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세계는 너무너무 무한해요~
쌀로 만든 빵이 요즘 일본에서 히트를 치고 있는데 만들기가 그리 쉽지가 않아요.
아침 식사는 꼭 빵을 먹는 신짱네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빵을 많이 만들어요.
이왕 만들어 먹는 거 좀 더 맛있게 건강하게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이것저것 빵에 자꾸 집어 넣게 되더라구요.
그중에 성공한 사례도 있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가는 불상사도 있구요. ^^;
오늘은 정말 너무너무 부드럽고 촉촉한 빵 하나를 소개할께요~
원숭이 궁뎅이 같기도 하고...꽃 같기도 하고....하하하하^0^
예전에 두부를 넣고 빵을 만든 적이 있어요.
엄~청 부드러워서 푹푹 쓰러지는 끝내주는 빵이었는데요.
실패한 분들이 수두루루루루루루루룩~ㅡㅡ;;
그래서 두부 양을 줄이고 버터 넣지 않고 생크림을 넣어서 레시피를 다시 조절해 봤어요.
근데~
완전 따봉!!!!!!!!!!!!!!!!!
^^b
맛나부러요~
두부 넣은 빵은 그냥 빵과 다른 또 다른 촉촉함과 폭신함이 있어요.
그건 만들어 보셔야 아십니다.
밥을 넣은 빵이 쫄깃하고 탱글한 식감이라면...
두부를 넣은 빵은 촉촉하고 봉글봉글~뽀숑뽀송~후와후와~
뭔 말인지 모르시겠다구요?
ㅡ,.,ㅡ;;
이게 제 한계입니다. 허허~
버터를 넣지 않으려고 남은 생크림을 넣었어요.
그래서 맛 또한 꼬소하고 좋습니다.
집 냉장고에 두부는 한 두 개씩 들어 있으시죠?
어여어여 꺼내서 빵에 넣어 보세요~
깜놀하는 멋진 빵결을 만나실 수 있어요.
만들러 가 볼까요?
재료
강력분 300g
설탕 30g
소금 5g
이스트 5g
두부 반모(175g)
생크림 70g
우유 80cc~90cc
검정깨는 옵션~
@두부는 미리 꺼내 두고 체에 받쳐 두세요. 물기를 어느정도 빼고 빵에 으깨 넣습니다.
두부의 무게를 지켜 주세요
이스트와 소금이 닿지 않게 해서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을 치대 주세요.
신짱은 우유를 90cc넣고 반죽을 했는데 질었어요.
손반죽 하시는 분들은 줄이셔야 할 거예요
그리고 두부에 포함된 수분의 양에 따라 우유의 양을 많이 조절 하셔야 할 거예요
처음부터 우유를 다 붓지 마시고 조절하면서 넣으세요~
1차발효가 끝나면 가스를 꼼꼼하게 빼 주시고 10등분 해서 둥글리기 하셔서 벤치타임 10분정도 해 주세요.
젖은 면보나 랩을 덮어서 반죽이 마르지 않게 해 주세요.
저느 18센치 케이크틀을 이용했어요.
틀에 오일을 바르고 반죽을 다시 둥글리기 하면서 모양을 잡아서 패닝해 줍니다.
검정깨는 옵션이에요^^
2차발효
빠방하게 부풀었지요~
180도의 오븐에 25분 정도 충분히 구워 주세요.
오븐에 따라서 온도와 시간은 천차만별이에요.
오븐과 상담하시구요~
혹시 궁금하신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짱에게 SOS 쳐 주시면 되겠습니다. ^---^
갑자기 노래가 생각이 나네요~
"원숭이 엉덩이는 빠~알~개~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는 건 맥주~"
ㅡㅡ;;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자~
염장샷 나갑니다~
말이 필요 없지 싶네요~^^;
잡고....
뜯으세요~
오호~~~~~^0^
닭가슴살~
?타~스틱!!!!!!!!
모니터에 뜯지는 마시구요~
사진으로 충분히 아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두부"의 힘입니다.
음화화화화화화화~
식어도 촉촉함이 남아있어요.
하나씩 둥글게 만들어서 햄버거번즈로 사용하셔도 좋을 거 같구요.
안에 팥을 넣어서 팥빵도 괜찮지 싶어요
그리고 조리빵 반죽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결국
"뭘 해도 맛난 빵이에요~"
자자~
두부 꺼내시고 밀가루 꺼내시고~
무브~무브~
^------^
오늘도 웃으시고 행복하소~서!
추천을 꾸욱~
1초도 안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