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터넷신문] 황기수 기자= 화성시가 학교급식의 재료로 납품하는 농산물 및 공급 식재료에 대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관내 초.중학교 영양사 및 학교급식소 위원이 직접 현장방문을 통해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화성시는 지난 8일, 동부권역 초.중학교 영양사와 학부모로 이뤄진 학교급식소 위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화성시 학교급식지원센터의 생산,가공,처리,유통 등 전과정을 공개했다.
영양사와 학부모들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오이, 파프리카 등 학교급식에 쓰이는 농산물 생산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한편, 두부와 김치, 떡 등 가공업체와 농산물 처리시설인 수원원예농협 APC, 유통시설인 화성시농산물유통사업단을 견학했다.
학교급식소위원으로 견학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시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의 현장을 눈으로 확인해 보니 화성시에서 공급하는 농산물에 대한 확실한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차준미 화성시 학교급식지원센터장은 “영양사 학교급식소위원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으로 적극적이었다”며 “현장방문을 통해 모아진 자료는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학교급식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 3월 2일부터 화성시 관내 51개 학교 33,570명에게 화성시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햇살드리 쌀은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230여 개소에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식재료의 출하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감자, 양파, 풋고추, 가지, 애호박 등을 중심으로 우리지역의 우수농산물의 공급이 점차 확대하여 로컬푸드로 정착함은 물론 자라는 어린이와 학생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