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왔어요」로「행복」에 겨워 히트작 발표
천관산 억새제 참석차 장흥 방문, 고향은 마음의 안식처
장흥신문/제265호/2002년 11월 11일
첫 눈에 소녀같은 인상을 받은 가수 위금자씨(48세).
관산읍 옥당리 출신으로 요즘 한창 잘 나가는 가수이다.
지난 82년 KBS 2TV 신인탄생 연속5주 통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래 이산가족들의 노래인 '여의도 일번지'로 첫 앨범을 발표하였으며, '86년도에 화제를 모았던 '꽃반지'의 주제가 발표와 '88년에는 통일가요인 '임진강'을 발표하여 각광을 받기도 했다.
'98년도에는 한국·베트남의 문화공연에도 참가했으며, 2000년도에는 제7집 '환상의 커플'을 발표하여 인기상승과 함께 왕성한 활동을 펴 왔으며, 지난 10월에 발표된 '나여기 왔어요'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정상을 향한 발돋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통 트로트가수로써 기성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위금자씨는 음악적 연륜이 쌓여야 제소리를 낼수 있다는 성인음악계에서 다양한 형태의 곡 해석력으로 스탠다드한 성인음악과 쎄미트롯을 넘나드는 원숙한 창법으로 구사한다는 평과 함께 가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이다.
지난 10월 천관산 억새제에 잠시 고향을 내려와 그동안의 활동들을 보고하기도 했던 위금자씨는 관산초등학교 42회 졸업생으로, 지금도 관산읍에 가까운 일가친척들이 많이 생활하고 있다.
모처럼만에 찾은 모교의 교정을 들러본 후 아름다웠던 어릴적의 추억들을 가슴 가득히 안고 돌아왔다는 위금자씨는 고향사람들이 불러준다면 언제, 어데라고 달려가겠다면서 "고향과 모교의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앞장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기회가 주어진다면 장흥군의 홍보사절을 맡아 낙후된 장흥발전을 위하는 일에 한 몫을 다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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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최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