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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논술 고지 넘기 : 희망과 두려움의 두 얼굴 과학기술 / 이연
출전 : 신동아 2003년 11월호 부록(http://shindonga.donga.com/)
모든 인간에게 천국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다.
그러나 같은 열쇠로 지옥문도 열 수 있다. 과학기술은 천국의 열쇠인가 지옥의 열쇠인가. 그것이 과학논술의 주제다
역사학자 마이클 하워드는 지난 세기를 결산한 역사서 ‘20세기의 역사’의 서문에서 “20세기는 희망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역설로 그 막을 열었다”고 규정했다. 그것은 “과학적 발견과 기술의 발전이 빈곤과 질병, 기아, 전쟁과 같은 고통에서 전 인류를 해방시켜주리라는 희망과, 전통적 가치관과 사회구조의 붕괴에서 비롯되는 두려움”이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1세기가 지난 지금은 그러한 두려움이 지구 전체로(유럽에서) 확산되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21세기는 어떠한가. 새로운 세기 역시 미래에 대한 낙관과 두려움이라는 극단적 전망으로 그 장을 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낙관과 두려움의 근원에는 늘 과학기술이라는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생명과학의 발전은 유전적 질병이나 불치병으로부터의 해방, 노화 방지와 장수를 약속하는 반면 생명의 창조라는 ‘신의 영역’에 도전함으로써 벌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대한 불안감을 낳는다. 정보기술의 발전은 합리성과 효율성으로 인간에게 생산성 향상이라는 선물을 안겨줬지만, 전체주의적 통제 사회로 갈 수 있다는 우려를 심화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과학기술은 최신 살상무기로 그 성과를 구체화했다. 환경 파괴의 심각성은 말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과학기술의 발전은 기존 가치관과 신념, 윤리와 종교 등을 해체시키고 있지만, 거기에 대응해야 할 가치관과 신념, 윤리와 종교 등의 진화는 더디기만 한다. 과학기술 문명이 인간의 삶에 보다 깊고 넓게 파고들고 있지만, 사람들은 기술의 흐름에 대한 이해와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부터 멀어져가고 있다.
과학기술, 인간이 선택하기 나름
올해 초 서울에서 주택가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범죄 예방이냐, 사생활 침해냐’ 논쟁이 뜨거웠다. 그런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주민 85%가 CCTV 설치를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또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65%가 CCTV 설치를 찬성했다. CCTV 설치는 주민에 대한 기술적 통제사회로 가는 첫걸음일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정작 주민들은 ‘안전’을 선택했다.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시행에서는 ‘교육 행정의 효율화냐, 인권 침해냐’가 쟁점이었다. 이 사안은 안타깝게도 교육부와 전교조의 대립이라는, 표면적인 문제로 흘러가버렸지만 정보 선진국을 목표로 앞만 보고 달리던 우리 사회에 인권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제기한 사건이었다.
이 두 논란은 과학기술의 문제가 이제 우리의 현재와 미래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만큼 인간의 신중한 결정과 선택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단 한 순간도 과학기술에서 벗어날 수 없고, 과학기술의 발전을 막을 수도 없으며, 과학기술의 성과를 외면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대통령선거나 국회의원선거 때마다 우리는 객관적 자료를 토대로 합리적 판단과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한번의 결정이 개인이나 지역 사회, 소속 집단의 이익은 말할 것도 없고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의 문제 역시 정치적 판단과 선택 못지않게 현재의 삶이나 미래 사회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 문제와 관련해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파인만 교수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모든 인간에게 천국을 열 수 있는 열쇠가 주어졌는데, 같은 열쇠로 지옥문도 열 수 있다.”
그렇다면 천국의 열쇠는 어떤 가치를 가질까요? 어떤 것이 천국문이고 어떤 것이 지옥문인가를 결정할 수 있는 명쾌한 지시가 없다면, 이 열쇠는 아주 위험한 물건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열쇠는 분명히 가치가 있습니다. 어쨌든 이 열쇠 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테니까요.
