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초 활 하나로 유럽의 모든 돈을 쓸어 버린 바이올린의 귀재가 바로 파가니니 입니다. 많은 돈을 벌었지만~ 도박으로 많은 돈을 잃어버리기도 했죠~ 하지만 그의 바이올린 솜씨는 너무가 화려하고, 높은 기교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경의를 받아왔지만 그의 높은 기교로인해 사람들은 그를 두려움에 대상으로 삼기도했습니다.
파가니니가 처음 악기를 잡은것은 바이올린이 아니라 만돌린 입니다. 그의 아버지가 만돌린 연주자였기 때문에 처음 악기를 잡고 시작한 작품이 바로 만돌린이었 고, 바이올린은 그의 형이 연주하는것을 듣고는 바이올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사실 형의 바이올린 실력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파가니니는 20살이 되면서 바이올린 주자로써 많은 명성을 얻게 됩니다. 그는 단순하게 활로 연주하는 바이올린이 아닌 튕겨서 연주하는 다양한 연주기법을 고안하여 다른 사람이 감히 넘볼수 없는 연주의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이때 부터 악마의 바이올리스트라고 불리우게 됩니다.
파가니니는 특히 기타에 남다른 애정을 가졌는데 어렸을때 만돌린을 배웠던 영향도 있지만 기타가 바이올린의 기교를 높여주는데 좋은 역활을 한다라고 믿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파가니니 작품에는 기타로 반주되는 작품이 많고, 또 독주악기를 위한 기타 작품도 많이 남겼 습니다. 특히 20살이 되면서 연상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그때부터 모든 연주일정을 포기하고 약 3년간 그 여인과 은둔생활을 하며 지냅니다. 이때 파가니니는 바이올린이 아닌 기타작품을 많이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무대에 설때에는 바이올리스트로써만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
이런 파가니니의 작품에는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을 많이 남겼는데 오늘은 80년대 드라마의 삽입곡으로 유명해진 [기타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6번 e 단조]를 소개 할려 고 합니다.
일명 모래시계라는 드라마에 사용되어진 음악이죠. 가련한 여인의 상처받은 마음과 그를 사랑하지만 표현하지 않고 묵묵히 지켜주는 한남자의 애뜻한 사랑의 감정을 이 선율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타와 바이올린의 선율이 최고의 아름다움을 발산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작품으로 우리에게 잘알려진 음반은 길 샤함과 괴란셜쳐가 녹음한 DG의 음반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그 연주도 훌륭하지만~ 오늘 소개할 음반은 조르지 테레베시 (바이올린), 소냐 프룬바우어(기타)의 녹음으로 텔덱에서 발매된 두장짜리 앨범중 첫번째 앨범입니다.
이 음반은 제가 15년전 처음 TAPE로 사서 들었던 음반인데 그때 제가 한참 클래식기타를 배우고 있을때여서 우연히 이 음악을 듣고 매료 되었버려 이 음반과 한참동안 사랑에 빠져 버린 음반이기도 합니다.
얼마나 들었는지 TAPE가 늘어나서 버렸지만 그때의 감동을 잊지 못해 시디로 새로 구입하여 두고 두고 듣고있습니다.
바이올린의 가날프고 서정적인 연주를 들려주는 테레베시와 그의 바이올린 연주를 배려 깊에 반주해주는 프룬바우어의 콤비는 아직까지 높은 봉우리 같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가끔 음악을 들으면 힘을 얻게 되고 위로를 받게되기도 하지요. 이 음반은 그런 음악중에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소냐 프룬바우어의 명성은 텔덱에서는 절대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입니다. 많은 음반이 남아있지 않은 아쉬움이 잇지만 이 두 사람이 남긴 두장의 앨범은 지금도 불세출의 명연으로 음반사에 빛나고 있습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갑니다. ^ ! ^
모래시계가 바로 생각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