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생지몽(盧生之夢)
"아들아, 엄마가 간암아라고 하
는데 집에 한번 들러 엄마를 보
고 가거라!"
라는 말을 하니,
"아버지, 저는 대기업회사를 책
임지는 중요한 몸이라 함부로 집
에 갈 수는 없습니다.
하고 매몰차게 거절을 하였다.
**
재벌 집에 소문이 나면
재벌 격식이 떨어진다며,
"엄마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안
챙기고
이제 와서 나보고 어쩌란 말 입니
까!!"
하며 아버지에게 천만 원을 던져
주며,
"에이, 부모가 내게 해준 게 뭐있
다고 이렇게 매 번 신경을 쓰리
게 합니까?"
하고 화를 내며 문을 꽝! 닫고 집
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버지는 손에 든 돈뭉치를 길바
닥에 내 던지고 싶었지만 부인을
생각해서 억지로 참고 우선 급한
부인의 수술부터 시키려는 생각
으로 산속의 집에 혼자 누워 있
을 부인을 살리기 위해 고무신이
벗겨지고 무르팍이 까지도록 달
려,
"여보, 내가 왔소!"
하며 방으로 뛰어 들어갔지만,
아무른 기척이 없어 부인을 흔들
어 깨었지만 이미 싸늘한 식어버
린 부인을 보고 아버지는 처음으
로 울며,
"부인! 부인! 이렇게 말없이 혼
자 떠나
버리면 나는 어떡합니까?"
하고 구래고래 부인을 부르고 불
었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아버지는 한평생 살아오면서 아
들에게 큰 소리 한 번지지 않은
것은 큰소리칠 줄 몰라서 안친
것이 아니라, 부인의 마음이 아
플까봐 참고 또 참았던 것이었
다.
그런데 부인 옆에 하얀 편지봉투
가 하나
있었다.
"사랑하는 여보! 그동안 나의 어
리석고 무지한 관점 때문에 당신
이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는지 나
는 잘 압니다.
하지만 내 자식을 위해 내 전부
를 내어준다고 해서 후회도 원망
도 하지 않습니다만 저 혼자 세
상으로 떠나게 되어 당신께 정말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이승에서 못다 한 사랑은
내 생의 영원한 영생을 꿈꾸며 사
랑하고 배려하고 아껴주면서 행
복하게 살아갑시다.
다시 한번 당신께 정말 죄송합
니다."
하고 부인의 마지막 이별 편지가
적혀있었다. 아버지 눈가에는
말없이 눈물 흘러내였습니다.
**
그동안 아버지는 사랑하는 부인
마음이 아플까 봐 아들에게 큰 소
리치고 싶어도 참았는데, 아들에
게 큰 소리를 치면 사랑하는 부
인을 열 배 백배로 아파하고 눈물
을 ㄹ흘렸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아버지는 겨우 마음을 추
슬러 부인을 산속 양지바른 곳
에 아들이 준, 천만 원으로 5백만
원은 엄머가 다녔던 초등학교에
기부를 하고, 남은 5백만 원으로
땅을 3평 사고 조그마한 비석을
세워주었다.
그리고 소주 한 병을 사서 부인
무덤가에서 소주를 마시며 부인
을 부르고 불렀지만
휑한 메아리만 울렸다.
아버지는 집으로 돌아와 엄마 아
플 때를
회상하며? 아들에게 매일 편지
를 썼다.
아들아, 집에 한 번만 왔다 가라,
엄마가
너무 보고 싶어 한다"
하며 아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약도를 적어 보내주었지만 아들
은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한 번
도 찾아오지 않았다.
그러나 아버지는 부인을 생각해
서 편지를 쓰고 또 썼다. 하지만
아들은 결국 찾아오지 않았다.
그렇게 아들은 자신이 원하는 재
벌 회장이 되었고, 회사 등치만
키우고 방만한 경영을 하다가 갑
자기 IMF외한 위기를 만나, 모
든 걸 팔아 회사 부도를 막아 보
려고 했지만
깨진 독에 물 붙기라,
으리으리한 집도, 차도, 회사도
빨간딱지가
붙었고 남은 것이라고는 자신의
고추
한 짝과 마늘 두 쪽만 남아있었
다.