어떤 지시가 있다고 해도 열쇠가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과학이 엄청난 공포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에도, 과학이 가치가 있다는 것만큼은 분명합니다. 진정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으니까요.(파인만 ‘발견하는 즐거움’에서)
유전자 지도 완성과 생명복제의 성공, 우주 개척과 나노기술의 발전 등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그 열쇠는 끊임없이 준비된다. 하지만 그 열쇠가 있다 해도 도대체 어떤 문이 천국문이고, 어떤 게 지옥문인지 판단하기란 쉽지 않다. 기술의 성과를 범죄 예방에 이용하는 게 현명한 선택인지, 사생활 보호를 위해 기술 활용을 거부하는 게 올바른 결정인지와 같은 비교적 단순한 사안에서도 쉽게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바로 이 지점에서 과학논술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이 시대, 즉 과학기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이기도 하다. 이러한 시대에 대응하려면, 첫째 과학기술 문명이 야기한, 혹은 초래할 문제를 발견해야 한다. 과학기술이 가져다준 합리성과 인간 소외라는 양면성, 개발과 환경 보전, 정보화와 인권, 분석적 원자론적 세계관과 전체적 유기적 세계관의 대립, 불치병 치료와 생명 윤리, 인터넷 민주주의의 가능성과 파놉티콘의 위험성, 식량 위기 해결과 유전자 조작 식품의 위험성 등 수없이 많은 이슈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과학기술에서 비롯되는 이러한 문제들을 찾아내는 것이 논술의 1단계라고 흔히 말한다. 문제를 발견해야만 주변 사람들과 그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를 발견한 다음엔 문제 해결책과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객관적 근거와 합리적 주장, 창의적 제안이 관건인 만큼 이 단계에서는 개성 있는 다양한 주장이 나올 수 있다. 또한 과학기술의 역기능이나 부정적인 점을 최소화하고 순기능을 극대화하는 방안 등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예컨대 NEIS의 경우 인권 침해의 여지를 없앨 수 있는 방안, 집적된 정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기술적·인적(人的) 보안의 성격, 경제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다. 다만 모범 답안을 찾으려 해서는 안 된다. 모범답안에 자신의 생각을 꿰맞추려 하다보면 독창적인 생각으로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셋째,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명확히 한 다음 그 주장으로 타인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글의 구성 능력, 합리적 근거 제시와 논리적 표현, 어휘력 등이 요구된다.
과학논술은 현대인의 소양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제기되는 문제는 너무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기술발전의 속도가 빠른데다 그 파장이 크고 넓으며, 당초의 목표와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첫째 문제 발견, 둘째 문제 해결, 셋째 설득이라는 과정이 말처럼 쉽지 않다. 아인슈타인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이라고 부를 수 있는 과학자들이 신념을 갖고 원자탄 개발을 제안했으며, 저명한 과학자들이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다. 하지만 과학 연구와 개발의 산물로 인해 초토화된 일본 열도를 보면서 그들이 품었을 참담한 심정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문제이다.
이에 대한 정답이 될 수는 없겠지만 결국 독서, 그중에서도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원적 통찰을 한 고전 독서를 통해 자신의 인식을 깊게 하고 통찰력을 기르는 방법밖에 없다. 과학기술의 목적도 결국은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이성이란 신뢰할 만한가, 과학적 지식과 가치는 어떤 관계인가라는 문제로 귀착되기 때문이다.
과학논술 최근 출제 경향과 2003년 과학계 이슈
현대 인류문명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사회의 문제들은 과학기술과 어떤 형태로든 연결돼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대입 논술시험에서도 과학기술은 인기 있는 주제였다. 특히 현대사회의 합리성과 효율성이 낳은 성과와 문제점 등을 중심으로 과학기술 문명이 초래한 상황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요구한 문제가 많았다.
