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의 신시가지 탁심광장!
아야소피아 박물관과 블루모스크가 있는 곳이 이스탄불 유럽지구 구시가지라면, 신시가지엔 돌마바흐체 궁전, 갈라타탑, 탁심광장이 있는곳은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이다. 신시가지라고 해서 어느 대도시에나 똑같은 높은 빌딩만 가득할거라는 예상은 던져버리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터키의 유혹에 빠지는 이유중 하나가 '옛것과 새것의 조화'이다.
겉모습은 편리하고 빠르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슬쩍 들여다 보면 옛것 어느하나 버리지않고 모두 소중하게 여기는 터키의 매력!
그럼, 새것인 신시가지의 옛것인 터키를 찾아보자!
탁심광장
탁심광장은 큰 상업지구이면서 큰 호텔과 각 국의 대사관들이 있는 곳이다.
히잡을 쓰고(무슬림 여자들 복장), 우리나라 몸빼 바지를 입은 아줌마!
튀넬(Tünel) - 탁심광장 이스티크랄 거리만을 왕복하는 작은전차
이스티크랄거리는 한국의 명동거리와 비슷하다. 큰대로를 따로 유명한 세계브랜드샵이 있고, 중간중간 터키의 옛 건물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히 있다. 이 거리엔 튀넬이라는 작은전차가 사람들을 가로지르며 운행하는데, 요금은 1.4리라로 재미 삼아 타볼만 하다!
차이하네_ 터키식 커피나 차를 파는 차가게
차이하네는 터키에서 건물 하나걸러 하나에 있는 아주 흔한 곳인데, 주로 남자들이 많이 찾는다.
시골 차이하네를 가보면 일찌감치 모인 터키 남자들이 차를 한잔 마시고 신문도보고, 졸기도하고, 수다도 떨고, 카드게임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터키에도 스타벅스나 글로리아진스같은 유명 커피 전문점이 많이 들어와 있지만, 그래도 터키인들의 사랑을 받는 곳은 차이하네!
발륵 바자르( balık çarşı ) - 생선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파는 곳
이스탄불! 하면 떠오르는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는 바로~ 고등어케밥! 그에 못지 않게 유명한 것이 홍합밥!
이스티크랄거리 중간에 위치한 이 발륵(물고기라는뜻) 시장은 말 그대로 생선시장이다. 생선튀김, 생선밥, 홍합밥, 홍합튀김, 온갖 생선을 다 팔고 있는 거리로 들어가 새콤한 홍합밥으로 군것질을 하면 저녁때까지 든든할 것이다.
"예~~~~~~" 상큼 발랄 탁심광장에서 만난 터키아이들!
이슬람 국가였었던 터키 사람들은 왠지 소극적이거다! 라는 것은 오해일뿐! 스모키 화장을 한 10대 아이들을 만나면, 내가 당황할 정도로 카메라에 들이대는 일도 가끔은 벌어지기 일수이다.
갈라타탑 - 탁심광장에서 갈라타 다리로넘어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있다.
갈라타 다리에 올라가면 이스탄불 전경이 한눈에~ 높은 언덕이 없는 이스탄불을 보기 위한 최적의 장소.
갈라타 다리 앞에서 파는 신선한 오렌지주스로 목을 축이고 나서 구시가지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