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장 오래된 바람 중 하나는 노화방지로 21세기 의학 최고의 화두가 되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이다.
중국을 통일해 진나라를
세운 진시황 역시 이루지 못한 무병장수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노화, 질병의 원인- 산화 스트레스
우선 노화를
방지하려면 노화의 원인을 규명해야 할 것이다. 개체의 노화는 개개의 세포의 노화, 사멸이 합쳐져 오는 것이다.
세포의 노화에 대한
학설은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기관에 있는 유전자 프로그램으로 인해 미리 정해져 있다는 설과 활성산소, 유리기 등으로 인해 세포 내 돌연변이 축적
때문으로 보는 설 등 여러 가지 학설이 있다.
후자의 이론이 유력한데, 이는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산화 스트레스라고 보는
이론이다.
활성산소로 인한 질병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려면
영양분과 산소가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아무것과도 결합하지 않은 상태의 불안정한 활성산소가 필연적으로 생산된다.
이 산소는 매우
불안정해 주위의 단백질, 지방, 핵속의 DNA 등과 결합해 세포의 기능감퇴, 돌연변이를 야기하고 이러한 세포의 노화는 개체의 노화, 각종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일련의 과정을 산화 스트레스(oxidative stress) 라고 부르며 활성산소에 의한
산화손상은 암, 동맥경화, 뇌졸중, 신경질환까지 다양하다.
항산화제
인체는 이러한 활성산소, 유리기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항산화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항산화제는 유리기와 활성산소를 환원시켜 무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한국 비타민정보센터에 따르면 항산화물질로 예방할 수 있는 질환으로는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백내장, 노인의 황반변성,
알츠하이머병, 파킨슨씨병, 노화 등이 있다.
우리 몸의 항산화제
우리 몸의 항산화제는 크게 효소적,
비효소적으로 나눌 수 있다. 비효소적 항산화제로는 비타민C, 글루타치온 등의 친수성과 비타민E, 베타카로틴, CoQ10 등이 있다. 비효소적
항산화제 중 CoQ10를 제외한 항산화제는 식이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E(토코페롤)의 경우, 세포막에서 지질과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의 역할을 한다. 비타민C의 경우, 강력한 항산화제로 콜라겐 합성과 상처치유에 필수적이다.
효소적 항산화제로는
SOD(supe-roxide dismutases), 카탈라제,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 등이 있다. 이 중 글루타치온 페록시다제의 구성성분으로
사용되는 원소가 셀레늄이다. 셀레늄은 비타민E와 함께 항산화제로 작용한다.
다양한 항산화제의 복용이 좋아
몇몇 연구에서 저용량
항산화제는 효과적이지만 고용량 항산화제의 경우 역설적으로 산화제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와 적정용량과 성분구성에 대해 논란이 많다.
연구에 따르면 항산화제가 활성산소를 없애는 과정에서 자신이 산화가 되고, 이는 다시 재활용되는 과정을 거쳐야 되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항산화제가 관여를 한다. 예를 들면, 비타민E의 재활용엔 비타민C와 CoQ10가 관여를 한다. 결국, 항산화제 사이엔 상호작용과 시너지
효과를 갖고 있는 셈이고 복합제 복용이 치료 효율을 현저히 높여준다.
단일 제제 고용량을 복용하는 것 보다는 다양한 항산화제를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비타민E, 베타카로틴, CoQ10 복합제 투여 연구에서 복용 20일 후
혈장내 비타민E 45%, 베타카로틴 66%, CoQ10 104% 증가를 보여주었다.
거기에 더불어 지질과산화의 생산물인 MDA수치는
25%감소해, 이들 항산화제로 인해 지질과산화가 방지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노화방지, 눈의 건강 등에 유익한 항산화제 구성으로는
비타민E, C, 베타카로틴, 셀레늄, 아연 등이 있다.
출처 : 유한양행(건강의 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