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 이해인
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도
사실은 참 아픈거래
사람들끼리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는 것도
참 아픈거래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것들이 참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는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처럼 하시던
이야기가 자꾸 생각 나는 날
친구야
봄비처럼 고요하게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 싶은 내마음
너는 아니?
향기 속에 숨긴 나의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것
너는 아니...?
Stewart Dudley (슈트와트 듀드리)
▒ Stewart Dudley ....1946년 영국 출생,
1981년부터 오스틀랠리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랜드 피아노를 사랑하는 그는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 입니다.
사랑과 로맨틱한 음악을 즐기면서 작곡을 한다고 말하지요.
Newage 장르의 음악계열은 당연하지요.
본인의 말로는 젊은시절,
Bach와 Chopin, 그리고 Faure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이 Artist 역시 음악은 인간의 영혼과 정신을 쓰다듬을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첫댓글 이해인 수녀님의 명시에
아름다운 매화꽃에 배경 음악이 일품입니다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감동합니다.이해인 수녀님의 아름다운 시 .매화꽃 예술입니다.파이팅 사랑합니다.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