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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높이를 헤아릴 수 없고 견줄만한 상대가 없어 등급을 매길래야 매길 수 없는 광주·전남의 명산으로 남도인의 정신이 담긴 산이다. 봄철이면 만개하는 연분홍 철쭉과 진달래, 가을철의 단풍과 산등성이의 억새꽃, 겨울철의 설화는 무등산의 운치를 더해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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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장은 외세와 독재에 항거했던 민중항쟁지로서 민주, 자유, 정의라는 광주정신이 스며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광주의 심장부 충장로는 쇼핑과 패션의 중심지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의 불빛만큼이나 활기가 넘쳐 흐르는 곳이기도 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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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팔각정에 오르면 광주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주변에는 광주향교 등 오래된 가옥들을 보존하고 있다, 봄이면 공원입구에 벚꽃이 만발하여 터널을 이루고 여름에는 아카시아 녹음, 가을의 단풍과 낙엽 등이 한껏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준다. 사직공원에서 바라보는 아침 해돋이는 특히 아름답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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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월당은 고봉 기대승과 박상, 박순, 김장생, 김집 등 조선시대의 학자와 명신들을 배출한 월봉서원의 강당 이름이다. 황룡강은 영산강 본류인 극락강과 합류하며, 조류들의 서식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왜가리와 백로 등 보호조류가 군락을 이룬다. 특히 황룡강의 물안개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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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충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의병 7천 여명을 모집하여 금산전투에서 장렬히 순절한 고경명 삼부자 등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당이며 대촌들녘에는 이 지역 고유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싸움 테마파크 등이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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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는 무등산 전망대, 무진고성지터가 자리잡고 있는 무등산의 길목이다. 특히 잣고개에서는 광주시내의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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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서광주 나들목에 자리한 중외공원은 각종 놀이시설과 함께 수려한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도시 근린공원이며, 광주비엔날레와 김치축제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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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월드컵경기장은 주변녹지와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경기장으로 설계되어 국제축구연맹(FIFA)실사단으로부터 '가장 아름다운 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는 월드컵 4강신화의 현장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한국축구대표팀의 광주 월드컵 4강을 기념하기 위해 월드컵 4강로와 기념비가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서의 달맞이는 가슴에 진한 감동을 불러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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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뒤쪽 거리는 오리탕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20여곳이 도로 양쪽에 모여있어'오리탕 골목'으로 이름나 있다.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데다 보양식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일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광주오리탕은 오리고기를 잘 다듬어 뚝배기에 넣은 다음 들깨를 갈아 만든 국물을 그릇 가득히 채우고 끓인다. 집오리나 청둥오리에 밤, 대추, 인삼, 녹각, 찹쌀 등을 넣어 만든 죽은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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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정식은 남도의 맛과 멋, 인심을 집약해 놓은 상차림이며 산과 바다와 들과 육지에서 나는 모든 먹거리가 한데 모여있다. 취나물, 고사리, 도라지, 더덕, 콩나물 등이 오르고 김치도 배추김치, 총각김치, 물김치, 고들빼기김치, 갓김치 등 다양하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광주 한정식의 핵심은 10여 가지가 넘는 젓갈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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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바뀌는 채소 등의 신신한 나물에 얼큰한 고추장과 참기름을 떨어뜨려 싹싹 비벼먹는 무등산 보리밥은 입맛을 돋울 뿐만 아니라 소화도 잘 되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특히, 무등산 등정 후 시원한 막걸리와 같이하는 보리밥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가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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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는 한국 고유의 전통 발효식품으로 성인병 예방 및 영양학적으로도 매우 우수한 식품이며, 장, 젓갈과 더불어 우리 민족의 식탁을 이끌어온 3대 발효식품이면서 절임 식품이다. 광주김치의 특징은 소금간을 넉넉히 하고, 젓갈,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을 듬뿍 집어넣어 그 맛이 매콤하면서도 걸쭉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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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갈비는 서민들의 출출한 뱃속을 달래주는 술안주겸 별미식으로 음식에 손맛을 담아내는 광주지역 송정의 명물이다. 갈비살에 여러 부위의 고기살을 섞어 푸짐하게 다진 다음 마늘, 생강, 참기름 등으로 만든 갖은 양념을 발라 구워낸 떡갈비의 구수한 냄새는 지나가는 이의 발길을 절로 멈추게 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