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부산민들레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민들레
진도 동석산(童石山) 240 m
◈ 산행일시 : 2009년 4월 26일(일),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동석산(童石山) 240m : 전남 진도군 지산면 가학리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09:00 -11:50(2시간50분)
진도 서남단에는 바다에서 불꽃처럼 일어나, 바다에서 유리된 죄로 다도해를 그리워하는 산이 있다 그 산은 밤이면 밤마다 가슴에 사무치는 한을 하늘을 우러러 한을 풀어 헤친다 진도의 산들은 뭍의 산들과 달리 야트막하고 자잘한 높이를 자랑하는, 마치 동네 뒷산 같은 친근한 느낌을 주는 산이 대부분이다. 그렇지만 동석산(童石山·약 240m, 5만분의 1지형도에는 석적막산이라 표기되어 있다). 은 2백미터급 산에 불과하지만 여느 산과 달리 암벽미와 암릉미가 탁월한 산이다. 동석산은 진도군 지산면 심동리에 위치한 산으로 서남쪽의 조도에서 보면 어머니가 아이를 안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또한 자체가 거대한 성곽을 연상케 하는 바위덩어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약 1.5킬로미터 남북으로 이어져 있고, 암릉 중간마다 큰 절벽을 형성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암릉 앞부리 남쪽에는 심동저수지, 동쪽에는 봉암저수지가 있어 조망하는 맛도 좋거니와, 서해와 남해의 섬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 산행개념도
▲ 산행전 천종사 작은 연못에서 올려다본 동석산
작고 낮아도 당차고 옹골찬 동석산. 요 근래에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따라 많이들 찿고 있는 곳 미답지인 동석산을 가 보기 위하여 일찍 집을 나서고 오래전에 볼일이 있어 딱 한번 와본 진도 몇년 사이에 도로가 확장되고 엄청 좋아저서 3시간 만에 목적지에 도착 하였다. 모처럼 먼길 온김에 동석산 갔다가 여귀산 한곳 더 가보기로 계획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은 아랫심동 마을회관 위 종성교회 뒷쪽으로 나 있는 길로 올라도 되고 천종사에서 올라도 된다 . 시간이 여유롭고 등산객이 붐비지 않을시는 종성교회 에서 올라가면 178m 봉 올라가는 스릴을 맛볼수 있으나 대신 안전 시설이 전혀없고, 전문가와 동행 하여야 하고 등산객이 많을시는 정체가 심하여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된다 천종사에서 산행을 시작 할시는 아랫심동 마을 방향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꺽어 곧바로 수직 경사면을 올라간다 중업바위 까지는 위험 시설물이 약간 설치되어 있으나 칼날바위 지나고 부터는 안전시설물은 전무다 본인은 오늘 진도에 온 김에 두곳의 산을 가기로 계획하고 왔고 초행이라 등로상태가 의심스러워 그냥 쉬운 천종사 에서 올라간다
▲ 종성교회에서 올라오면 이 바위등을 타야한다
▲ 천종사에서 올라오면 중업바위 전망대와 여기까지는 안전시설이 되어있다
▲ 암벽능선길
▲ 중업바위 전망대
▲ 아랫심동 마을과 간척지
▲ 발 아래에 산행 출발지 였던 천종사도 보이고 천종사 조그만 하트 모양의 작은 연봇도 보인다 뒤로는 봉암 저수지
▲ 손과 발 다 동원되어 올라가고 ..
▲ 올라온 암벽 되돌아 보고
▲ 다시 가야할 칼날같은 바위 산들이 줄줄이 도열하고 ...
▲ 올라온길 내려다 보며 시원한 조망을 즐기고 , 처다만 봐도 오금이 저린다
▲ 직벽의 단애 물론 여기는 우회 하여야 한다
▲ 한고개 넘고나니 또 거대한 암벽산이 도열 하였다 이 암벽 봉우리 능선을 탈수도 있고 우회길도 있다. 자신이 없는 분들은 우회하는것이 최선
▲ 암벽 봉우리 능선이 시작 되는곳 우측 암벽을 올라 가는데 로프가 있기는 하여도 너무 오래되고 가늘어서 ..
▲ 능선을 타고 이 봉우리로 올라온다
▲ 동석산 정상 ? 지도상으로는 아닌것 같은데 ...
▲ 여유롭게 가학재 넘어 저 능선따라 해안선 까지 걸어 봤으면
▲ 올라온 암벽능선 길 바라다 보고 ..
