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라는 아이디를 가진 인터넷 작가가 있습니다.(참고로 저는 진짜 설마라는 이름으로 다른 싸이트 활동중...)그는 스스로 자신의 소설속의 신이 됩니다.설마는 현실세계 21세기정도의 과학적 발전을 이룩한 사회를 만듭니다.그리고 타이핑으로 멸망시킵니다."인간은 갑자기 번식력이 없어져서 멸망했다."라고 쓰기만 하면 되니까요.(태초에 말씀이 계셨으니 그 말씀이 곧 설마이며...)
그리고 진화론과 설마식의 타이핑 창조론에 의하여 상당히 판타지 풍이 풍기는 짐승들과 세상이 만들어 집니다.(이 과정은 현실 세계의 진화론과 창조론에 근거한 시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이루어 집니다.다 타이핑 덕분이죠.)
예전에 멸망한 고대인류 - 21세기 정도의 과학적 발전을 이룩했다가 타이핑으로 멸망했던 - 중에는 아직까지 살아 남아있는 존재가 있습니다.(살아 남은 것이라고 말하기 뭐 하군요...)육체가 살아 남은게 아니라 그 기억체계와 사고체계가 아직도 존재하는 고대 인간이 있다 이겁니다.그 두 사고체계를 (가)로 칭합시다.
(가)는 남자였는데,자신의 기억을 기계에 이식합니다.그리고 자신의 개성과 사고체계를 디지털화 시켜 기계에 이식하죠.그렇게 해서 그는 상당히 열효율성 떨어지는 커다란 육체를 가지게 되죠.설마가 타이핑으로 판타지세계 창조를 하는 동안 그는 자신의 몸체가 녹슬어서 교체하고,치명적인 오류를 손보느라 바쁘게 보냅니다.
고대 인류에 한 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그녀와 똑같은 유전자를 가진 인간을 (나)라고 칭합시다.최초의 (나)는 고대 인류에서 생명공학에 깊이 관여하고 있는 여자였습니다.그녀는 멸망하던 시절에 자신의 유전자를 영원히 이어가기 위해 하나의 기계를 만들었습니다.그 기계는 (나)가 한 명 죽으면 또다른 아기(나)를 생산해 냅니다.그리고 (나)는 그 기계 안에 살면서...재창조되고 있는 또다른 생태계를 눈으로 확인합니다.그리고 다음 순서번 (나)에게 알려주기 위해 기록을 남깁니다.
지각변동에의해 그 별의 대부분이 바다가 되고 남은 것은 몇 개의 섬(대륙이라고 하기엔 작고 섬이라고 하기엔 큰 정도...)뿐입니다.그곳을 새로운 생태계의 인간들은 "카다엔(유일한 육지)"라고 부릅니다.그리고 (가)는 "골렘"이라는 메카닉몬스터들을 만들어 인간들을 가지고 놉니다.그리고 인간들은 (가)를 "카다스토(대지의 왕)"이라고 부릅니다.
인간들은 수 많은 항해에서 많은 경험을 얻습니다.하지만 바다여행을 아무리 해도 바다의 끝을 알 수는 없었습니다.그래서 그들은 바다를"니아스(무한의 소금물)"이라 부릅니다.그리고 (나)는 모험가들이 안전한 항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적이 있었습니다.그 단 한번의 이유만으로 (나)는 "나스라움(바다의 여신)"이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그리고 설마는 카다엔 제도(제도라고 하기엔 조금 땅덩어리가 큼)에 네개의 비석을 세웁니다.거기엔 마법체계를 설마와의 계약으로 창조할 수 있는 방법이 적혀져 있습니다.그리고 "설마"는 카다엔의 인간들의 말로 "흐름"이라는 뜻입니다.그리고 그가 "운명의 신"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습니다.
이렇게 카다엔은 3대신 설마,카다스토,나스라움에 의해서 지배된다고 사람들은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이 세상은 하나의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복잡한"흐름입니다.
인간 개체가 생성되고 소멸 되는 것은 하나의 아주아주 복잡한 물결이 생겨났다가 없어지는 것처럼...
태양에너지와 흙에 그 기본을 두고 생겨났다가...다시 흙으로 돌아가 사라지는...
어쩌면 저는 "진화론"과 "창조론"에 상당한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둘은 인간을 최종 단계로 보고 있다는 점과 균류,식물류,조류,기어다니는 동물,인간...의 순으로 이 세상에 나타났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인간은 그 최종단계로써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고...인공으로 만들어진 기계의 에너지 효율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인간을 효율성 높은 기계로 만들어낸 "흐름"의 "복잡함"은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태양열 발전을 해서 얻는 에너지를 에너지 소비자 하나하나를 거쳐가면서 점점 효율을 증가시키고...하여간...
저도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아직 소설이라기엔 미흡하지만...적어도 머릿속에 구상은 해 놓았던 것들이 슬슬 글로 써지는 그날이 올때까지 기다려 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