아들은 '엉엉!' 울며 주위를 돌아
보았지만
자신 주위에 그 많던 사람들이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아들은 처음으로 어머니가 있는
산소를
찾아갔고 산속이라 근방 날이 저
물어왔다.
그런데 저 멀리 산속 조그마한
움막집에 가까이 가서 아버지를
찾았으나 아버지가 보이지 않았
다. 아들은 움막집 부근을 돌아
보는데 하얀 물체가 반짝반짝거리고
있어, 가까이 가니 무덤 옆에 한
구의 시체가 뼈가 앙상한 모습을
로 누워 있었다.
무덤 앞에 세워진 비석에는 엄마
함자가
새겨져 있었다. 아버지는 엄마
무덤가에서
죽으며 뼈의 인이 불을 밝혀 아
들이 무덤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
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부인이 죽기 전
에 아들을 포기하자고 했지만 아
들을 포기하지 않았기에 아버지
는 몸으로 엄마의 마지막 소원을
덜어주기 위해 무덤가에서 죽음
을 선택했던 것이었다.
그제야 아들은 엄마, 아버지가
얼마나
자신을 사랑하고 고난과 역경을
마다하지
않았는지 뒤늦게 깨닫게 되었
다.
아들은 처음으로 자신을 원망하
며 한없이 눈물을 흘리고 엄마,
아버지를
불러보았지만 허공에 메아리만
울렸다.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신
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옷은 자
신이 가장 힘들고 지칠 때 화를
내어도 말없이 들어주는 어머니
가 만들어 주신 포근한 옷이었
다.
사람은 죽을 때까지 자신이 죽도
록 아파보지 않고서는 남의 고통
과 아픔을 모른다고 합니다.
아들은 처음으로 엄마, 아버지가
누워있는 무덤가에 누워 엄마 아
버자를 껴안으며,
엄마, 아버지, 정말 죄송합니
다.
이렇게 엄마, 아버지 가슴이 따
뜻하고
포근한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
다."
**
하고 아들은 오래 만에 아주 편
안 한 잠이
들었고, 꿈속에서 아버지 엄마를
만나게
되었다.
아들은 무릎을 굶고,
"아버지, 엄마, 제가 너무 어리석
고 무명의 관점 때문에 많이 힘
들었죠. 다 제가 잘못
했습니다."
*
하고 용서를 빌었다. 아버지는,
"아들아! 너의 잘못이 아니다.
우리 아들이 공부를 잘해서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그게 최고의 인
생이 되는 줄 알고 무조건 좋은
물질과 좋은 환경으로 돈의 노예
가 되는 공부를 시켰으니 부모가
벌을 받는 건 당연한 인과응보의
이치란다."
*
그렇게 아들은 바람소리에 그만
잠을 깨었고, 아주 오랜만에 편
안한 잠을 자고 나니, 어둡고 각
박한 세상이 밝고 아름답고 희망
차게 보였습니다.
*
젊을 때는 남편의 넓은 가슴과
굵은 팔뚝을 믿고 살아왔는데,
어느새 서쪽 하늘에 노을이 짙
게 물들면 부인의 작은 어깨와
작은 눈망울에 기대어 살아야하
고,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은 이
웃도, 친척도, 친구도, 자식도 아
닌 진실한 부부의 배려와 사랑과
관심이 남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
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친구 여러분!
인생은 한정된 시간 속에 짧고
너무한
노생지몽의 꿈이자 환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주어진 하루의 일상이 있
다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관점
을 가지고 자신의 영혼을 올바른
선근의 마음으로 인도한다면 내
생의 영원한 영생의 길로 인도하
게 된다는 것을 알고 남은 인생
을 살아가야 합니다. -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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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지몽(盧生之夢)
眞 梧
추천 1
조회 19
23.04.06 14:1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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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오훗길 되세요^^
함께여서 행복 합니다^^
웃다 보면
마음이 즐거워 지고
마음이 즐거우면
일도 잘 풀린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시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봄 단비내리는(寒食) 한식목요일 입니다♥
★목요일은목터지게웃어보는날^▽^
★웃음은만병통치약웃어봐요~ 웃으면복도찾아온데요^♥^
★당신의 따뜻한 미소가 주위사람을 행복하게 만든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많이 웃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