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년간 교통사고, 성당네거리 50건 '1위'
대구경찰청과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대구지부가 2일 2007년 대구지역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한해 동안 1만3천561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07명이 죽고 1만9천896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건수는 2006년에 비해 3.5% 증가했다. 이는 자동차 1만대당 132.6건꼴의 사고율로 전국의 특별·광역시중 광주(153.8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사고 다발지점 1위는?=2007년동안 대구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점은 달서구 성당동 성당네거리. 모두 50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인적피해 사고가 40건(사망 3건, 부상 37건)이었다. 3명이 죽고, 6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죽전네거리, 범어네거리, MBC네거리 등도 위험지대다.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대구지부는 사고 발생이 많은 32개 지점의 사고 건수와 원인을 분석, 올해중 도로의 구조적·환경적 문제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안전조사검사팀 김상곤 연구원은 "경사가 있는 내리막길에 미끄럼방지 시설을 해 제동거리를 단축시키고, 신호등이 교차로에서 먼 위치에 있는 경우도 위치 변경 등을 통해 사고 발생을 줄이겠다"고 했다.
◆사고다발 요일과 시간대는?=대구에서 1년간 토요일에 2천147건의 사고가 일어났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15.8%를 차지했다. 금요일에는 전체 사고의 15.1%인 2천43건의 사고가 일어났고 목요일에도 1천980건(14.6%)이 발생했다. 반면 일요일은 1천740건(12.8%)으로 가장 적었다.
시간대별로는 퇴근차량이 몰리는 오후 6시~8시에 모두 1천809건이 발생, 최다를 기록했다. 오후 8~10시가 1천559건, 오후 4~6시 1천372건, 오후 10~12시 1천362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시간대는 피로하거나 과속하기 쉬운 오전 0~2시, 오전 4~6시 사이로 나타났고, 사망사고가 각각 31건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사고 사망자 37명=교통사고 원인으론 휴대전화 사용 등 '안전운전 불이행' 이 가장 많았고 전체 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로 인한 사고가 7천132건이었고, 152명이 사망하고 1만106명이 다쳤다. 안전거리 미확보(1천911건), 신호위반(1천318건), 교차로 운행방법 위반(999건) 등도 뒤를 이었다.
음주운전 경우 지난해 대구에서 1천582건이 발생했는데 전체 사고의 11.7%를 차지했다. 음주 운전으로 37명이 목숨을 잃고 2천840명이 다쳤다.
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 ..![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12.gif)
거운하루 되세요...
잘봤읍니다
자료 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