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수요일 대표교사회의
1. 참석자 : 전인 새싹학교(한승권, 유경예), 성미산(꽃다지), 삼각산(별님), 온뜻(감자), 고양우리(나은경), 고양자유(둥지), 과천무지개(미나리), 열음학교(파란 고양이, 사랑초), 맑은샘(전정일)
2. 오늘의 특별한 주제 없음.
3. 근황
- 온뜻 : 한 달 한번 산행 계획 중, 4월 22일 전체 학교살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 모둠, 여행에 대해 알고 싶어요. 저학년(1~2학년) 만을 대상으로 하여 여행의 목적을 설명하는 것조차 어렵다.
: 아이들이 스스로 학년통합모둠을 짠다. 아이들과 평가를 잘 하여서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좋은 경험을 좀 더 많이 강조해 주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1학년은 1학기에는 여행은 없음. 학년재량 수업시간 모둠으로 서랍장 만들기를 하는데 모둠을 나누는 것은 교사가 정해주고 해야 하는 것이 정확하고 성취감을 주는 과제라면 모둠의 구성은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다. 일정은 고학년처럼 긴 일정으로 가지 않아도 좋을 듯. 잘 자고 잘 먹고 잘 지내는 것이 좋을 듯. 무엇을 할 때 주장이 강하고 자주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부모들은 학교에서 가는 것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집에서 가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시는 듯하다. 학교에서 가는 여행은 교육적인 목적을 충분히 녹여 내는 것이므로 엄연히 다름을 분명히 알려 주셔야 할 것 같다.
- 고양우리 : 3월 말 부모님들과 함께 양평 mt, 4월 소풍, 학부모면담 예정,
올해 텃밭가꾸기 시작, 밭갈고 상추, 토마토 심을 예정, 부모님들의 도움 받고 있음.
교사가 목공을 배우는 중, 1학년 적응 중 (일주일 말을 안하던 아이 수다쟁이로~)
--> 일반유치원에서 온 아이들 식사 습관 안 좋다. 기다리다 보면 3~4시까지 길어지기도 노하우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 먹거리 교육, 부모님과의 협조 등으로 다각적으로 접근해야 할 듯. 보상(스티커나 비타민 등)으로 유도하기도, 반드시 한 개 이상 담아서 먹기, 왜 늦는지에 대해 관찰하고 아이에게 이야기하면서 조금씩 양을 늘려 가는 것. 꼭 먹어야 한다는 것을 계속 주지시킬 필요가 있음. 먹기 싫은 반찬을 버리는 경우 - 확실하게 보고 개인적으로 짚어줄 필요가 있음, 또 먹거리 문제는 심리적인 문제와 연결된 경우가 많으므로 면밀히 알아봐야 할 듯.
- 삼각산 : 마을법인 만들어 마을 가꾸기에 전념 중. 아이디어 나누는 중. 학부모 교육은 4차에 걸쳐 한 학기 두 번 씩 하기로. 고병헌 샘 강의했었음. 학부모들 많이 감동 받은 듯. 마을에서 미 개봉 독립영화 하고 있음(후불제- 독립영화 기부금으로 사용)
--> 집살림 갈 만한 곳
: 금산간디 내의 생태 놀이터 방문도 좋았다. 잠도 밥도 학교에서 해결
- 성미산 : 25일부터 여행주간(초등), 마을에 크게 식목행사함(벌목, 태풍으로 피해입은 곳), 정기건강검진(동네 병원에서)+ 체력장, 7학년 100일 학교 갔음(농촌 주경야독)-내년에는 1년갈 예정-그에 대해 걱정(학습, 원거리)이 있으신 부모님들이 있음- 생태에 대한 공부 함께 하면서 서로 마음을 모으는 중
--> 신발이 없어지는 경우, 심증은 가는 데 물증이 없어서...
: 심증이 가는 아이들에게 교훈적 판타지를 말해주는 것. 아이들마다 상황이 다르므로 일반화하기 어려움. 가정과의 정보공유, 상호협조가 필요하다. 선생님들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알려줄 필요가 있다.
- 고양자유 : 올해부터 9년제 준비. 내년부터 실시.
4월 5일 : 신체검사(신체 계측) , 꽃심기
4월말 : 그림자랑-풍경화, 정물화, 옛날이야기 듣고 그리기
노래자랑 - 학년별로, 심사기준에 맞는 시상.