그동안 대학입시 논술에서 출제된 문제들을 살펴보면 과학기술 문명이 초래한 상황에 대한 비판적 성찰,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올바른 가치관 모색, 미래 과학기술 사회에 대한 인간의 대응책 등에 관한 것이 많다. 이에 비추어 올해 과학계 이슈를 살펴보면 미국의 대 이라크전쟁에서 소개된 첨단 병기들, 동물 실험과 환경파괴, 유전자 조작과 생명복제 등을 주목해야 한다. 인류의 희망이자 국가의 미래로서 갈채를 받아왔던 과학이지만, 그 응용의 역기능이 부각되면서 과학연구의 사회적 의미, 과학기술자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등이 쟁점이 되고 있다.
또한 ‘자연계의 보편적 진리 탐구’라는 과학의 본질적 가치에 대한 의문마저도 제기된다. 즉 새로운 발견의 응용이 인류의 미래를 위협할 수도 있는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오직 연구를 위한 과학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지적이다. 이는 자본과 결합돼 돈 되는 분야만을 연구하는 과학 활동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과학의 가치중립성이라는 문제도 빠지지 않는 이슈이다. 올해 과학기술 분야의 쟁점들을 정리해본다.
인간 게놈지도 완성의 의미 : 제임스 슨과 프랜시스 크릭이 DNA 이중나선의 구조를 발견한 지 50주년이 되는 올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인간 게놈지도의 완성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각종 난치병과 유전적 질병 치료 등 의학 분야, 이와 관련된 산업 분야에서 인간 게놈지도의 완성이 갖는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다.
생명윤리의 문제 : 인간의 체세포 배아복제, 인공장기 생산, 유전자 조작 등의 허용 범위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체세포 배아 복제의 경우 인간 생명이란 무엇인가, 어디까지를 인간 생명이라고 하는가라는 문제를 생각해볼 수 있다. 돼지에게서 인공장기를 생산하려는 계획은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 첨단과학전쟁이라는 이라크전쟁, 유전자 조작과 생명복제, 정보기술의 역기능, 나노기술의 발전에 대한 우려, 환경오염 등의 쟁점에서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 의문을 제기해볼 수 있다.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 “괴물을 만들려는 악취미에서가 아니라 세포 진화와 복제 방법의 메커니즘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의 난자에 인간 DNA를 삽입해 잡종 배아를 만들어냈다는 자보스 교수의 주장이다. 여기서 연구 결과와 응용에 대해 책임지지 않고 오직 연구를 위한 과학만을 추구하는 게 과연 올바른 행위인가라는 문제를 제기해볼 수 있다. 또한 과학은 가치 중립적일 수 있는가, ‘자연계의 보편적 진리 탐구’는 무한정 허용되어야 하는가 등도 생각해볼 문제이다.
선천이냐, 후천이냐 : 유전자의 비밀이 하나둘 밝혀지고, 이를 통해 인간행동을 설명하면서 ‘선천과 후천’ ‘천성과 교육의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지속가능 에너지 : 에너지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벌이는 이라크전쟁, 핵발전소 건립과 핵 폐기물 매립지 선정을 놓고 빚어진 갈등 등에서 에너지 문제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정의 : 인공 장기와 인공 눈, 베리칩과 같은 센서칩 이식, 나노기술과 생명공학의 발전으로 제기된 인간 복제의 가능성 등의 문제는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인간에 대한 정의의 문제까지 제기하는 사안이다. 또한 인간과 비인간의 기준, 어디까지를 인간이라고 하느냐 는 쟁점을 낳는다.
정보란 무엇인가 : 정보의 양이 급증하고 확산 속도가 촌음을 다툰다. 이러한 정보사회에서는 “SARS는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데 그치지만 정보 전염병(information endemic)은 순식간에 사회적·경제적 파국을 가져올 수 있다”라는 한 IT 전문가의 주장처럼, 정보의 영향력이 크다. 정보란 무엇인가라는 원론적인 문제가 다시 제기된다.
