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단, 2단 이론심사 : 4개의 유형 중 2개 문항 출제
1. 존 심
어느 순간에도 방심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공격하기 전에는 긴장하고 있다가
공격 후에 이겼다고 방심한다면 존심이 없는 것이다. 본래 마음이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것이다.
말하자면 마음은 우물의 물과 같아서 쓸 만큼은 늘 퍼내도 줄지 않으며,
그대로 두어도 넘치는 법이 없다. 그러나 좋은 우물도 오래 쓰지 않으면 물이 변해
먹을 수 없으며 때도 없이 함부로 퍼내면 마르게 된다.
존심이란 바로 이러한 자연의 조화처럼 한결같이 대처하려는 마음가짐이다.
검도하는 사람은 평시에도 예의를 지키고 존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존심은 그 자체가 바로 공부이기 때문이다.
2. 기검체 일치
격자의 동작을 효과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요체를 표현한 말로서 기(氣)란 마음에서 나오는
기력과 기합을 말하며, 검(劍)은 죽도의 적절한 사용을 의미하고, 체(體)는 죽도의 운용 시
요구되는 신체 각 부위의 역학적인 동작 및 죽도와 함께 하는 신체이동을 말한다.
이 세 가지가 타이밍에 맞게 일치하여 무리가 없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격자를 기검체
일치라고 한다.
3. 검도의 사계(四戒)
검도를 수련하는데 추월해야 할 마음의 4가지 약점을 말하는 것으로 경(경), 구(구),
의(의), 혹(혹)으로서 놀라거나, 두려워하거나, 의심하거나, 당황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마음의 약점이 있다면 심리적으로 혼란스러워 상대의 틈이 있어도 이를 발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자신이 오히려 위축되어 상대에게 틈을 내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항상 평상심을 가지고 마음이 동요됨이 없이 상대와 대적하여야 상대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
4. 자연체
검도에서 말하는 자연체는
검도의 겨눔세에서 근본이 되는 몸의 자세로서 언제나 무리가 없는 자연스럽고 안정감이
있는 몸의 상태를 말합니다.
이 자세는 어떠한 신체상의 이동에도 또는 상대의 동작에 대해서도 민첩 하고
정확하면서 자유자재로 대처할 수 있는 좋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이 자세는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좋은 자세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연체를 습득하는 방법과 유의점은
1) 목덜미를 세우고 턱을 당긴다.
2) 양어깨를 내리며 등줄기를 편다.
3) 허리를 세우고 하복부에 약간 힘을 준다.
4) 양 무릎을 가볍게 펴고 중심이 약간 앞으로 가도록 하여 선다..
5) 눈은 먼산을 바라보듯 전체를 바라본다..
◆ 3. 4단 이론심사 : 5개 문항 중 2문제 출제
1. 유효격자 대하여
“유효격자는 충실한 기세, 적절한 자세로써 죽도의 격자부로 상대의 격자부위를 칼날을
바르게 하여 격자하고 반드시 존심이 있어야 한다(검도경기규칙 제 12조)”.
그러나 “피격자자의 칼끝이 상대의 상체 전면에 찌르듯 닿아 있어서 그 기세, 자세가
충실하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그 격자는 유효로 인정하지 않는다(제 12조 세칙 2항)”.
기세, 자세. 존심, 진검의 역학적 원리 등을 수반해야만 하는 유효격자에 대한 개념은
검도경기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한판의 요소라고 할 수 있다.
2. 연격의 효과에 대하여
연격은 정면머리치기, 몸받음, 연속좌우머리치기를 이어서 하는 기본적인 동작의 종합적인
연습법이다. 연격을 할 때는 대(大), 강(强), 속(速), 경(輕)의 원리에 입각하여 바르게(正)
실시 해야 한다. 이러한 연격을 통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바른 자세와 격자습관을 기를 수 있다.
2) 원활하고 민첩한 발의 운용법을 향상시킨다.
3) 거리감을 길러준다.
4) 호흡법을 길러준다.
5) 왕성한 기력을 향상시킨다.
6) 타격이 좋아지고, 죽도를 잡는 손의 운용이 좋아진다.
7) 상대와의 거리 감각이 생긴다.
3. 검도 본(本)의 필요성에 대하여
검도의 본은 “대도의 7본”과 “소도의 3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록 현대 검도에서 사용하는 죽도의 격자 원리와는 차이가 있으나 죽도만을 사용하여
수련하고 경기를 하는 수련자들에게 진검을 사용하는 동작과 기술의 역학적인 원리를
일깨워 준다는 측면에서 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1) 칼을 다루는 법 및 칼의 움직임에 대한 정확한 원리를 익힐 수 있다.
2) 칼에 대한 예법 및 상대에 대한 예법을 익힐 수 있다.
3) 정확한 자세를 익히고 신체동작의 완급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4) 정확한 격자의 원리를 익힐 수 있다.
5) 격자를 위한 적절한 기회를 알게 한다.
6) 거리에 대한 감각을 익힌다.
7) 기합, 존심 등을 통한 기력이나 기세 등을 향상시킨다.
4. 거리에 대하여
검도에서 거리의 개념은 상대의 공격을 무위로 돌림과 동시에 자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시도할 수 있는 토대라고 하겠다. 상대와의 정확한 거리감각을 체득하게 되면 공격과
방어의 기회를 알게 된다.. 그러나 거리는 상대적이기 때문에 자기의 고정관념으로 거리를
재고, 활용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거리는 3가지로 분류한다.
1) 일족일도(一足一刀)의 거리 : 이는 한발 들어가면 바로 유효격자를 할 수 있고,
한발 물러나면 상대의 격자를 피할 수 있는 거리를 말하는 것으로 상대와의 대련시
이상적인 거리라고 할 수 있다.
2) 먼 거리(遠間) : 칼 끝이 서로 떨어져 있어 공격하기가 멀어 기검체가 일치되는 타격을
하기 어려운 거리를 말한다.
3) 가까운 거리(近間) : 칼끝이 너무 가까워 일반적으로는 죽도의 유효타격부로 격자를
하기 어려운 거리를 말하나, 때로는 몸의 효율적인 운용에 따라 유효격자가 가능하므로
위험한 거리이기도 하다.
5. 지도자로써의 자질에 대하여..
검도에서 지도자의 역할은 검도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발전하는데 중요한 토대가
된다. 검도 지도자 하나 하나의 올바른 역할이 검도의 가치와 이미지를 형성해 나가고
이를 수련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검도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으로는
1) 검도를 끊임없이 수련하고 검도의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자세를 유지.
2) 올바른 검도철학의 확립.
3)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
4) 선배의 유지와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자세.
5) 제자를 올바르게 양성하고 제자들끼리 교류하게 하는 자세.
6) 수련자들에게 애정과 성실한 태도로 지도.
"합격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