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이런 글이 있다. 어머니가 만드는 된장이라 시시콜콜한 정보를 담아보았다.
그런데 거기서도 언급했지만 소금 섭취량 때문에 늘 꺼림칙하다. 설명하고 또 해도 사람들은 된장을 짜게 요리해 먹으려고 든다. 남은 국물은 염분 함량이 더 높기 때문에 굳이 먹지 말고 버리는 게 더 좋은데, 후루룩 마셔버리는 걸 보면 겁이 난다. 그래서 나는 우리 약선장이 좋기는 하지만, 소금 함량이 너무 높아 늘 주의를 주고, 약선장을 가장 많이 먹는 우리 형제들에게도 심심하게 요리해 먹으라고 신신당부하건만 잘 말을 듣지 않는다.
다시 적지만, 우리 약선장은 염분 함량이 매우 높다. 전통된장의 숙명이다.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그러니 이 점을 고려하여 마늘, 파, 깨 같은 양념을 충분히 넣어 쌈장을 만들어 심심하게 먹기를 바란다. 그래야 소금 섭취량을 줄일 수 있고, 맛도 좋다. 몸에 좋은 된장이라고 하여 짜게 먹으면 도리어 나쁘다. 그러느니 차라리 안먹는 게 좋다.
소금을 많이 섭취하다보면 위암에 걸릴 수도 있다. 고혈압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그러니 찌개를 끓여도 채소 많이 넣고, 된장은 조금만 넣기 바란다. 잘못하면 죄없는 된장 때문에 병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른다. 그러니 된장에 항암성분 많다고 무작정 많이 먹지 말고, 짜지 않게 심심하게 먹기를 호소한다.
된장 문제만은 아니다. 고추장, 찌개, 김치, 각종 절임, 장아찌, 게장, 젖갈 등등 나트륨 중독에 걸릴 가능성은 널려 있다. 좋은 음식들이지만 섭취량을 잘 조절하여 건강하시기 바란다. 평소에 물이라도 많이 마셔 혈중 나트륨 양을 떨어뜨려 주시는 것도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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