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뚜벅뚜벅-
타다닥-
'흐음.. 이상하다? 누가 내 뒤를 밟는것 같은데...
이상하네? 아무도 없는데?'
뚜벅뚜벅-
샤샤샥-
순식간에 내 주위를 둘러싸는 무리들 10명정도는 되어보인다
'나참 이게 머람...
이런 것 들이 왜 내 뒤를 밟은거지?
후우.. 모르겠다... 그냥.. 간만에 신나게 놀아볼까?'
먼저 선제공격을 해오는 무리들-
“어!이게 뭐야?! 이년 어디갔어!!”
“후후후... 여기야 여기~”
나는 무리들이 공격하게 전에 가볍게 뛰어서
어느 집 담벼락 위에 섰다.
놀라는 무리들-
그중에 우두머리로 보이는 놈이 이렇게 말한다
“에씹!! 쫄꺼없어!! 상대는 한명이야!!!!”
“옙!!!”
나를 향해 달려드는 무리들
“나를 너무 우습게 보지마... 후후...”
유진이보다는 그리 잘싸우는 편이 아니지만
꽤나 좋은 실력을 가지고 있는 은정
그러나 아직 은정이는 유진이 앞에서 제대로 싸운적이 없어서
유진이는 은정이의 진짜 실력을 잘 모르는 듯 했다.
얼굴이 씨뻘겋게 달아오르는 무리들-
나는 방긋방긋 웃으며 놈들을 착착 쓰러뜨렸다.
겉으로 보기에는 방긋방긋 웃는것 같지만 상대편을 오싹하게 만들기에는 충분했다.
먼저 주먹으로 오는놈 턱을 가격했다
간만에 싸우는거라 힘조절이 잘 안됐는지
바로 나가 떨어지는 놈
“이런이런... 나같은 숙녀를 모셔놓고 상당히 무례하군... 쿡...”
흠칫하는 무리들-
그러나 여자라고 만만하게 보는지 계속 달려든다
“후후... 나를 너무 심심하게 만들지 말라구”
퍽-!
캭-!
컥-!
온갖 마찰음이 다 들려온다
피투성이가 돼서는 하나씩 떨어져 나간다
“머, 오는건 마음대로 해도 좋은데, 가는건 맘대로 안돼~”
생글생글 웃으며 간드러진 목소리로 말하자 기겁을 해서 도망간다
나는 가볍게 놈들의 뒤를쫓아서 뒤통수를 한개씩 가격했다
퍽-!
그러자 기절을했는지 풀썩 쓰러지고 만다
“어라라~ 내가 너무 쌔게 때린건가.. 흐음... 모르겠다아~
그럼 다음에 보자고 바이바이~”
이렇게 쓰러진 놈들을 향해 싱긋 웃어주고는 나는 집으로 돌아갔다
“어떻게 된거지? 오늘 그 놈들은 왜 내 뒤를 밟은거야...?”
다음날-
@학교
'에고... 어제 내 뒤밟은 놈이 누군지 생각하다가 잠을 못잤더니
피곤해 죽겠네... 휴우... 그래도 유진이 한테는 티 안내는게 좋겠지?
자기몸도 안좋은데 내 걱정까지 하면 후아... 생각도 하기 싫다...'
“안녕! 은정아!”
나를 부르는 목소리에 나는 깜짝놀랐다.
“안녕!! 근데 어떻게 니가 여기있냐? 병원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아아... 그게 어제 니가 가고 나서 의사가 퇴원해도 된다길래
당장 퇴원수속 밟아버렸지 하핫...!”
'으이그... 거짓말인거 다 티난다 내가 심심할까봐
일찍 퇴원했고만... 쳇... 봐줬다...'
“근데 은정아? 너 다크서클이 볼까지 내려왔다?”
“머어?!!!!!!!!!!!!!!!!!!!”
내 얼굴상태가 그리도 심각하단 말인가?
나는 당장 거울로 향해 달려갔다.
다다다-
그랬던 것이다 집에서 나올때까지만 해도 잘 몰랐는데
지금 보니 사람의 얼굴이 아니다.
상태가 심각하다... 덜덜덜...
나는 내 얼굴에 너무 놀라 몸을 부르르 떨었다.
“흐엉! 진짜 볼까지 내려왔네...”
“너,무슨일 있었냐?”
“으응...? 아냐 아무일도 없었어.”
“그래 아무일도 없으면 다행이고...”
'여기서 유진이를 걱정시킬수는 없지...'
딩동딩동-
종이치고 은정이는 은정이자리로 나는 나의 자리로 와서 앉았다
“흐응... 아무래도 무슨 일이 있는것 같은데....