고봉산 산행. 전체 소풍 - 대중교통 이용
--> 중등에서의 장애통합 상황, 진로,
: 중등은 특히 장애 유형에 따라 다른 것 같다. 학교 내 까페가 도움이 필요한 친구가 사회적 적응을 하는 중간 단계로 만들었다. 밀랍초 만들기, 쿠키 개발 중. 통합을 원하지만 개별로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몸활동 정도를 같이하고 활동적인 프로젝트를 하고 아이들 각자에 맞춘 개별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특수교사나 학부모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특수교사를 뽑을 때도 아이들 사회전환 쪽에 공부를 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 알아봐야 할 것 같다. 담임은 일상적 생활태도나 자립 쪽으로 생각 중이다. 장애인 작업장이나 공동체에 가보기도 했었다. 아이의 능력을 빨리 파악하고 스스로 움직이고 익힐 수 있는 일머리를 가르쳐야 한다. 내년 농장 프로젝트를 하면 중고등 통합아이들은 그 쪽으로 갈 예정. 아름다운 재단, 책방 등에서의 인턴쉽을 하기도 한다. 캠프힐도 다녀왔고, 토트니스도 갈 예정이다. 작업장을 가려면 소근육 발달과 사회성(폭력성 없는)의 두가지 요건이 꼭 필요하다고 한다. 경한 장애의 아이들만을 받는 것에 대해 비난도 있었지만 학교의 역량안에서 받을 수 있는 아이들정도로 제한 하는 것이 더 의미있었다고 본다. 사회성이 부족한 아이들이 학교 속에서 또래교수나 게임 등을 통해 훈련을 하고 교실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통합교사가 하고 있고 선배나 담임교사가 할 수 있게 한다. 아이들 속에서 지내면서 많이 배우는 것 같다.
- 전인 새싹 : 서울(초등, 가양동), 춘천(초중등), 이동 수업 준비중(6개의 팀, 자립이 큰 목적), 부모님 교육(비폭력 대화 - 반응 좋음), 5월 초 서울, 춘천 학교 함께 체육대회
--> 내년부터 중등 준비, 마을 법인화 궁금
: 행정적인 문제가 복잡하다. 동네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것도 중요하다. 실무자가 전체 상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정도의 역량이 필요하다. 문화관광부 쪽이 쉽고 빨리 인가가 난다고 한다.(사단 법인 - 재미난 마을, 학교는 부속 초등학교) 인가 후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할 예정. 마을 구성원은 학부모 중심, 학교 발전기금-> 법인 발전기금으로 바꿈. 학교는 마을법인에서 독립적으로 가기로, 대표교사가 교장으로 바뀌고 마을 법인의 이사장이 분리되어 있다. 비영리민간단체로 운영하는 곳도 있다. 행정교사(삼각산)께 물어보면 더 좋을 듯.
- 맑은샘 : 우리말글 연수(무지개, 맑은샘, 삼각산 만 신청), 달마다 공부할 꺼리 올릴예정(4월: 겪은 일 쓰기), 23일 학교 후원의 날(터전 기금마련)-먹을거리, 아나바다 장터, 자연속학교 예정(5박6일-변산반도), 어린이날-안전교육, 차이와 차별 공부, 고학년 인터넷 사용문제- 통일된 교육방침이 필요할 듯. 그린스타트-비영리 민간단체 지원사업 받게 됨.
--> 고학년 인터넷 사용문제
: 게임 시간 일주일에 2시간을 넘지 않는다. 친구들과 같이 있을 때는 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계실 때 한다. 까페를 운영하는 아이가 있었고 위험성에 대해 경고를 해 준 정도 이다.
