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

[베토벤]

2013년 2월 11일 오전 6시 30분 서울에서 승용차로 출발하여 전북 무주 설전면 상공리에 10시 30분에 도착하여 숙박지를

예약후 등산 준비를 하고 11시 15분에 구천동을 출발하여 백련사를 지나 덕유산 정산 향적봉을 오른후 케이블카를 타고 무주 스키장으로 하산후 그곳

무주 스키장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구천동 숙박지로 돌아왔습니다.

백련사 입구

여기까지 오는가 쉽지 안았다.산행을 좋아하는 집사람이 왠지 자고 내일 오르자고 비 협조?

이곳에는 라면등 평소 간식 파는 곳이 있는데 오늘은 명절 뒷날이라 문이 잠겨 있었다.

화장실 갔다가 올동안 뜨뜻한 라면 준비하겠노라 큰소리 쳤는데 ^^

산사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

허기진 지친 모습으로 올라가는 집사람의 뒷 모습

아직도 1.5km가 남았다

그러나 전망은 좋아 보이기 시작 한다.

아이고 언제나 정상이 되려나?

정상에 가면 케이블카가 있으니 빨리 갑시다.(이제는 내려가는 것보다 오르는 것이 빠르다고 설득)

아니 이곳은 마치 운동 시합 장소 같은 모습 이네!

사실은, 집사람이 힘들어 하지 안았다면 저쪽으로 돌아 오려 했다.

정상이 보이지만 잠시 쉬며 마지막 힘을 준비하며~

쉬는 동안 사진 한장 부탁 했다.그래야 일어나 다시 출발 할수 있으니까^^

나도 답래로 한장 찍어 주며 출발을 재촉해 본다.

전망이 너무나 좋다. 지난 여름 알프스의 몽블랑이 생각난다.

그때는 완전한 설산이었지만 나무와 눈이 어우러진 이곳 덕유산도 알프스와 결코 뒤지지 않는 경치다.

알프스에서도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 운좋게 오늘 이곳 날씨도 화창한 날씨

아! 정상 이로다.

1614m 덕유산 정상 향적봉, 드디어 아내의 입가에 미소가~

이제 저 밑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하기만 하면 된다.

일단 하산 하기 전 정상에서 아래 사방 풍경을 찍어 본다

무주 스키장도 보인다

이곳은 케이블카 타는 곳인데,스키장과 연결되어 많은 사람으로 붐비고 있다.

점심은 이곳에서 늦게 오뎅우동으로 해결하고 하산.

케이블카를 타려고 기다리는 모습

향적봉 정상에 쉽게 오르려면 무주 스키장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된다.

케이블카 막차는 4시30분인데 어느덧 4시 15분, 하산 하니 5시가 되었다.

이곳에서 무료로 셔틀 버스를 타고 구천동 숙박지로 갔다.

이곳 구천동에는 숙박업소가 많이 있고 무주 스키장에는 숙박지가 없다.그러므로 스키장 이용자는 이곳에 숙박지를 정하고 승용차나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참고로 무주에서 셔틀버스승강장이 1,2,3번이 있는데 3번 승강장에서 타면 이곳까지 온다.

이용시간도 밤 2시까지 운행 한다고 한다.

계곡 하류 숙박지 옆으로 흐르는 이 물은 계곡 위쪽에서부터 내려오는데, 등산하며 상류의 계곡물이 얼음 위와 밑으로 흐르는 모습을 보니 너무 멋이 있었다. 여름에는 얼마나 시원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