관심가져주실꺼죠?ㅠ_ㅠ
아마도 여러분생각대로 직녀견우는 당연한거 아닌가요?ㅋㅋ
그럼 소설 바로 들어가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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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뽀는맛보기 , 키스는시작? ●[011]
(지지지지징)
시험치기 10분전쯤 진동이 울렸다.
시험날인데도 아직 등교하지않은
철없는 내남자 최견우였다.
냅다 전화를 받았고,
"야 뭐야! 너 오늘 시험이라니까!
아직도 안오고 뭐해!!"
[유직녀..나오늘 학교못가..
학교마치면 나한테 전화해
할말있으니까..]
"어? 미쳤어!! 학교를 왜못와!
어디다쳤어? 응?"
[더이상 묻지말고
마치면 그때 전화해.
끊는다]
뚜두두-
그렇게 전화는 끊겨버렸다.
뭔가가 불안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난 지금 그런거신경쓸 시간이없다.
시험이라는 무서운과제가 있었기때문에.
겨우 무서운 과제물을 다 마치고서야..
최견우놈에게 전화를 걸었다.
몇번의신호가 가고 전화를 받는견우놈.
목소리가 아까보다 더 깔린듯했다.
"응, 너 어디야?"
[토핀스로와]
"응 알겠어^ㅡ^"
기분은 조았다.
시험을 잘쳤기때문에!
견우한테 자랑해야지!
그나저나...
견우는 제시험을 쳐야하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사이에
토핀스앞에 도착하였고,
달리듯시피 토핀스로 갔다.
창밖만 바라보고있는 최견우.
교복이아닌 사복을 입고있는.
"나왔어^ㅡ^"
"응..왔으면 앉아."
"응 있잖아! 그것보다..
나오늘 시험..."
"잘들어 유직녀.."
"응 ㅇ_ㅇ?"
예전과는 뭔가 다른분위기
조심스레 앉아야만했다.
"유직녀...우리헤어지자."
"뭐?"
"깨지자고."
"지금...헤어지자고 했어?"
"어.."
"그럼...기껏 한다는말이..
그말이였어?"
"어.."
"어제..큰일하러간다더니..
결과가 이거구나.."
"어.."
허탈했다...
어제 대체 무슨일이있었던걸까..
"그럼 하나만 물어볼게..
어제 뭐하러 갔던건데.."
"누나랑 같이있었어."
"누나?"
"어.."
"혹시 그때...그언니?"
"어.."
"그땐..완전 끝난거처럼 말하더니.."
"그래서 다시시작햇어.
이제 나 할말끝났거든
먼저 일어날게."
어이없었다.
한동안 멍하니 창밖만 보고있었다.
창밖넘어로 열심히 달려가는 견우가보였다.
한순간에 사람이 그렇게 바껴버리다니..
사람 마음이라는거 정말 하루아침이구나..
나 그래두 이제 조금씩
너 조아하게 됬는데...
최견우라는남자 조금씩
이제야 내마음에 들어왔는데..
끝이라니..
몸에 힘이 다빠지는듯했다..
어쩜 그렇게 쉽게도 말하는지..
헤어지자는말을...
눈물도 안나와..
왜 웃음만 나니...휴
바보같다 유직녀..
다음날.
어젯밤 이런저런생각에 시험공부를
제대로 하지못한난 아침일찍 등교를하였고,
교무실을 지나려다 낯익은 목소리에 잠깐동안
그곳에 서있어야했다.
"아씨발! 학교그만둔다고!!!"
저목소린....최견우.
때마침 교무실 문을 박차고 나오는 최견우.
나와 눈이 마주쳐버렸고,
뒤따라나온 우리담임과 몇명의선생님들.
"야이새꺄!! 학교가 니 장난감이냐!
다니고싶을때 다니고 안다니고싶을때
니맘대로 그만두게!!"
나를 한번 바라보던 견우는 이내
나를 지나쳐 학교를 빠져나가버렸다.
그리고 내게 다가오는 쓰레빠귀신.
"너네둘 무슨일 있었나?"
"네..? 아뇨..아무일도.."
"아니긴..딱보니 부부싸움같은데.."
"그런거 아니에요..
저 교실가볼게요.."
"힘내! 부부싸움은 칼로물배기야!"
아무것도 모르면서..
혼자 뭐래는거야 저 선생은..
그래..이제 우리 아무사이아니니까
나랑 같은학교다니면 껄끄럽겠지..
공부나 하자...
최견우 그까짓놈 뭐...잊으면 그만이지.
그렇게 아무생각 안나게 하려고
귀에 이어폰을 꽃고 공부에 전념하고있었다.
시험을 치는내내 시험문제가
눈에 들어오지않았다....
왜자꾸 아침에 최견우모습만
떠오르는건지...
아...미치겠다..
정말...
분명 어제 공부했던 문젠데..
최견우 얼굴만 보였다...후
이게 상사병이란건가...
결국 시험문제는 다찍어버리고
잠을 자버렸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유직녀..너 바보지.."
견우야...
"내..내가왜 바보야!"
"너 바보야..
너가 조아하면
니가 당당하게 말하면되잖아
근데 우물쭈물 망설이기나 하고.."
"아니야! 나 바보아니야!"