기타 : - 파놉티콘과 시놉티콘의 가능성. CCTV, NEIS, 지문 정보, 신용카드 사용정보 집적 등 시민에 대한 기술적 통제의 가능성과 함께 시민들이 인터넷 미디어 등을 활용한 역감시 가능성이 대두된다.
- 이기적 존재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살아갈 수 있는가. 올해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두드러진 현상으로 사회 갈등을 빼놓을 수 없다. 그것들은 집단 이기주의와 관련돼 있는 것이 많았다. 이기적 존재들이 어떻게 양보와 협동, 조화를 이룰 것인가.
- 현대사회에서 사적 영역은 어디까지인가. 디지털 카메라, CCTV, 휴대전화 위치추적 서비스, 몰래카메라 등으로 사생활의 위기를 맞고 있다.
- 새만금 간척사업, 인터넷 대란, SARS, 매트릭스, 유비퀴터스 컴퓨팅, 나노기술, 사이버 윤리, 인터넷의 역기능.
과학기술은 이제 인간의 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 존재에까지 영향을 끼치게 됐다. 이러한 과학기술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과학기술 발전의 맥을 짚어야 하고, 그것이 인간과 사회, 자연에 미칠 영향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이공계 지원자뿐 아니라 과학기술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필독서를 분야별로 정리해 보았다.
。과학의 가치 리처드 파인만의 ‘발견하는 즐거움’, 칼 세이건의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리처드 파인만의 ‘발견하는 즐거움’은 과학의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다. “과학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문제를 제기하며, 과학의 가치와 기능, 과학자의 연구 자세, 과학의 즐거움, 과학자의 도덕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중심으로 순수 과학의 길을 제시한 글이다.
。현대 과학기술의 동향 이인식의 ‘21세기 키워드’
과학기술의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의 흐름을 읽어내야 한다. 과학적 소양을 갖추지 않은 상태라면, 과학기술 시대를 부정적으로 전망하든 긍정적으로 바라보든 공허한 주장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키워드’는 정보기술, 생명공학, 정보사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발견과 기술적 성과를 정리해 보여주는 책이다. 대중들이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서술된 이 책은 과학 이슈들을 개념, 개발 동향과 응용 분야, 기술적 사회적 쟁점 들과 연결해 설명하고 있어 최신 과학의 맥을 짚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이필렬의 ‘체제 밖의 과학’
이 글은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과학연구 활동을 반성하고 비판하며, 대안을 모색하는 과학자의 길을 소개한다. 무분별한 동물실험, 자연환경 파괴, 원자력이 가져올 수 있는 파괴력 등 연구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문제들이 제기된다. 과학자가 만약 ‘새로운 과학적 발견을 위해서 불가피한 것인가’ ‘인류 전체를 위해 당연히 치러야 할 희생인가’ 등 사회적 맥락에서 자신의 활동을 반성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 글은 이러한 반성적 연구태도를 갖고 대학이나 연구소와 같은 기성 과학연구 체제를 떠나 자립적인, 독립적인(independent) 과학활동을 펼치는 다양한 유형의 과학자들과 그들의 과학관, 대안을 찾는 실천 등을 소개했다. 나머지 분야의 책들은 주제별로 책 목록을 첨부한다.
。기술문명시대의 인간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 브루스 매즐리시의 ‘네 번째 불연속’, 이인식의 ‘나노기술이 미래를 바꾼다’
。환경 레이철 카슨의 ‘침묵의 봄’
。과학과 세계관 프란츠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문학으로 읽는 미래 조지 오웰의 ‘1984’,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필립 딕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브레히트의 ‘갈릴레이의 생애’
(끝)
글: 이연 이연독서논술 원장 peak531@hanmail.net
서강대 사학과 졸업 후 ‘Hello-PC’ 편집주간, 연암 국어학원 원장을 지냈다. 현재 이연독서논술학원 원장. 역서로 ‘오락가락 카오스’가 있다.
발행일: 2003 년 11 월 01 일 (통권 530 호)
쪽수: 272 ~ 279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