그리고 그 날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물어보고 싶은데...”
나는 나도 모르게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근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
“무슨 일 말이냐...?”
나는 그 목소리에 놀라서 그만 소리를 질러버렸다.
반 아이들이 다 쳐다본다.
아씨.쪽팔려...
다 민혁이놈 때문이야!!
“너, 머냐...? 갑자기 소리를 왜 빽 지르고 난리야...”
“아아.. 아무것도 아냐 하핫, 아 근데 그 날 어떻게 니가 날 안고 병원까지 간거야?”
“아, 그건...”
대답하기가 좀 곤란한지 말을 잇지 못하는 민혁을 보며 나는 작게 한숨을 내 쉬었다.
"머, 대답하기 곤란하다면 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아무튼 고마웠어."
그러자 녀석이 입을 꾹 다물고 입술을 깨물었다.
우리는 한동안 아무런 말이 오가지 않았다.
나는 미리 교과서를 펴놓고 오늘 배울 내용을 훑어 보고 있었다.
(사실은, 공부 안한다. 책만보면 자기 때문에)
그렇게 눈이 반쯤 감길려고 하는데 종이쳤다
종이치자 이내 노처녀가 문을열고 들어왔다.
“자자! 모두 주목! 오늘 전학생이왔다! 이리 와서 자기소래 하렴.”
노처녀가 생글생글 웃으며 말을한다.
'또 잘생긴 남자인가 보군 우웩...'
“안녕, 나는 김한성이다 잘 부탁한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고는 우리를 훑어본다.
그러더니 내 옆자리를 떡 가르키더니 비키란다.
그리고는 지가 앉는다
이게 무슨 일 이란 말인가
나는 그 어이없는 행동에 또 벙쪄버리고 만다
근데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웃음소리
“킥... 김한성 너 결국엔 전학왔냐?”
“어... 오면 안되냐?”
“아니 안 되는건 아니고...”
그리고는 또 웃어재낀다 머가 그리도 좋은지
'가만 아는 척을 하는걸로 봐서는 서로 아는 사이인것 같은데
보아하니 성격 비슷해서 친구 먹었고만...'
나는 쓸떼없는 생각을하며 내 얼굴을 고이 책상에 박고는
퍼질러 잤다.
그대로 쭉~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누군가가 내 옆구리를 찌른다
콕콕-
“으음... 머야아...?”
“유진아~ 점심먹으러 안가~?”
두둥!! 벌써 점심시간이란 말인가!! 나는 벌떡 일어났다
“유진아~ 오늘 내가 니 몫 까지 도시락 싸왔는데 같이 먹자~”
“오우~정말이야?”
나는 눈에 불이 들어오며 은정이의 팔을 붙잡고 부리나케 옥상으로 달려가서
도시락을 뺏어서 내 입에 넣었다.
그렇게 한참을 오물오물 먹는데 옥상문을 열고 두 놈 이 들어온다
그래도 나는 신경쓰지 않고 계속 먹어댔다.
“돼지야, 그만 먹어!!”
나는 그 말을 고이 씹고 계속 먹어댔다.
오물오물-
“어쭈, 이젠 말까지 씹어?”
그래도 나는 꿋꿋이 계속 먹었다
오물오물-
그 놈도 슬슬 짜증이 나는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는가 싶더니
내 생명인 도시락을 뺏어간다
나는 눈이 번쩍 뜨이며
“야!!!!!!!!!!! 내 도시락 내놔!!!!!!!!!!!!!!!!!!!!!!!!”
엄청나게 큰소리로 소리를 빽 질렀더니 다들 놀란 눈으로 날 쳐다본다
'내가 실수를 한건가?'
“이거... 반응이...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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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화는 여기까지 입니다.
14화를 기대해주세요~
오늘 백월이의 소설을 처음 보신 분들은 검색창에 백월을 검색해서
1화부터 봐주세요~
첫댓글 담편 보러 고고싱
ㅎㅎ 재밌게 읽으셨는지 모르겠네요 다음편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
갹 재미써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넘넘 재밌어.... 으훅 다음편 디게디게 기대대욧!!!! *ㅡ3ㅡ*
다음편 기대 많이 해주세요 ^ ^ v
글씨가 별로예요 그냥 글씨체가 더 좋은데;;
뒤에 글씨체 또 바꿔요 ㅎㅎ ;; 보 ㄱ ㅣ불편하셨다면 죄송해요 ㅠ ㅠ;;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잼나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우 ! 1화부터 봐주신다니 감사합니다 ^-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해요 !
너무너무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재밌써요오~ 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