프로젝트 수업과 중등과 함께 있는 환경이라 자연스럽다. 교사회에서의 토론을 통해 잘 하는 방법으로 정하기로 했다. 김현수 샘(컴퓨터 게임의 문제,부모님들)의 강연, 아이들도 미디어 교육을 함. 프로젝트에 몰입하면서 좀 덜해진 듯. 스크래치라는 게임프로그래밍을 가르치고 스스로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었다. 교사들이 만든 프로그램이 더 알찬 것 같다. 5,6학년 정도만 허용하고 있다. 두레에서 제한 시간을 정하고 구체적인 것은 가정에서 정하고 지키도록 한다. 영상문화에 대해 허용적인 부모들이 상대하기 어렵다. TV를 12시까지 보는 아이들은 10시에 전화하고 끄도록 돕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뒷담화하는 까페를 만들었던 일이 있었다. 심각성을 다시 알려주고 컴퓨터 사용과 예절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무서운 이야기로 설득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이 된다. 그러나 지금 시대에는 정보를 막을 수 없는 것 같다. 중등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통제 받았던 초등대안아이들 중등에 가서 푹 빠지고 다ㅣ 벗어나는 듯. 6학년쯤부터 여러 가지 미디어 교육과 이야기를 통해서 이해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모들의 컴퓨터, 게임을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자극이 많이 된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보드게임)를 했을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대체물이 필요하다.
- 무지개 : 살림수업 시작, 집살림- 놀이터, 놀이공간, 동네 놀이공간 새롭게 꾸미기,
밥살림 - 농사와 오곡에 대한 공부 옷살림 - 가게, 생산소비 공부, 장애와 관련된 영화 보기, 말풍선 채우기, 금요일 장애체험과 시상, 율동CD 만들기, 타자 하기, 무지개 중등 시작함.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하는 중(월간회의, 교사연수 같이 하려고 함), 5월 첫째 주 봄 방학
- 열음학교 - 최근 이사함. 넓은 공간(3,4층)으로 이동, 학교들이 행사를 함.
--> 학부모와 교사간의 소통문제, 인터넷 상에서 토론, 인원이 갑자기 늘어나면서 기존의 방식으로는 해결이 안됨. 다른 학교는 어떠한지? 학교 옛터전은 가정집 구조라서 모임 후 뒷풀이를 늦게까지 하시고 정리가 완전히 되지 않고 아이들이 터전을 놀이공간인지 학교공간인지 헷갈려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서 새 터전에서 술을 마시지 말기를 제한하자 부모들이 반발함. 발달 지체 아이가 왕따를 당했었음, 어떻게 해 나가시는지..
: 대안학교 통합교육연구모임을 추천(통합교사 없는 학교도 가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음.)
아이의 학업문제와 연결하여 심리적 문제를 말씀드리면 검사를 받고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아이의 특성을 개성으로 생각하고 전체가 맞추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부모들도 있다. 그런 경우 아주 세밀하게 IEP를 짜고 부모와 함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하자고 하자. 주변 아이들이 영향을 받는 문제 때문에 다른 부모들이 못 견뎌 하기도 한다. 교사들 내의 관점차이도 해결을 하기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교사내의 합의가 우선이다. 특수교사들의 단호하고 일관된 태도가 아이들에게 더 도움이 된다. 특수교사를 보며 모델링이 되어서 다른 교사들도 그렇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교사와 부모의 소통측면에서 공간에 대한 문제에서 시작해서 다른 문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학교공간에 대한 부모와 교사의 차이가 있어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 동네 민원이 들어오는 문제를 계기로 많이 바뀌게 되었다. 소통이 안 될 것 같은 부모들... 받아들여야 할까? 아닌 것 같다. 학년 모임, 방모임에서 부모님 공부하는 과정을 꼭 넣어줄 필요가 있다. 학교의 교육과정과 철학을 계속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 교사회의 철학에 동의하는 부모그룹을 양성할 필요가 있다. 부모님들이 소통을 이야기할 때는 대체로 학교에 불만이 있을 때 인 것 같다. 수가 늘어날수록 그런 어려움이 커진다. 대표나 교장이 전체로 잡아주는 것과 담임이 부모와 함께 하는 것이 둘 다 필요하다. 모든 불만을 드러나게 해야 한다. 공개적으로 하는 것이 건강한 방향으로 갈 수 있는 것이다.
** 연대의 움직임 **
- 교과부와의 지원사업, 정명운동의 움직임. 현장의 움직임과는 따로 가는 것 같다.
- 정명 운동은 중요하고, 연대의 움직임에 동참하여야 할 것 같다.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있는 것 같다. 회의록과 전화를 통해 파악을 해 나가는 것 이 필요하다. 연대 운영비를 조합비를 내는 방식으로 적극적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 연대를 세우고 힘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대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다. 조금 더 공공히 자리잡고 나서 틀을 잡아야 할 듯.
공지사항
4월 19일 화: 맑은 샘 말글교실
23일 토 : 맑은 샘 후원의 날
프로젝트 연구모임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