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행복한 날,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 날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신 말씀은 "각자 받은 은사를 잘 활용하는 것이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 3절을 보면 다윗은 소바 왕 하닷에셀을 쳐, 유프라테스강까지 세력권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소바'란 유프라테스강 근처의 다메섹과 하맛 사이에 위치한 아람 족송의 소왕국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이 나라는 사울 이래로 이스라엘의 속국의 우치에 있던 나라였지만(삼상14:47) 강력한 하닷에셀왕이 등극하면서 다윗에게 대적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은 이렇게 이스라엘을 대적 해 오는 소바 족속과 싸워 승리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유프라테스강 유역까지 다윗 왕국의 영역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우리는 바로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윗이 이렇게 주변의 이방 족속들을 정복해 나가는 가운데 무려 1,100여 년 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땅의 약속’을 성취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다윗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내가 이 땅을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언약(창 15:18) 을 성취하는 위대한 일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이러한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흔히 강단에서 설교를 하고 또 먼 외지에 나가 선교를 하는 것만이 거룩한 일이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는 일이며, 세상에서의 직업은 단지 부차적인 의미를 지닌 정도로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해 측량할 수 없는 지혜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가장 합당한 은사와 재능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사에는 하나님 안에서 어느 것이 더 낫고 훌륭한 것 이라는 등의 차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는 마치 모세에게 주셨던 사명과 여호수아에게 주신 사명이 각기 출애굽과 가나안 정복에 있어, 모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명이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현재 여러분은 어떠한 은사를 가지고 계십니까? 말씀과 지혜의 은사입니까? 그렇다면 그 은사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데 최선을 다하십시오. 이재에 탁월한 은사를 받으셨습니까? 그렇다면 그 은사를 통해 열심히 사업을 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교회와 선교를 위해 든든한 재정적 후원자가 되십시오. 당신에게 건강과 부지런 함의 은사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은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섬기는 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십시오.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 3:6). 그러므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진정 귀한 일을 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원한다면 지금 여러분이 받은 은사를 귀히 여기고 그 은사로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영광을 위해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심는 이와 물 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하는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전3:8)
각자 기도드리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