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인삼 축제를 다녀와서
<펌글>
지난 주말에 저는 가족들과 함께 `풍기 인삼 축제`를 하는 곳에 갔었습니다. 지난해에도 가고 싶었는데 할머니께서 갑자기 편찮으셔서 가지 못했습니다. 올해에는 아버지, 어머니께서 시간을 내 주셔서 갈 수 있었습니다.
축제장 입구에 도착해서 나는 너무 기뻐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신 아버지께서는 "광수가 무척 즐거운 모양이구나.앞으로는 이런 곳을 자주 다니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나는 더욱 기뻤습니다.거기에서 우리 가족들이 제일 먼저 본 것은 `인삼의 유래`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인삼은 원래 산속에서 자라는 산삼이었는데, 인삼이 몸에 좋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사람들이 밭에다 심어서 키우기 시작했답니다. 이렇게 처음 기르기 시작했던 곳이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풍기땅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간 곳은 인삼 캐는 것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밭입니다. 거기에서 나는 인삼이 햇빛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인삼을 재배할 때에는 햇빛을 가려 주는 덮개를 설치한다고 합니다.나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인삼을 캐면서 인삼 줄기와 뿌리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인삼의 잎은 5개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라진 손바닥 모양으로 생겼고, 뿌리는 사람의 몸통과 다리처럼 생겼습니다. 인삼을 캐면서 이 일을 하시는 농부 아저씨, 아줌마들이 무척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년을 키워서 파는 것도 아니고 5년을 키운 다음에야 팔 수 있으니 얼마나 힘드시겠습니까? 아마 5년 동안 키운 다음 캘 때에는 아저씨들께서 `얼씨구 절씨구`하시면서 캐실 것 같았습니다.
인삼밭을 나와서 이번에는 차를 타고 인삼을 파는 곳으로 갔습니다. 모두 똑같은 삼인줄 알았더니 삼에도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 즉, 인삼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수삼, 홍삼, 백삼 등으로 나누어집니다. 밭에서 캔 것처럼 가공하지 않은 것을 수삼, 수삼을 원료로 껍질을 그대로 또는 살짝 벗겨 내고 햇볕에 말려 제조한 것을 백삼, 삼의 껍질을 벗기지 않고, 수증기로 찐 다음 햇볕에 말려 제조한 것을 홍삼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삼계탕을 먹을 때 먹는 삼은 바로 수삼입니다.
축제를 구경하고 돌아오면서 나는 인삼에 어떤 효능이 있길래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인삼을 키우고 약재로 쓰는지 알아보고 이 인삼을 키위고 약재로 쓰는지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자료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인삼을 많이 먹으면 암, 당뇨병, 위장병을 예방하는효과가 있고, 노화를 방지하며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 기억력 감퇴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알 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처럼 공부를 하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좋은 식품입니다. 인삼 중에서도 풍기 인삼이 특히 효과가뛰어납니다.
이것이 제가 `인삼 축제`를 다녀와서 보고 느끼고 조사한 것을 적은 것입니다. 저는 이번 체험 학습을 통해서 어떤 것이든 내가 직접 가서 보고 경험해 보는 것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아는 것보다는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는 것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