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분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2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우리 마음속에서 깊게 자리하고 있는 그 분은 우리들의 영원한 목사님이다.
신형욱 목사님은 1925년 2월15일(음력) 황해도 재령군 북율면 강서리에서 아버지 신석환, 어머니 최씨의 차남으로 출생하셨습니다. 1945년 평양신학교 3학년을 수료하시고 1948년 혈혈단신으로 월남,경기도 시흥군 군자면 정왕리 군자교회에 전도사로 부임하셨습니다. 1952년 한국신학대학(학부3회)을 졸업하시고, 그 해 봄에 경기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으셨습니다. 1953년 8월에 군자교회를 사임하시고, 1953년 9월에 보광동교회에 부임하셨습니다. 전쟁직후였던 당시 보광동교회는 동사무소자리에 있었고 교인들은 10여명 남짓했습니다. 1954년 6월에 보광동 산4번지 현재의 교회터를 잡으시고 예배당을 지으셨고, 1969년 11월에는 300평규모의 지금의 보광동교회당을 새로 지으셨습니다. 목사님을 중심으로 교인들은 뜨거운 사랑 가운데서 교회는 날로 성장했습니다. 1980년 5월에 보광동교회를 사임하시고 1980년 9월부터 1985년 9월까지 미국의 버지니아주 버지니아장로교회를 섬기셨습니다. 1986년 1월부터 신사동에서 실로암교회를 개척, 1987년 3월22일에 설립공인예배를 드렸습니다. 1988년 2월25일 8개월여 임파선종양으로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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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랑하며 살아가기 원문보기 글쓴이: e좋은아침
첫댓글 신목사님의 22주기가 다가온다. 앨범정리를 하다가 장례식때 사진을 정리했다. 세월은 빠르다. 일년에 한번 추도예배를 드리고, 성묘를 하는 일도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안타깝다.
귀한 사진이네요 .... 다시금 기억나게 하네요 정말 사심없이 살다가신 목사님 이세요 우리 동문들이라도 모여서 추도 예배를 드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