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경북도민체전, 개막식
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
23개 경북시군이 참여하는 제48회 경북도민체전이 16일 오후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거행했다.
‘빛나라 포항의 꿈, 솟아라 경북의 힘’을 기치로 개최된 지난 99년 이후 11만에 개최되는 300만 경북도민체전은 한나라당 포항 남북구 이상득, 이변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5만여명의 시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의 개회사에 이은 김관용 경북지도지사와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의 기념사에 이어 박승호 포항시장은 화합과 소통, 도전과 열정의 장으로 명승부를 기대하는 것으로 축사를 가름했다.
특히 개최도시의 수장인 박승호 포항시장은 93년 이후의 20여년 간의 어두운 지역적 정치그늘에서 벗어나 맑고 투명한 영일만바닷가의 자연경관과 포항물회, 영일만 막걸리 등의 르네상스 지중해시대를 뛰어넘는 문화를 즐기는 도민으로 함께 즐길 시공간적 요소의 도민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며 반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명박 대통령을 배출한 영일만의 밝은 태양이 비추는 바닷가에서도민체전과 아울러 재최되는 해양스포츠제전과 7회째를 맞이한 국제불빛축제 등 관광과 스포츠가 어울어 지는 행사에 관심과 성원의 마케팅도 함께 하는 21세기적 지자체C.E.O 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한편 5만여명의 시민이 자리한 포항종합운동장은 입장식이 끝 날 즈음 시작한 장대비에도 소녀시대와 SG워너비, 시크릿, 환희 등의 인기 가수 출연으로 한시간가량이나 지체되는데도 신인류인 중고교생들 위주로 자리한 관중석에는 경북시곤에서 몰려든 5만여명의 청소년 등으로 집중호우 이상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인기연예인들의 공연이 클라이막스에 도달한 격인 시크릿과 혼성 남녀그룹인 SG워너비, 소녀시대 등이 등장할 11시경에는 주최측인 포항시 관계자와 경찰이 폴리스라인을 멀리하며 새삼 정하는 등으로 긴장감을 느낄 정도의 소비의 드라마를 연상케할 만큼 간장감을 조성하는 뜨거운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