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니코로드리겠음 작성시간:2024.03.27 조회수:680 댓글24 출장와서 낮 시간이 비어 혼자 한편 때렸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감동 벤허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고질라와 콩 의 버디는 "내일을 향해 쏴라" 이후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2:2 태그매치는 마초맨과 헐크호간 태그팀 이후 최고였습니다.
뭐 이런 영화에 스토리와 개연성을 기대 하겠습니까? 소주 2병 먹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그게 더 재밌을 수도,,,,
따지고 보면 괴수 시리즈나 쥬라기 공원 내지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에서 인간이 할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에게 스토리를 주기 위해 어거지로 끼어넣고, 고래 싸움에 튀는 파편 사이를 위험스레 뛰어 다니며 억지 활약상을 부여합니다.
어차피 우리의 방점은 덩치들이 치고 박고 싸우고 부숴지는데에 찍혀있지, 그 사이에서 도움준답시고 깔짝깔짝 뛰어다니는 인간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우리편 괴수가 이기면 자기들도 큰일 한거 처럼 기뻐하고 , 쓰잘떼기 없이 뽀뽀나 처하고 ,,,,이런게 더 짜증납니다.
첫댓글 콩 심은데 킹콩 나고,,,(스포 x)
작성자:니코로드리겠음
작성시간:2024.03.27 조회수:680
댓글24
출장와서 낮 시간이 비어 혼자 한편 때렸습니다
영화가 끝나도 자리를 뜰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감동 벤허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고질라와 콩 의 버디는
"내일을 향해 쏴라" 이후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2:2 태그매치는
마초맨과 헐크호간 태그팀 이후 최고였습니다.
뭐 이런 영화에 스토리와 개연성을 기대 하겠습니까?
소주 2병 먹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니 그게 더 재밌을 수도,,,,
따지고 보면 괴수 시리즈나 쥬라기 공원 내지 트랜스포머 같은 영화에서 인간이 할일은 별로 없습니다.
그럼에도 인간들에게 스토리를 주기 위해 어거지로 끼어넣고, 고래 싸움에 튀는 파편 사이를 위험스레 뛰어 다니며 억지 활약상을 부여합니다.
어차피 우리의 방점은 덩치들이 치고 박고 싸우고 부숴지는데에 찍혀있지,
그 사이에서 도움준답시고 깔짝깔짝 뛰어다니는 인간들에게 있지 않습니다.
게다가 마지막에 우리편 괴수가 이기면 자기들도 큰일 한거 처럼 기뻐하고 , 쓰잘떼기 없이 뽀뽀나 처하고 ,,,,이런게 더 짜증납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쥬라기공원 1처럼 인물들의 개연성
그래서 이 부분은 쥬라기공원 1처럼 인물들의 개연성과 스토리가 탄탄하여 사람 중심에서 괴수들을 출몰시켜 끌고 가던가,
그러지 못할거 같으면 식상한 어거지 스토리로 도움 준답시고 끼어드는 인간파트를 최소화하던가 이 두가지로 가는게 낫다고 보는데,,
이번 영화는 인간의 총 대사 시간보다
각 괴수들의 총 포효 시간이 더 긴거 같아 후자를 택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물론 인간들의 닭살 돋는 의미부여가 있긴하고,
무슨 필요한게 있으면 복주머니처럼 그때그때 준비되서 뚝딱 튀어나오는 개연성도 밥비벼 먹었지만, 이런부분이 최소화 되어있고,
치고 박고 부수고 때리고 하는것이 CG 와 사운드가 꽤 퀄이 있어서,,
시간은 금방 갑니다.
장점이자 단점일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론 고질라 시리즈 중에선 무토vs 고질라 편(마지막에 고질라가 무토 입에다 방사능 쏘는편) 이 괴수 액션도 좋았고,
인간들이 펼치는 스토리가 깔짝이 아니라 나름 탄탄해서 전개와 서사적인 부분이 긴장과 흥분을 주기에 충분해서 제일 괜찮았는데,,,
이번 영화는 그냥 괴수들 컷이 아주 많고,
배경도 CG 다 보니 괴수 3D 애니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여기서 호! 아니면 불호! 가 올 수 있을거 같네
저는 재밌게 잘 봤습니다.
청룡열차나 바이킹을 감동받으려고 탑니까? ㅋ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킹콩은 몰라도
그래도 고질라는 파충류처럼 생각없고,
단지 물고 씹고 뜯고 맛보고,
입에서 광선 쏘고만 하는 무대포,,
무대뽀,, 엉!? 무대포
그 무대뽀 정신 ,,
이게 매력인데,
갈수록 사람같이 움직이고 싸웁니다.
특히 백드롭 같은 너무 유려한 기술을 쓰는건 좀
준회원 자게 못볼것같아서 옮겨봤습니당~
전작에서도 콩이 너무 사람 같이 싸워서 좀 그렇긴 했어요 ㅋㅋ 후기 넘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