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하나님은 모든 믿는 사람에게 차별없이 은혜를 베푸신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18 19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법궤를 예루살렘으로 무사히 안치하고, 하나님께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후, 백성들을 축복하고는 남녀를 무론한 모두에게 떡 한 개와 고기 한 조각과 건포도 떡 한 덩이씩을 나눠 주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기는 화목 제물이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처럼 백성들에게 화목 제물을 나누어 준 것은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은혜에 함께 동참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특별히 주목해 볼 것은, 그 음식을 남녀 귀천을 따지지 않고 모두에게 동일하게 나누어 주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은혜는 믿는 사람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임한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랑하심에 있어서, 특정한 계급이나 특정한 성(性)에 국한하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차별없이 관심과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물론 성경을 보면 여자의 이야기보다는 남자의 이야기가 훨씬 많이 나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여자들이 하나님의 관심 밖에 있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성경에는 오히려 여자들이 더 칭송을 받는 경우도 많이 나옵니다(삼상 25:3 ; 마 15: 28). 또한 성경에는 하나님께서 솔로몬과 같은 왕이나 부자에게 관심을 두시는 장면이 나오는가 하면, 가난한 자에 대하여 관심을 두신 내용도 나옵니다(욥36:6 ; 시 34:6). 우리는 이러한 사실들만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은혜는 믿는 모든 사람에 차별없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는 성의 차이나 세상적 신분의 차이로 인하여 성도간에 서로 차별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믿는 모든 자들에게 차별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전도의 사역을 함에 있어서도 편협한 시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교회나 개인에게 보탬이 되겠다 싶은 사람은 애착을 가지고 인도하기를 힘쓰지만 별달리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은 공을 들이지 않는다거나 외면하는 경우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고 당신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명심하여 누구에게나 차별 없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