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의 장애전담 교사 교육이 오늘 마무리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되는대로 많은 능력을 갖춰 놓아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했었는데
훌륭하신 교수님들의 가르침에 장애우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막힐 장 ,거리낄 애 "를 한자로 사용하는 장애라는 단어가 "길 장,사랑 애"로
장애아동은 오랫동안 사랑해야 할 아이로 받아들여졌습니다.
오늘 장애전담 교육 교수님의 소개로 고양시 일산 마두동에 위치한 "국립한국경진학교"를 견학하고 왔습니다.
국립이라 학교 시설과 주변 자원, 기타 모든 교육여건이 장애우들에게는 훌륭한 교육기관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243명의 학생중 유치부만 통합과정으로 운영되고 있고,초 중 고는 정서장애우들이 교육받고 있다는데,
매년 일반유아 40명의 선발경쟁률이 10대1이 넘는다는 현실에 놀랐습니다.
보통의 통합어린이집에서는 일반유아 부모들이 장애우를 부정적 시각으로 대해 힘들다고 하던데
이 곳엔 타인을 배려하려는 인성부분을 교육시키고자 일반아동 부모들이 줄을 섰다니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통합교육시 아이들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다네요.모두 부모들이 문제라니 우리들의 열린 마음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첫댓글 꿈사랑님 귀한 체험하셨네요. 교육자는 잘하는 아이는 잘하는 대로 잘 인도하고, 더 중요한 역할은 문제가 있는 부분을 어떻게 지원해서 발달을 도와줄 것인가에 대한 물음과 실천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 부모들의 마음이 저도 기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