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음대로 가자 카페에서 올려진 글들을 보니 다들 속도가 대단히 빠르신 것 같네요....</P>
<P>추격도 다수가 170 이상을 얘기하고 있고 .....</P>
<P>근데 대부분 시험을 보지 않으신 분들의 '이 정도는 해야한다'는 추측에 의한 글들이 눈에 많이 띄어요....</P>
<P> </P>
<P>음 ...숙대 피아노과 졸업하고 경원대 교육대학원에 있는 친구가 있는데요</P>
<P>그 친구는 선화 예중 나오고 대학은 인문계로 가서 나중에 학사편입으로 숙대를 갔어요</P>
<P> </P>
<P>그 친구가 입시때 추격과 열정 3악장 을 쳤는데 시험 보기 전 리허설에서 듣기에 참 깔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P>
<P>나중에 물어보니 추격은 155정도 열정은 120정도로 연습을 했더라구요 </P>
<P>물론 무대에선 좀 더 빠르게 쳤을 수도 있구요</P>
<P> </P>
<P>시립대 피아노를 졸업한 친구는 입시때 추격을 145~155 사이에서 시험을 본 것 같았거든요</P>
<P>그리고 제 학생들중에 예원, 선화예중, 서울예고 학생들이 있는데 열정을 120~132정도 쳤어요</P>
<P> </P>
<P>안양대와 서울신대 합격생도 추격을 132~138로 치다가 시험때 긴장해서 조금 빨리 쳤다는데140 조금넘었겠죠..^^</P>
<P> </P>
<P>저도 예전에 입시 전문학원을 다녔었는데 입시생들 연주때 보니 추격을 원곡에 가깝게 그렇게 빨리 치는 학생은 별로 본 적이 없어요....</P>
<P>그만큼 소화를 못시킨다는 거죠...</P>
<P>오히려 150~160 사이에서 깔끔하게 소화시키는 사람이 듣기에도 좋았고 나중에 합격자 명단에도 많이 올라 있었구요.....</P>
<P> </P>
<P>이 정도 속도로 해도 정확하고 전체적으로 깔끔하면 그래도 좋은 결과 나올수 있지 않을까요? </P>
<P>아님 예원 예중 예고 음대입시와 또 편입은 제각각 다른건지.....</P>
<P> </P>
<P>저는 다 똑같은 기준으로 하고 있거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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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 end clix_cont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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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제 개인적인 생각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원래 속도에 별로 민감한 편은 아니고 또한 빨리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빨리치며 깔끔하고 미스없이 치면 좋겠지만 무슨 대가도 아닌 이상 그렇게 소화하기는 어렵고 또한 너무 빨리 치면 뭘 치는지 모르고 훌렁훌렁 넘어갈수 밖에 없어서 좋지 않은 연주라 생각하는데, 뭐 의견이야 다양하겠죠^^인템포에서 너무 떨어지면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만 너무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기 음악을 충분히 만들어 내는 것 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무리수가 있는 템포연습을 시키지는 않습니다.추격이라는 곡은 아무래도 템포에 의한 리듬,테크닉칼한 면이 강해서 대부분 학생들이 박자에 연연함을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그러다보면 빠지는 소리들,매끄러운 스케일진행,화성적진행,스킵같은 부분들을 많이 상실하게 되어 박자만 몰고가면서 기계적인 면이 많이 보이게 되더라구요.왠만하게 잘하는 학생들 아닌 이상은 그 학생에게 맞는(인템포안에서 찾아)박자감과 균일성이 연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치가 없어야 하며 추격은 한번 미스가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이 결국 뭉게짐으로 곡을 마무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입시같은 경우는 초조함과 떨리는 마음이 강하기에 현재 속도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연주를 하고 나오게 된다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 이곡을 할때 정신없이 연주하고 나중에 생각을 해 보니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천천히와 자기에게 최대한 올릴수 있는 빠른박자를 번갈아 가면서 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저도 템포에는 그리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편인데요... 그렇다고 프레스토 작품을 라르고로 쳐도 상관없다는 뜻은아니구요..^^ 곡의 완성도가 미흡한데 템포에만 연연해서 미스터치가 많고 버겁게 들리느니 차라리 조금 안정된 템포에서 음악표현을 충분히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템포도 빠르고 음악도 살리면 더좋겠지만요..ㅋㅋ
저도 템포가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안해요. 겪어보니 학생마다(사람마다)개인차가 워낙에 있는지라서... 그런 템포에 맞추면 오히려 망치는 경우가 종종있구요. 실력이 워낙뛰어나고 유연한 학생이라면 보통들하는 속도보다 더 깔끔하게 빠르게 해도 상관이 없지만요 그렇지 않고 빠르기만 한채로 미스가 엄청나게 난다면....어떤 방법이든지 학생이 부담갖지 않는 템포가가장 좋은것같아요 ^&^
템포는 결국 메트로놈에 의지하기보다 자기 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그것을 위해서 메트로놈을 켜고 훈련을 하는 것이죠, 결국 속도보다는 아티큘레이션과 톤 컬러와 손끝에서 묻어나오는 카리스마 있는 소리가 속도와 제대로 어우러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저는 입시생 제자들에게 시험이 가까울수록 오히려 아주 느린 템포를 유지하면서 곡 전체를 치는 훈련을 시킵니다.
