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바타 ㅡ 온라인, 가상현실에서 개인을 대신하는 캐릭터. 분신, 화신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
미국의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론이 메가폰을 잡고 만들었다는 영화 "아바타" 2편이 1편이후
13년만에 한국에서 최초로 상영이 되고 있다고 메스컴을 탔다.
왜 하필 세계에서 최초 개봉상영되는 곳이 한국일까?
제임스 카메론을 위시하여 출연진인 조 셀다나, 샘 워싱톤,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등이
무대 인사를 하러 대거 한국으로 몰려 왔다.
미국인들 상술은 알아줘야 한다고 말해야 할까?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마다하고 먼 거리를
와서 영화홍보를 하다니 참으로 대단하다. 물론 자가제트비행기를 타고 왔을 테지만...
영화제작이며 홍보비를 한국에서 뽑아 갈 생각을 하다니....
이 영화의 세계흥행실적을 검색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흥행이 저조할 것임이 틀림없다.
The way of water(물의 길)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수변, 수중 장면이 CG로 보기좋게 처리되었어도
나오는 "나비"족(族)들이 인간과 달리 꼬리가 있어 흔들고, 면상은 고양이를 닮아 아무리 좋게 봐주려
해도 마음에 들지 않는 캐릭터들이다.
하지만 1편과는 달리 각양각색의 바다생물들을 보고 있노라면 다큐멘타리를 보고 있는 듯 하다.
특히 "툴쿤"(외계 판도라행성의 바다 생명체로 지구의 고래에 대응되는 거대한 포유동물로,
현재까지 등장한 생명체들 가운데에서 나비족과 함께 유이한 고등 지적 생명체)들이 암초지역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데 툴쿤의 뇌 속 감정 중추를 구성하는 물질인 "암리타(Amrita)"를 추출하여
1.5 Liter에 8천만$을 받는 희귀유로 인간의 노화를 정지시키는 효력이 있어 욕심 많은 인간들이
판도라행성 탐사를 포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툴쿤포획선은 포경선을 연상하게 하는데, 첨단 무기화 된 '모선'을 비롯하여 '작살' , '위치발신기 '부표'
'보트' 등 을 눈여겨 볼 만하고 포경을 연상케하는 툴쿤포획장면은 긴장감이 있어 좋았다.
판도라행성에도 여러 좋족이 있지만 "에와"를 믿는 종족이 지구인에게 수탈당하는 얘기는 2편에서도
끝나지 않고 빌런(악당)이 죽지 않고 깊은 물속에서 살아 나와 3편에서도 이어 갈 것 같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거장임에는 틀림없다. 현세에 실존하지 않는 외계를 창조해 냈으니 말이다.
디즈니사가 이영화를 만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떨어지고 있다고 유튜브 한쪽에서 떠드는
유튜버가 열심히 방송을 하면서 초를 치고 있다.
하반신이 불구인 제이ㅡ크 설리(샘 워싱턴 분)가 원주민의 족장 딸과 사랑을 하고 자식들을 낳고
이에 더해 원주민을 못 살게 굴고 희귀원소 등을 빼내가는 인간들을 행성에서 내 쫓는 역할을 한다.
원래 Sci-Fi 영화이다 보니 이렇다할 정형 없이 경계가 모호한 상상이나 추리일 수 밖에 없다.
정작 본인은 의자에 앉아있고 전자모듈속에 누워 있으면 대리분신인 "아바타"가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아바타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의 수작이 또 하나 있다.
바로 "Surrogates(2009-Bruce Willis 주연)"이다
인간들이 직접 손수 처리하기에 껄끄러운 일들을 아마도 '아바타'나 '로봇'을 시키는 날이 올 것이란
상상도 해 볼 수 있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다 보니 당대표를 뽑는 다는 '국민의 힘' 당의
윤석열 아바타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남한에서는 김정은 '아바타'가 누구일까? 하는 생각도 똑 같이 생긴다. 유튜브를 많이 시청하고
있는데, 놀라운 통계는 유튜브 시정자들이 정치물을 매일 한가지씩 본다는 얘기다.
미국에 살고 있는 동포들로 마찬가지로 시청한다는 것이다.
아무러나 멀지 않아 아바타의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SiFi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는 "터미네이터"를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창조해냈으니 미래에서 과거로
와서 주인공을 죽여 아예 "싹"을 제거하려는 작전으로 터미네이터(아놀드 슈와제너거)가 활약하는
공상과학영화가 트럭운전수를 하던 제임스 카메론이 창조해 냈으니 정말 대단한 거장이다.
시간여행 혹은 중세와 현세를 왕복하는 영화가 많은 요즈음인데 알고 보면 제임스 카메론의 원조
아이디어를 원용한 작품이 많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