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청계산 하우현 성당에 성령기도회에 다녀왔어요
가자고 하시는 자매님들과 함께 말없이 함께 따라나섰네요
그전날 성지순례후라 무지하게 피곤한상태이기는 하지만
주님게 나를 맡기며 따라나섰네요
나는 솔직히 성령기도회에 가면 어찌 내가 해야하는지 몰라서 눈치만 보고 안절부절이었지요^^
실눈을 뜨고 이곳저곳을 미사포사이로 엿보기도 하고 눈만 감고있기도 하고^^ 나자신만이 아는 나의 모습을 생각하면 너무 우수꽝스러웠어요~~~
요당리성지 기도회에 나를 변화시키고자 몇번 가서 나를 맡기면서 주님과 함께하고자하는데 몸과 생각이 따로 놀았어요 머릿속은 온통 세상의 복잡한 생각만 자리잡고 있고^^ 그래서 느낌을 모르니 포기하려고도 몇번 고민했어요
그래서 전 기도했어요
오늘은 주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세상것을 자꾸 생각하니 주님의 손을 잡을수가 없는것 같았어요
저도 소리쳐서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개미소리처럼 소리가 나오지 않았어요
누가 나를 보고 있는것 같고... 통성기도가 그리 쉬운건 아닌듯...
주님께서 저에게도 손을 내미시네요~~ 모든걸 내려놓고 주님께 다가가야 하는것을 이제야 깨닫기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향남성당 윤석희 미카엘 신부님의 열정적인 영적지도아래 기도회
형제자매님들은 주님을 만나고자 최선을 다하기 시작했지요
저는 아직 알에서 이제 고개를 살짝 들어서 주님의 세상을 보려는 병아리 새끼입니다
항상 기도가 필요한 어린양이지요~~
주님과 만나기 위한 저의 노력은 쭈~~~욱 이어질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