▲ 올라온 동석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 이제바위 능선길도 끝나고 그냥 산길이 이어진다 좌측 아래 보이는 바위 위 고개에서 아래로 내려서야 할것 같다
▲ 삼거리 갈림길 못미친 전망바위에서 시원한 바다도 조망하고 가학재 가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방향으로 내려가서 5분정도 가면 다시 좌측으로 외돌아 내려간다 숲속 계곡길 이어가면 큰 밭뚝길로 내려서고 곧장 시멘트 포장길이 801번 큰 도로까지 연결된다 도로를 조금 걸어 돌아 나오면 아랫심동 마을이고 천종사는 마을에서 200m 정도 걸어 올라간다
▲ 하산 하면서 농로길에서 본 동석산
▲ 하산하여 아랫심동 마을에서 천종사 올라가면서 본 동석산
산행을 마치고 아침에 출발하였던 천종사로 다시 되돌아 왔다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엄청 단축 되었다 천종사 주차장 쉼터 나무그늘 아래 밴취에서 중식을 하고 올랐던 바위산 바라보며 여유를 부리고 있으니 먼 거리에서 오는 단체등산객을 실은 대형 뻐스들이 줄줄이 들어오고 먼저 올라간 단체 등산객들로 산위의 밧줄 구간에는 줄지어 서 있는 모습으로 보아 정체가 아주 심한 모양이다 . 일찍 다녀온 것이 참 잘한 것이었다
동석산은 작고 낮다고 쉽게 생각하고 갔다가는 낭패를 볼수 있을 것 같고 혼자 보다는 동행자가 필요한 산이며 기본으로 자일정도는 준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 처음부터 자신 없는 분들은 천종사에서 올라 우회로를 이용하면 무난히 다녀 올수 도 있다 동석산 산행을 끝내고 여귀산으로 이동한다
진도 여귀산(女貴山) 457m
◈ 산행일시 : 2009년 4월 26일(일), 날씨 : 흐림 ◈ 산 행 지 : 여귀산(女貴山) 457m : 전남 진도군 임회면 죽림리 ◈ 산행시간 및 산행거리 ○ 산행시간 : 13:00 -14:20(1시간20분)
▲ 여귀산 정상 가면서 본 여자의 유두를 닮았다는 두 봉우리 (여귀산과 벌바위)
여귀산은 계집 여(女)와 귀할 귀(貴)자를 사용하고 있으니 쉽게 귀한 여자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산이름이 그래서인지 이 산을 남쪽이나 북쪽에서 올려다볼 때 정상과 작은 여귀산으로 불리우는 뾰족한 봉우리가 마치 여인의 젖무덤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능선들은 부드러운 산세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밖에서 올려다본 여귀산은 어느 방향으로든 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산으로 들어서면 수림이 워낙 빽빽하게 들어 차 있어 기존 등산로를 벗어나서 육지의 여느 산과는 달리 수림지대를 뚫고 나아 가기가 어렵다. 그러나 일단 주능선이나 정상에 오르면 남서쪽 아래로 시원하게 터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바다풍경이 황홀하게 파노라마를 펼치고 있다. 이 산에서는 바다를 주홍빛으로 물들이는 일출과 낙조가 일품이다
▲ 산행개념도
◈산행코스 : 탑립농원⇒벌바위⇒밀매실재⇒여귀산정상⇒밀매실재⇒탑립농원(원점회귀)
동석산 아래 천종사를 출발하여 도로 따라 가니 도로변에 여귀산 무료 주차장과 화장실이 잘 되어 있다 차를 주차하고 산행은 탑립농원 우측 사슴목장 철재 휀스따라 난길로 올라간다 이길은 좀 완만하다. 주차장 바로 앞에서 밀매실재로 하여 정상 오르는 길도 있다 이길은 경사가 좀 급한 편으로 우리는 하산길로 하기로 하고 , 중식 후라 나른도 하고 하여 좀 편한길로 올라간다
▲ 탑립농원 우측 등산로 초입
▲ 탑립농원 사슴 불시에 방문한 불청객에 놀란 사슴들
▲ 천남성 이곳 여귀산에는 천남성의 군락지인지 산 전체가 천남성이 무척이나 많다
▲ 능선에 올라서서 본 산태바위
▲ 능선 가면서 본 다도해의 작은섬들
▲ 제비꽃
▲ 작은 동굴
▲ 산태바위 방향능선
▲ 벌바위 (작은 여귀산)
▲ 색갈고운 철쭉
▲ 백소사나무 꽃
▲ 여귀산 정상 동쪽사면의 상록수림
▲ 능선 가면서 보는 여귀산
▲ 뒤돌아본 벌바위
▲ 여귀산 정상 올라가는 철계단
▲ 여귀산 정상에서 바라본 올라온 능선길
▲ 정상에서 보는 포구와 해안마을
▲ 여귀산 정상
▲ 여귀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저녁노을이 아름답다는 서쪽방향
▲ 자연생명의 엉큄 여귀산 정상에서 조망을 즐기고 되돌아 내려와서 올라갔던길로 내려오면 밀매실재 삼거리다 우측방향으로 내려서면 급경사가 이어지고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속길이다 지천에 핀 야생화 구경하며 동백나무 숲길 걸어 내려오면 여귀산 주차장 맞은편에 닿고 원점회귀한다 짧은 산행 이지만 날씨가 좋으면 조망이 시원할것 같고 다도해의 작은 섬들과 잘 어울린 산행지이다 이로서 미답지인 진도의 두곳 산행을 마치고 귀가한다
▲ 귀가중 차안에서 촬영한 기암으로 형성된 금골산
▲ 귀가중 진도대교 전망대에 들려 울둘목과 진도대교를 구경하고 ... 임진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왜구를 크게 물리친 명량해전으로 유명한 울둘목 물살이 거세다
▲ 왜구를 물리친 성웅 이순신 장군 동상이 울둘목을 지켜보고 서있다
진도대교와 울둘목 조망을 즐기고 대교를 건너 해남으로 오는 18번 도로가 4차선 확 포장으로 시원하게 뚫려 귀가시간을 많이 단축 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