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엄마가 후천적 장애인이라 휠체어로 어디 데리고 다니려면 너무 힘들었음... 생각보다 곳곳에는 계단과 턱도 많고 생각보다 횡단보도가 없거나 횡단보도가 있어도 신호등이 없는 경우도 정말 많아.. 나는 엄마랑 시내 갔을때 큰 지하철 역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한참을 빙빙 돌다가 다른곳으로 나간적도 있었고 나갔을땐 횡단보도도 없어서 원하던 곳으론 아예 가지도 못했었지.. 그당시에는 저상버스가 별로 없어서 버스는 절대 못타고 그나마 탈수있는게 지하철이나 택시였는데 여긴 지방이라 그 당시엔 지하철 노선이 서울처럼 구석구석 있지 않아서 어디 가러면 무조건 택시를 탈수밖에 없었고 트렁크에 힘겹게 실으면 택시 가스통이랑 휠체어 크기 때문에 택시 트렁크 뚜껑을 닫을수가 없어서 어찌저찌 고정시킨채 혹시 떨어질까봐 걱정하면서 타야했지... 장애인들 어디 한번 나가는거 정말 힘들고 큰맘먹고 나가야해.. 그리고 우리엄마도 처음부터 장애인 아니었고 일반인이었는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어떤일로 장애인이 되었어 아침에 나 학교갈때 멀쩡했던 우리엄마가 저녁에 장애인이 될줄 누가알았겠어...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도있어 절대로 남일이 아니야..
단순히 입구에 경사로 설치한다고 해결되는게 또 아닌게 ㅠ 경사로 있는 빌딩이어도 주차장 같은걸로 막혀서 휠체어 유아차 목발은 못들어가게 생긴 곳도 엄청 많음. 경사로를 만들고 고려하는 과정에서 아예 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배제된 수준임. 인식이 낮은게 아니라 없을 무…ㅜㅜ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비장애인이라고 하잖아 나는 비 보다는 미가 맞다고 생각해 아직 장애인이 아닌 사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 아니니까~ 하고 넘기잖아 후천적 장애인이 얼마나 많은데.. 언제까지 자기 일 아니라고 모른 체 하고 살건지.. 장애가 아니더라도 턱을 없애고 경사로가 생기면 유아차든 휠체어든 누구든 더 편해지는데 그걸 모르나..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 없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버스를 타더라도 당연히 돕고 타는게 당연한걸로 여기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진짜 예전에 휠체어를 탄 외국인 본적 있었는데 역 안에서 난감해보였어…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일이였는데…그때 처음 알았어휠체어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불가능하단걸… 학교에서 이런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어릴적부터 편견없이 당연하게 생각하게끔
첫댓글 맞아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생각보다 많지않아서 안타깝긴해..
근데 시위는 그 4호선에서만 주구장창하던 그 시위를 말하는걸까?
진짜 나도 아빠 휠체어탈때 느꼈어...
휠체어 타는 사람 데리고 갈데가 없어 갈수도없고 당장 아파트에 만들어진 휠체어 경사로도 너무 형식적이야 집에서 나가는것부터가 일이더라...
나도 가깝게 지내는 지인분이 장애인이어서 어딜 같이 갈때 힘쓸 남자가 꼭 필요한게 무력해지더라...
턱이 있는지 없는지 무조건 확인해야하고 식당이 좌식인지도 확인해야하고..
어디가서 좋으면 그분 생각이나고 그분은 여기 못오겠지 싶은 곳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어.
마음 아파
슬프다..
슬프다 장애인의 삶은 진짜.. 감히 상상도 못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맞아 이런 불편들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지워진 장애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
생각해보면 스벅 화장실은 대부분 2층에 있던데...
비단 스벅뿐만 아니라 엘베 없는 건물도 많고 턱도 많고 도로도 울퉁불퉁해서 위험한 곳 많을 것 같음..
진짜 미국은 장애인을 위한 시설 진짜 많아서 당장 학교에도 휠체어타는 학생들 있고 사회생활하는 장애인들도 많던데 우리나라에선 다 지워졌다는게 너무 슬프다ㅠ
너무 슬프다...
정말 속상하다
우리동네 스벅도 못가겠다... 화장실도 다 2층에 있어.. 올라갈 방법은 계단뿐이고
나도 엄마가 후천적 장애인이라 휠체어로 어디 데리고 다니려면 너무 힘들었음... 생각보다 곳곳에는 계단과 턱도 많고 생각보다 횡단보도가 없거나 횡단보도가 있어도 신호등이 없는 경우도 정말 많아.. 나는 엄마랑 시내 갔을때 큰 지하철 역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한참을 빙빙 돌다가 다른곳으로 나간적도 있었고 나갔을땐 횡단보도도 없어서 원하던 곳으론 아예 가지도 못했었지.. 그당시에는 저상버스가 별로 없어서 버스는 절대 못타고 그나마 탈수있는게 지하철이나 택시였는데 여긴 지방이라 그 당시엔 지하철 노선이 서울처럼 구석구석 있지 않아서 어디 가러면 무조건 택시를 탈수밖에 없었고 트렁크에 힘겹게 실으면 택시 가스통이랑 휠체어 크기 때문에 택시 트렁크 뚜껑을 닫을수가 없어서 어찌저찌 고정시킨채 혹시 떨어질까봐 걱정하면서 타야했지... 장애인들 어디 한번 나가는거 정말 힘들고 큰맘먹고 나가야해.. 그리고 우리엄마도 처음부터 장애인 아니었고 일반인이었는데 하루아침에 갑자기 어떤일로 장애인이 되었어 아침에 나 학교갈때 멀쩡했던 우리엄마가 저녁에 장애인이 될줄 누가알았겠어...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도있어 절대로 남일이 아니야..