"바보 맞어..유직녀 바보바보.."
그렇게 점점 멀어져가는 최견우..
그리고 최견우가 다가가는곳엔
이쁜그여자 강연화가 서있었다.
"견우야..가지마~"
"가지마~가지마~"
점점더 멀어져가는 견우..
"시험지나 주시지 유직녀!"
"가지마~~"
"얼씨구 소설을 써라 소설을.."
그제야 꿈이라는것을 알수있었다.
주위를 둘러보자 킥킥거리며 웃고있는애들
아리송한 얼굴로 날 바라보는 정지휴.
날 안됬단 표정을 바라보는 반은성도..
두번째날의 시험도 대충 그렇게 끝이났고,
"직녀야 너 오늘도 독서실가?"
은성일줄 알았는데...
은성이는 내옆에있었다.
"어? 응.."
"그럼 나도 같이가면안돼?"
꼽사리라도 시켜달라는 정지휴.
"그래..같이공부하자.."
"(씨익)나 수학못하니까
좀 가르쳐줘 대신, 일어는 내가 갈켜줄게!"
"응 그래.."
"췌, 괜히 자기가 일본어 잘한다고
자랑하는거잖아=0="
옆에서 투덜대는 은성이..
"아니네요! 넌 수학도못하잖아-0-"
"이게-0-^"
어느덧 미운정으로 시작된듯한
은성이와 지휴..
독서실을 갈려고 다리를 건너고있었는데.
맞은편에....보지말아야할사람을 보고말았다.
무표정의최견우와 생글생글 웃고있는 그녀 강연화.
그냥 지나치자..
그냥 지나치는거야..
"어머~견우야 쟤 그애아니야?
그세 남자생겼나봐^^?"
"그러게.."
하...어이없었다.
"야 최견우!"
"?"
빙글돌아 날 보는 최견우.
그리고 그녀역시.
"얘 내남자친구 아니거든!
친구야 친구..."
"누가 물어봣냐?"
이말을 왜했는지 모르겠다.
괜히 나만 민망해져서
그냥 그대로 독서실로 뛰어가버렸다.
내뒤를 헉헉대며 쫓아오는 은성이와지휴.
"야...허헉..쟤...최견우 왜저래..
허...아침엔 학교도 그만둔댔다며.."
"몰라..나한테 묻지마.."
"그럼 누구한테 묻냐..!
너 설마 쟤랑 싸웠어?
아니면 헤어진거야?
그리고 아까 그여잔또뭐야?"
"몰라..이제 그언니랑 다시
시작한데..잘됐지뭐.."
"잘됐다는애가..아까
그런말은 왜하냐.."
"나도 모르겠어..
그냥 공부나 하자.."
"휴..내가 끼어들틈이없네.."
은성이와 얘기를 하는동안
내옆에 다가오던 지휴가 말했다.
"아니야..지휴야 너도 끼어도되.."
"내가 모르는얘기잖아..
그런데 내가 어떻게 끼어들어?"
휴..
근데 아직도 난 왜
최견우가 생각나는거지..
"이것봐, 이제 내말 무시당했어.."
"아..아니야..일본어 얘기해봐.."
"일본어? 음....
思わないでください(생각하지마세요)"
"뜻이 뭐야 -0-"
"알아서 해석해봐^ㅡ^"
일본어에 약한 나와 은성이는
그냥 그런 지휴를 내버려둔체
독서실을 향했다.
한참 그렇게 지휴에게 일본어를
배우고 옆에서 잠이든 은성이...
"근데 아까 그거 무슨말이야?"
"아까..뭐?"
"아까 독서실오기전에 니가했던말."
"여기나와있으니까 찾아봐."
"응.."
그렇게 한참 책을 뒤적뒤적 거렸고,
"지났어..72페이지봐바.."
72페이지?
思わないでください
(생각하지마세요)
생각하지마세요?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중편 ]
● 뽀뽀는맛보기 , 키스는시작? ●[011]
반 은
추천 0
조회 398
07.02.27 16:34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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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최견우 나뻐!!
참...꼬이네요..ㅠㅠㅠ 직녀... 불쌍하닷.ㅠㅠ
아.......ㅜㅜ슬퍼슬퍼
아...ㅠㅠㅠ슬프다ㅠㅠㅠ안뇽하세요 저 이쁜예공천이랍니다..닉넴 바꿨어요...(근데ㅗㅗㅗ)
강연화걔모야 ㅠ
반은님~ 제소설도 봐주세요ㅠ 아직 초보지만 댓글하나하나가 소중하답니다 ●난너만보면덮치고싶다● 이거~
직녀 불쌍하다...ㅠㅠ 최견우 확 주거랏!!쳇!다음편 기대~^^
직녀불쌍해~~~ 견우 나뻐~~~~!!! 연화는 더나빠~~
불쌍해요!!!!ㅠ,ㅠㅎㅎ
정말지가사랑하는여자지켜주지도못할망정뭐야정말ㅉㅉㅉ 직녀너무너무불쌍해요
정말 재수없는것들은 잘돼갈때나타나 작가님 계속
강연화란여자....... 미쳤다 ..저런것들은 화형을시켜야되
견우 정말 실망이네여.....-_-
견우 나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