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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에서의 삶
♣ 이미 다 자란 자녀들
부모들 중에는 뒤늦게 거듭나서 그때는 이미 자녀들의 나이가 16~17세 정도가 된 사람들이 많다. 만일 아이가 이미 자라버렸다면, 어떻게 그 아이를 다루는 게 좋을까?
나는 그 방면에 몇 가지를 경험한 적이 있다.
내 조카딸이 열다섯 살이었을 때, 우리 집에 와서 함께 살았다. 내 누이의 남편이 돌보아야 할 다섯 아이들을 남겨놓고 가정을 떠나버린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도와주고 싶었다.
내가 조카딸에게 말했다. "자, 네가 알다시피 나는 먼저 한 교회의 담임목사란다. 네가 지금까지 해오고 있는 것들이 있고, 네가 옷을 입어온 방식들이 있는데 네가 더 이상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어. 왜냐하면 네가 목사님 딸이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그녀에게 어떤 행동을 하게 하려고 무슨 압박을 가하려는 게 아니었다. 환경에 따라 그녀가 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나는 그녀에게 말하고 설명했다.
그러고서 나는 우리 아이들을 신뢰했던 것과 똑같이 조카딸을 신뢰하려고 노력했다. 우리가 그녀에게 기초를 단단히 가르쳐야 했던 때가 있었지만, 그녀는 결국 구원을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았다.
우리는 아침마다 가족으로서 기도를 하곤 했다. 조카딸은 고등학교에 다녔고, 우리 애들은 초등학교에 다녔다. 나는 그녀에게 기도하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나는 이렇게 말하곤 했다.
"우리는 학교 가기 전에 항상 기도하고 성경 한 장을 읽기 때문에 너는 좀 기다려야 할 거야."
그녀는 문 옆에 서 있곤 했다. 나는 그녀에게 무엇을 하게끔 강요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에게 기도하자고 권하지도 않았다.
그러던 얼마 후에, 조카딸은 우리와 함께 앉아 있곤 하던 자리로 슬그머니 왔다. 그녀는 무릎을 꿇지 않고 기도를 하곤 했다. 우리는 그렇게 하라고 한 적이 없었다. 그러던 얼마 후에, 조카딸은 구원을 받고 성령 충만을 받았다.
아이들이 나이가 들었을 때는 당신의 믿음을 행사해야 하고, 믿음으로 그들을 둘러싸줘야 하며, 그들이 집에 함께 사는 동안에는 그들이 지켜야 할 어떤 규칙과 규범이 있다는 점을 그들로 깨닫게 해줘야 한다. 그리고 그 나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아직은 작은 징계에 좋은 반응을 보이리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이 더 어렸을 때 당신이 징계했을 그 기회는 이제 지나갔지만, 그래도 아직은 효과가 있을 것이다!
♣ 한 어머니의 부탁
어떤 대도시에서 열린 순복음 실업인 대회에서 오후에 가르치는 시간이 끝난 후에 한 부인이 내게로 왔다. 그녀가 말했다.
"해긴 목사님, 저에게 약속 좀 해주세요."
내가 말했다. "아, 먼저 그게 뭔지 알고 싶은데요."
그녀가 말했다. "목사님께서 제 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고 제게 약속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들이 열다섯 살인데 세상에 그를 어떻게 할 수가 없네요. 그에게 교회에 가자고 할 수가 없어요. 그가 패거리들과 어울려다니는데, 그들이 마약에 중독될까 걱정입니다. 그는 새벽 3~4시까지 집에 안 들어와요. 저는 밤마다 자지 않고 누워서 그가 유치장에 있다고 제게 알려주는 전화가 울리지 않을까 하며 기다리고 있답니다."
나는 그녀가 상황이 얼마나 좋지 않은지 더 이상 말하기 전에 그녀의 말을 가로막았다. 내가 그녀에게 말했다.
"나는 그런 것 못하겠습니다."
"목사님이 무엇을 못하신다는 겁니까?" 그녀가 물었다.
"나는 그를 위해 기도하지 않겠습니다. 하물며 매일 기도하라고요?"라고 내가 응답했다.
그 말에 그녀는 깜짝 놀라며 말했다.
"목사님이 못하시겠다고요?"
