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낙마, 이혜훈, 이재명, 국민의힘의 패배다.
이혜훈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있은 지 이틀 만에 이재명은 지명을 철회했다. 이혜훈은 인사청문회에서 제기된 여러 가지 의혹을 해명하지 못하고 오히려 의혹이 사실로 확인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재명으로서는 보수 인사를 장관 후보로 지명하여 국민에게 보수 통합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였으나 인사청문회 이전부터 불거진 여러 의혹과 인사청문회에서 보여준 이혜훈의 태도는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이재명으로서는 이러한 이혜훈을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정권에 큰 부담이 된다고 판단을 한 듯하다. 부담을 안고 이혜훈을 임명하는 것보다는 이혜훈을 버리는 것이 그나마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본 것 같다.
인사청문회 이후 이혜훈은 고발 등을 당할 것으로 보이고 공소시효가 남아 있는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훈은 장관의 영광 대신에 수사를 받는 초라한 모습을 국민은 보게 될 것이다.
이혜훈의 여러 의혹에 대해 누가 그 영향을 받게 될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은 이혜훈 본인일 것이고, 그다음은 이재명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은 국민의힘이 될 것이다,
이혜훈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일부 의혹에 대한 수사를 받는 것이 가장 큰 타격일 것이고 이와 함께 정치생명은 끝이 난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에서도 총선 등에 공천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인들로부터 비판과 비난을 받게 될 것인데 그것을 견뎌내기는 싑지 않을 것이다,
이재명 정권이 받는 타격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정권의 인사검증시스템이 무용지물이라는 것이 드러난 셈이다. 통합이라는 명분으로 후보를 지명하면서 인사검증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정권의 무능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다. 인사청문회를 하기 전부터 언론 등을 통해 의혹이 제기되었으나 이재명은 지명 철회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았다. 이러한 태도는 이재명 정권이 어떤 정권인지를 국민이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국민의힘은 어떤가. 이혜훈은 국민의힘에서 세 번의 국회의원을 지냈고 장관 후보로 지명되기 전까지 서울 성동.중구의 당협위원장이었다. 이러한 인물을 국회의원으로 공천하고 당협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은 국민의힘에는 총선 후보나 당협위원장 임명에 있어 어떠한 검증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혜훈의 장관 임명 철회로 인해 이혜훈은 스스로 절벽으로 뛰어내리는 형국이고, 이재명 정의 통합을 위한 인사는 무능함을 드러낸 것이고, 국민의힘은 의혹 덩어리인 이혜훈에게 정치적 혜택을 주었다는 것에 대해서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이혜훈의 장관 후보 지명 철회로 인해 이혜훈, 이재명, 국민의힘 모두가 타격을 입었다. 모두가 패배한 정치 놀음이 되었다. 패배한 자들이 어떠한 변명을 하더라도 국민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국민 앞에 제대로 된 반성을 하거나 용서를 구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 이들을 절대 용서해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