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제복에 캡틴 모자를 쓰고 굵은 파이프 담배를 입에 문 사내가 있다. 야성미 넘치는 짙은 팔자수염이 유난히 멋스럽다. 바다의 사나이 ‘마도로스’다. 외항선 선원을 일컫는 말로 주로 사용되는데, 원래는 네덜란드어 ‘마트루스(Matroos)’에서 나온 일본식 표기( マドロス)가 우리나라에서도 굳어졌다.
네델란드(화란)가 역사적으로 해외 개척에 제일 먼저 나선 서방국가이다. 우리나라의 거문도 사건이 말 하듯 ...
일본은 동양에서 문호개방을 비교적 일찍 한 나라로 서양문물을 앞서 받아들였다.
주로 네델란드( 和蘭)를 통하여 ...서양 학문, 곧 화란 학문-난학(蘭學)이 자리잡은...
* 마도로스( 선원, 어부, 뱃사람 등)-- 일본어 마도로스( マドロス) 는 네덜란드의 선원을 의미하는 matroos(마트루스, 네델란드어)에서 유래한 말.
* 바다의 사나이 마도로스는 주로 국제 항로를 다니는 배의 선원으로 상선의 갑판부 선원 중 별다른 면허를 요하지 않는 직종의 선원이다. 숙련 갑판원(able seaman)은 소위 AB급 선원이라고도 한다.
마도로스는 1960∼70년대 최고 인기 직업이었다.
항구는 마도로스
마도로스 첫 사랑은
언제나 그녀
마리아나 이거나 에레나 였어야 했던가.
백야성님의 노래는
'잘 있거라 부산항'처럼 항도 부산을 배경으로한 마도로스 도돔바나 부두의 사랑을 그리고 있었다.
백야성의 영향으로 마도로스가 되었다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다.
백야성 (白夜城) - 부두의 밤(埠頭夜)
1960
김영일 작사 / 손목인 작곡
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밤이 오면
그 누가 불고있나 구슬픈 피리소리
무너진 가슴 안고 찢어진 그 상처가
외롭고 그리워서 마리아나 마리아나
그대를 불러본다 내사랑 마리아나
파돗 물이 철석철석 깨지는 부두에서
애처롭게 들려오는 갈매기 울음소리
불꺼진 선창가에 나 홀로 나와 서서
별빛을 바라보며 마리아나 마리아나
그대를 찾아본다 못잊을 마리아나.
*백야성(白夜城 1934~ 2016, 서울, 본명: 문석준): 마도로스 부기(1960)로 데뷔, 주요곡: 잘 있거라 부산항, 부두의 밤, 아메리칸 마도로스, 항구의 영번지, 왈순 아지매, 못난 내 청춘 등.
*작사가 김영일(1914~? 황해도 신천, 필명:불사조): 일제시대 때 김두한과 종로에서 조선상인들을 보호해 주는 일을 했었다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서 불효자는 웁니다(1940, 진방남), 찔레꽃(1942, 백난아), 댄서의 순정(1960, 박신자), 노랫가락 차차차(1963, 황정자), 쌍고동 우는 항구(1965, 은방울 자매)등의 대중가요와 '다람쥐, 구두 발자욱' 등 동요 노랫말도 작사.
*작곡가 손목인(孫牧人 1913~1999, 경남 진주): 첫 작품인 '타향살이'(1934, 고복수)와 '목포의 눈물' (이난영,1935)을 비롯 '짝사랑, 해조곡, 뗏목2천리, 아내의 노래, 슈샤인보이, 아빠의 청춘'을 비롯 춘향전, 백설공주 등 50여 편의 뮤지컬도 작곡.
첫댓글 마도로스.... 참 낭으로 받아들였던 그 시절에는 유독 항구와 마도로스라는 말이 들어간 노래가 많았었죠.
외항선 생활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줄도 모르고 하얀 제복에 멋진 모자만을 생각하며 동경들을 했었지요.
우리 중학교 중창 한명은 중학교를 졸업을 하자마자 해군 소년병으로 들어가 해군생활을 했는데...
너무 외롭고 함들어 술을 너무 마셔서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참~ 아쉬운 친구였는데... 그 억시 마도로스 향수때문에 그랬다고 하더군요....
마도로스 ㅎ
흔히 멋쟁이 선장, 갑판장 같은 생각을 하게 되니까...
가난의 시절, 외항선을 타고, 먼나라 항구도 떠 돌며, 돈벌이도 괜찮고...
바다의 사나이 영화도 있고 마도로스 박 같은 노래도 있고...
1960, 70년대
마도로스는 동경의 대상이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마도로스?
내 불알친구중
가장 친한친구가
해양대학을 나와서
마도로스가 되었답니다
처음에는 원양어선을 ?
나중에는
무역선을 타고 하더니...배를 내려서...식당을 하더니...하늘나라로 갔답니다
매일 술로 세월을
보내드니
벌써
떠난지도 30년이 되었네요
아마
외로움이 술과 여자를 가까이 하였나 봅니다~^^
선원 생활이
거친 파도 만큼이나 거칠고
평범한 가정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우니
가정이 무너지는 경우에는
소위 술과 바람피는 일로 하세월하기도 하더군요.
참 안타까운 일이지요..
젊은 시절
바다의 사나이
멋있는 그 모습이 영원하면 좋으련만...
마도로스 하면
박노식배우님이셨죠
무순영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도로스박 이란 닉네임이 있던 생각나요
의리에 죽고 사는 바다의 사나이다~~~
인정은 인정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마도로스 박이란 노래가 있었는데
1964년 동명의 영화에서 주제곡으로 쓰였으며
박노식, 도금봉, 이예춘 등의 기라성같은 배우들이 출연한...
박노식님이
마도로스 박 주연으로...
그렇다네요.
@좋아요 아~~ 그렇군요
전 시골에서 자라기때문에 영화을
많이 못 봤어요
그냥 귀동냥 으로 알았어요
@능수
저도
영화를 본 게 없어요.
인터네트 서치하였습니다.
마도로스..
쫌 멋지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지요 ㅎ
맛도로스 박 영화 때문?
좋아요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꿀 휴일요~^^
한번 멋쟁이는
영원하여라~!
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