멀쩡하던 사람이라도 어느날 갑자기 후천적으로 장애인 되는경우 생각보다 정말 많고 장애인에 대한 이동 편의 정말 필요해... 사고든 질병으로든 누구나 한순간에 장애인이 되는 경우 많고 절대 자신은 그럴 일 없을거라 생각하면 안됨...
진짜 개선 필요함ㅠㅠㅠㅠ 나도 발목 수술하고 목발로 돌아다니는데 서울 한복판에서 먹고 마시기가 그렇게 어려운줄 몰랐어. 휠체어는 오죽하겠냐구
단순히 입구에 경사로 설치한다고 해결되는게 또 아닌게 ㅠ 경사로 있는 빌딩이어도 주차장 같은걸로 막혀서 휠체어 유아차 목발은 못들어가게 생긴 곳도 엄청 많음. 경사로를 만들고 고려하는 과정에서 아예 장애인에 대한 고려가 배제된 수준임. 인식이 낮은게 아니라 없을 무…ㅜㅜ
나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왜 아프지 않은 사람들한테만 모든게 맞춰져있고 그게 기준이 되는건지 ㅜㅜ 슬프다... 죄송합니다
같이 사는 세상인데 ..... 너무 슬프다
장애인이나 노약자 유아차 올라가는 경사로 앞에 차나 오토바이 자전거 세워두는 사람도 얼마나 많은지...
장애인이 아닌 사람을 비장애인이라고 하잖아
나는 비 보다는 미가 맞다고 생각해
아직 장애인이 아닌 사람..
많은 사람들이 자기 얘기 아니니까~ 하고 넘기잖아
후천적 장애인이 얼마나 많은데..
언제까지 자기 일 아니라고 모른 체 하고 살건지.. 장애가 아니더라도 턱을 없애고 경사로가 생기면 유아차든 휠체어든 누구든 더 편해지는데 그걸 모르나..
너무 안타깝고.. 언제쯤 인식이 변할란지..
울 할머니는 허리랑 거동 불편해서 휠체어 타는데
외식 한번 할때도 온갖 동선 다 생각해서 식사함!! 근데 진짜 휠체어로 갈 수 있는 곳 별로 없더라고 나도 그 전엔 몰랐거든 우리나라가 이렇게 법이 부실한지
그때 부터 나도 장애인 인권 운동 다 참여하고 있어
그리고 장애인 전용 차량도 보이는 족족 불법주차는 신고 갈김..
모든 불은 작은 불에서 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런 한 사람 한 사람이 기본적인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 없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버스를 타더라도 당연히 돕고 타는게
당연한걸로 여기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진짜
예전에 휠체어를 탄 외국인 본적 있었는데 역 안에서 난감해보였어… 한번도 생각해본적 없는 일이였는데…그때 처음 알았어휠체어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게 불가능하단걸… 학교에서 이런 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어릴적부터 편견없이 당연하게 생각하게끔
아기 생기면서 유아차 끌면서 우리나라는 장애인 살기 불편한 나라라고 매일 생각함
턱이 없는 곳 없고 길은 울퉁불퉁하고 경사로도 잘 안되어 있음 유아차야 졸업하면 그만이지만 휠체어는 졸업할 수도 없으니 이런 건 좀 고쳐주면 좋겠네
길거리에 장애인이 안 보이는 이유가 이거지 .. 우리 나라 후진국 맞아
유아차 끌고도 갈데가 없는데 휠체어는 말해뭐해...
이모가 울었다는게 맘이 넘 아프네
나 해외에서 공부할때 진짜 놀란게 전공이 복지 이런거 아니고 예술쪽이었는데 처음 실습 나가서 교수님이랑 제일 먼저 파악한것중 하나가 그거였음 오는 사람 분석하고 휠체어 올라갈수있는 길 있는지 통로가 휠체어나 유아차가 지나가기에 충분히 넓은지..
짧게는 나 다리깁스했을때 횡단보도 그 30초 시간이 모자르더라 ㅠㅠ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 개선 시급해 정말
당장 무거운 카트만 끌 일 생겨도 바깥에서 움직이기 진짜 힘든데.....
이동의 자유가 이렇게 투쟁해서 얻어내야 될 일이냐고 ㅋㅋㅋㅋ 복지후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