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에 열매에서 씨를 빼내고 햇볕에 말린 것을 산수유라고 한다.
산수유 열매는 술을 담가 먹거나 차로 끓여 마시는데,
품질 좋은 산수유를 고르려면 열매살이 두껍고
겉이 붉은 보라색을 띠며 윤기가 나는지를 살펴본다.
이렇게 말린 산수유를 구하면 우선 흐르는 물에 잘 씻은 다음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 보관한다.
산수유는 생김새가 건포도와 비슷하며 맛이 달며 약간 시고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무독하다.
오래 두고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독특한 향기와 단맛을 지니고 있어
부담없이 차로 끓여 마시기에도 좋다.
다른 약재와 섞어 차로 끓여 장기간 마시는 것으로도 약효를 볼 수 있다.
★_ 산수유 차 끓이기 _★
약용 및 차로 이용하는 열매는 10월에 빨갛게 익으며, 10월 중순 상강(霜降)후
수확하고 맛은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산수유차 고유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서는 잘 익은 산수유 과실을 채취하여
깨끗이 잘 씻고 일차로 햇볕에 약 일주일정도 말린 산수유를 씨를 제거한 다음
다시 햇볕에 완전히 말려 사용하면 산수유 특유의 효능을 즐길 수 있다.
산수유 150g 을 맑은물 10리터(5되)에 넣고
높은불에 1시간 낮은불에 2시간정도 끓인다.
차가 3리터정도 남았을때 건데기를 건져낸다.
설탕또는 꿀을 입에 맞게 넣어 복용한다.
- 냉장고에 보관하여 차게드시면 좋습니다. -
<주의> 도라지, 방풍, 방기 등과는 배합을 하지 않는다
★_ 산수유 술 담그기 _★
가, 잘 말린 산수유 과육 600그램과 소주 6리터 정도를 혼합하여 유리병이나
항아리에 붓고 확실히 밀봉 한다.
나, 약 3개월 후 유리병 속의 산수유주가 붉은색으로 변하여지면 건데기는
걸려내고 액기스만 다시 밀봉 보관하여 적당량 떠서 마시면 된다.
★_ 산수유젤리 만드는법 _★
가. 산수유 600g에 한천 12장 설탕 6컵을 준비하여 먼저 산수유에 물 6컵을 붓고
달여서 절반으로 줄어들면 고운 면포로 짠다.
나. 한천은 한시간쯤 물에 불려서 물 12컵에 칼로 잘라서 넣고 뭉긋한
불로 끓여서 일단 한천이 녹으면 먼저 만들어 놓은 산수유 다린즙을 얺고
여기에 설탕을 적당히 넣어 다시 뭉긋한 불로 끓여서 끈끈하게 되면
고운 면포로 짜서 식히면 응고하는데 이것이 젤리와 같이 된다.
이 젤리는 두고두고 적당량을 먹으면 된다.
★_ 산수유 효능 _★
산수유는 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 갖고 있으며 간과 신장을 보호하고
몸을 단단하게 한다.
간과 신장이 허쇠하여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침침하고 아른거리며,
귀에 서 소리가 나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식은 땀이 나고, 구토, 소화불량,
사지의 무력감이 있거나 급격한 기후 변화에 잘 적응하지 못해
입맛이 떨어지고 기력이 쇠할 때 숨이 가쁘며 항상 미열이 있을 때도 효과적이다.
신맛은 근육의 수축력을 높여주고 방광의 조절능력을 향상시켜 어린아이들의
야뇨증 을 다스리며, 노인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요실금증상에도 효능이 있다.
긴장감,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마음이 불안한 사람들에게 정신을 맑게 해주며
남성들의 정력에도 좋다.
산수유의 가장 큰 약리작용으로는 허약한 콩팥의 생리기능 강화와 정력증강
효과가 꼽힌다.
산수유를 장기간 먹을 경우 몸이 가벼워질 뿐만 아니라 과다한 정력소모로 인한
요통 무기력증으로 조로현상 이명현상 원기부족 등에도 유익하다.
식은땀을 흘리거나 손발이 찰 때 등 각종 성인병에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장기복용하면 큰 효과를 본다.
정자수의 부족으로 임신이 안 될 때도 장기간 복용하면 치료효과가 있다.
원기를 올려주고 신장기능을 강화해 정기를 돋워주는데 이런 효능은 남성의
조류현상이나 발기부전, 또는 몽정이나 지나친 수음 행위 등으로 정신이
산만하거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도 적용된다.
오래 두고 먹어도 부작용이 없고, 독특한 향기와 단맛을 지니고 있어 부담없이
차로 끓여 마시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