"네, 나는 못합니다. 나는 그를 위해 기도하겠다는 약속을 도무지 못하겠어요. 보세요. 첫째, 그래봐야 아무 소용이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믿는 게 잘못되고 말하는 게 잘못됨으로 인하여 모든 효과를 무효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기도한다 할지라도, 당신이 아들에게 아무것도 모될 놈이라고 계속 말하는 한, 그는 결국 소년원 신세가 될 거구요. 교도소에 갈 겁니다. 그는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겁니다."
그녀의 눈이 커졌다. 그녀가 말했다.
"제가 아들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내가 말했다. "아들이 엉망진창 가운데 있는 걸 보니, 당신이 말로 그를 그렇게 만든 게 틀림없어요."
우리는 말의 산물이다. 자녀들은 말의 산물이다. 말이 아이에게 교육을 사랑하게 만든다. 말이 아이에게 교회를 가고 싶어하게 만든다. 그렇지 않으면 말이 그를 교회 밖으로 몰아낼 것이다.
"제가 어떻게 하면 좋지요?" 그녀가 물었다.
내가 설명했다. "당신이 오래도록 이런 식으로 해왔기 때문에, 그리고 그가 그만한 나이가 되었으므로 그를 그냥 혼자 내버려두세요. 아들은 당신이 그에게 하는 말에 분개하고 그에게 뭔가를 말하려고 하는 것을 불쾌하게 여겨요. 그냥 그대로 혼자 놔두세요. 아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마세요. 그에게 설교하지 마세요. 잔소리하지 마세요."
"그 다음에는," 내가 계속 말했다. "당신의 생각을 바꾸고, 당신의 말을 바꾸세요. 집에서는 아들이 어디에 있는지 당신이 모를 때에도 이렇게 말하세요. '나는 믿음으로 아들을 둘러싸노라.' 당신은 지금까지 의심으로 그를 둘러싸고 있었어요. 이제는 믿음으로 그를 둘러싸세요. 그리고 설령 당신의 마음에 처음에는 그게 될까 믿기지 않을지라도, 당신의 머리에서 그 말을 하세요. 그러면 당신의 마음이 믿기 시작할 겁니다. '나는 아들이 소녀원에 가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나는 아들이 교도소에 가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아는 아들이 하나님께 나올 줄로 믿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당신이 믿는 바를 명확하게 말하세요."
"네, 그대로 노력해보겠습니다." 그녀가 말했다.
내가 그녀에게 일렀다.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당신이 노력해본다면, 역사가 일어나지 않을 거예요. 그러나 당신이 그대로 행한다면, 역사가 일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무엇이든 노력해본 대로 얻을 것이라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무엇이든 자기가 말한 대로 얻을 것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그 대회는 8월에 있었다. 순복음 실업인회는 14개월 후인, 이듬해 10월에 그 동일한 도시에서 또 다른 대회를 열었다. 그리고 나는 또 한 번 여기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다.
오후 집회 후에, 한 부인이 내게로 와서 말했다.
"해긴 목사님, 저를 기억하시겠어요?"
"아니요, 하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당신이 기억나지 않는데요."
"그러시겠죠." 그녀가 말했다. "1년 전, 목사님께서 여기 계실 때 제가 달려와서 목사님께 제 아들을 위해서 기도해 달라고 부탁 드렸는데 목사님께서 안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심으로 제게 충격을 주신 일이 기억나시나요?"
"목사님께 한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게 역사를 하던데요! 처음엔 그게 역사할 것 같지 않아 보였어요. 아들은 더 악화되었어요. 제가 입을 닫고 있으려니, 저로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계속 말했어요. 매일 밤 목사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말했어요. - 나는 믿음으로 아들을 둘러싸노라. 나는 아들이 하나님께 나올 줄로 믿습니다. 나는 아들의 삶에서 문제들이 잘 풀릴 줄로 믿습니다. 나는 아들이 소년원에 가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제 머리에서는 아들이 어울려지내던 패거리들 때문에 그가 갈 곳으로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저는 마음으로부터 말했습니다. '아들은 소년원에 가지 않을 거야. 나는 아들이 교도소 신세가 되지 않을 줄로 믿습니다.'"