속도의 수치보다는 얼마나 그곡을 본인에게 맞게 끌고 갈수 있는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데 글쓴님의 생각을 알기도 하겠는게, 특정 몇곡은 정말 예고나 대입시에 미친듯이 빨라야 하는 곡도 있답니다. 관례적으로... (제귀에는 지저분하고 정신사납기 짝이없는데ㅋ 모든 예고생이 입시때 그렇게 치고 있는데, 뭐 내애만 내피아니즘을 내세우며 독불장군으로 안정적으로 쳐라 할순 없고...) 주위 분위기도 좀 봐가며 레슨해야할 필요도 있겠죠. 추격은 155정도 이상이면 괜찮을듯 하네요, 그보다 조금 느리다고 해서 문제있는건 아닙니다.//
글쓴님께서 말씀하시는 원곡속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건가요? 음반인가요? 그렇다면 음반제작과정에 대해서 좀 아시면 오해가 풀리실것 같네요. 실황음반과 일반음반으로 녹음된 음반에 차이가 있답니다. 실황은 말그대로 한방에 녹음한거고요, 우리가 듣는 일반적 음반은 녹음을 수십번 한후에 짜집기도 쬐금하고 속도도 좀 당기기도 하거든요. 꼭 칼같이 음반에 맞추려고 하진 마세요^^
첫댓글 제 개인적인 생각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원래 속도에 별로 민감한 편은 아니고 또한 빨리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빨리치며 깔끔하고 미스없이 치면 좋겠지만 무슨 대가도 아닌 이상 그렇게 소화하기는 어렵고 또한 너무 빨리 치면 뭘 치는지 모르고 훌렁훌렁 넘어갈수 밖에 없어서 좋지 않은 연주라 생각하는데, 뭐 의견이야 다양하겠죠^^인템포에서 너무 떨어지면 당연히 문제가 있겠지만 너무 속도가 떨어지지 않는 범위내에서 자기 음악을 충분히 만들어 내는 것 이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학생들에게 무리수가 있는 템포연습을 시키지는 않습니다.추격이라는 곡은 아무래도 템포에 의한 리듬,테크닉칼한 면이 강해서 대부분 학생들이 박자에 연연함을 많이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그러다보면 빠지는 소리들,매끄러운 스케일진행,화성적진행,스킵같은 부분들을 많이 상실하게 되어 박자만 몰고가면서 기계적인 면이 많이 보이게 되더라구요.왠만하게 잘하는 학생들 아닌 이상은 그 학생에게 맞는(인템포안에서 찾아)박자감과 균일성이 연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미스터치가 없어야 하며 추격은 한번 미스가 나기 시작하면 걷잡을수 없이 결국 뭉게짐으로 곡을 마무리를 하게 되더라구요 입시같은 경우는 초조함과 떨리는 마음이 강하기에 현재 속도보다도 훨씬 더 빠르게 연주를 하고 나오게 된다고 학생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예전에 이곡을 할때 정신없이 연주하고 나중에 생각을 해 보니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천천히와 자기에게 최대한 올릴수 있는 빠른박자를 번갈아 가면서 해 보시는 것도 어떨까 합니다
저도 템포에는 그리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는편인데요... 그렇다고 프레스토 작품을 라르고로 쳐도 상관없다는 뜻은아니구요..^^ 곡의 완성도가 미흡한데 템포에만 연연해서 미스터치가 많고 버겁게 들리느니 차라리 조금 안정된 템포에서 음악표현을 충분히 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거든요...템포도 빠르고 음악도 살리면 더좋겠지만요..ㅋㅋ
저도 템포가 그다지 중요하다고 생각안해요. 겪어보니 학생마다(사람마다)개인차가 워낙에 있는지라서... 그런 템포에 맞추면 오히려 망치는 경우가 종종있구요. 실력이 워낙뛰어나고 유연한 학생이라면 보통들하는 속도보다 더 깔끔하게 빠르게 해도 상관이 없지만요 그렇지 않고 빠르기만 한채로 미스가 엄청나게 난다면....어떤 방법이든지 학생이 부담갖지 않는 템포가가장 좋은것같아요 ^&^
사람 마다 차이는 있는 듯 해요.. 저도 연습 하다보면.. 어떤 속도에 연연해 하기보다는... 자기자신이 이끌 수 있는 속도를 찾도록 하는게 중요 한 거 같아요...
템포는 결국 메트로놈에 의지하기보다 자기 몸에서 나오는 것입니다.그것을 위해서 메트로놈을 켜고 훈련을 하는 것이죠, 결국 속도보다는 아티큘레이션과 톤 컬러와 손끝에서 묻어나오는 카리스마 있는 소리가 속도와 제대로 어우러지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저는 입시생 제자들에게 시험이 가까울수록 오히려 아주 느린 템포를 유지하면서 곡 전체를 치는 훈련을 시킵니다.
속도의 수치보다는 얼마나 그곡을 본인에게 맞게 끌고 갈수 있는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그런데 글쓴님의 생각을 알기도 하겠는게, 특정 몇곡은 정말 예고나 대입시에 미친듯이 빨라야 하는 곡도 있답니다. 관례적으로... (제귀에는 지저분하고 정신사납기 짝이없는데ㅋ 모든 예고생이 입시때 그렇게 치고 있는데, 뭐 내애만 내피아니즘을 내세우며 독불장군으로 안정적으로 쳐라 할순 없고...) 주위 분위기도 좀 봐가며 레슨해야할 필요도 있겠죠. 추격은 155정도 이상이면 괜찮을듯 하네요, 그보다 조금 느리다고 해서 문제있는건 아닙니다.//
글쓴님께서 말씀하시는 원곡속도는 무엇을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건가요? 음반인가요? 그렇다면 음반제작과정에 대해서 좀 아시면 오해가 풀리실것 같네요. 실황음반과 일반음반으로 녹음된 음반에 차이가 있답니다. 실황은 말그대로 한방에 녹음한거고요, 우리가 듣는 일반적 음반은 녹음을 수십번 한후에 짜집기도 쬐금하고 속도도 좀 당기기도 하거든요. 꼭 칼같이 음반에 맞추려고 하진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