그녀는 계속했다. "우리는 10개월 정도, 거의 1년 동안 그런식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 아침, 아들이 거의 밤을 샌 후에, 벌떡 일어났어요. 보통은 잠을 자고 있을 시간이었지만, 그가 일어나서 아침 식탁으로 나왔어요(그녀는 과부였다). 식사 중에 아들이 말했어요. '엄마, 오늘 아침에는 엄마랑 함께 주일학교에 갈까 해요.'"
그녀가 말했다. "저는 그저 태연한 척하면서 말했지요. '아니, 아들아, 너는 밤늦도록 자지 않고 있었는데, 좀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전에는 그에게 교회 가라고 잔소리를 했었다.)
"아니에요. 저는 가고 싶어요." 아들이 말했다.
"그래," 그녀가 말했다. "그건 너에게 달려 있다만, 몇 시간만이라도 잠 좀 자거라."
"저는 교회에 가고 싶어요." 그가 말했다. 그러더니 그는 주일학교에 갔고, 교회에 계속 있었다.
"바로 그 다음 주일 아침에," 그녀가 내게 말했다. "아들은 새벽 4시까지 잠을 안 잤지만, 또 다시 아침을 먹으러 나왔어요."
"엄마," 그가 엄마에게 말했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함께 주일학교에 가려고 해요."
그녀가 말했다. "아들아, 너 어젯밤에도 늦도록 자지 않았어. 쉬어야 하는 거야."
"네, 알아요. 하지만 저는 갈 수 있어요. 저는 갈 거예요."
그가 말했다.
아들은 주일학교에 갔고, 교회에 있다가 그날 저녁에 엄마에게 말했다.
"오늘밤엔 엄마랑 함께 집에 갈 게요."
저녁예배에서 구원 초청을 하자, 그는 제단 앞으로 나가서 구원을 받았다.
"그 다음에," 그녀가 말했다. "아들은 성령 충만을 받았어요. 그때는 온통 마귀를 위해서 밤을 샜던 것처럼, 이제는 온통 하나님을 위해서 밤을 샙니다. 아들은 하나님께 불이 붙었어요! 아들이 목회자로 변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목사님께 말씀 드리자면요, 그는 정말로 완전히 새로운 아들이 되었어요. 저는 새로운 아들을 얻었고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녀가 말했다. "목사님께서 제게 너무 단도직입적으로 말씀하셨기 때문에, 처음에는 제 감정이 몹시 상했어요. 그러나 저는 깨달았죠. 저는 자신을 바로잡았고, 감사하게도 이제 완전히 새로운 아들을 얻게 되었습니다."
"있잖아요," 그녀가 말했다. "추가로 말씀 드릴 게 있어요. 아들은 완전한 새로운 엄마를 얻었답니다."
그녀는 구원을 받았었고, 성령 충만을 받았었으며, 수년간 순복음 교회를 다녔지만, 그날 그녀가 내게 말했다.
"저는 전에 생각하던 대로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이따금 제 몸을 꼬집어보고 말합니다. '이제 정말 내가 맞아?' 저는 전에는 염려하고, 염려하고, 또 염려하고, 또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염려를 하지 않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그녀는 말을 계속했다. "저는 몸의 건강도 아주 좋아졌어요. 젊은 처녀 같아요. 정력과 활기와 생명력이 넘칩니다."
그녀가 바른 것을 말하기 시작하자, 그것이 그녀에게 역사했던 것이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 ...... 그가 말한 대로 얻으리라"(막11:23).
♣ 용서
골로새서 3장은 사랑의 법과 용서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만일 당신이 배우자와 말다툼을 했다면, 다른 사람을 용서하듯 그를 용서해야 한다.
골로새서 3:1-25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며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당신이 용서하기로 선택할 때, 사랑이 당신의 가정에 충만해진다. 당신과 배우자가 사랑의 법에 자신을 굴복시킬 때, 당신은 두 사람 다 하나님께 굴복하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정을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신다.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을지라도, 당신은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행하면 된다. 당신의 가정을 사랑의 말로 가득 채움으로써 사랑과 용납의 분위기를 창조할 수 있다. 당신의 자녀들은 영향을 받을 것이며, 당신의 가정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