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바로 밑에 있는 사람의 크기와 비교해 보세요. 얼마나 웅장한 규모인지. 꼭대기에 조성중인 황금불(?)상은 조그맣게 보이지만 보통 사람 수십배 정도 크기.
성당 정문입니다. 입장하는 사람 키와 출입문 높이를 비교해 보세요.
성당 내부입니다. 역시 사람의 키와... 천지창조를 찾아 헤멧지만 결국 못찾고 말았죠.
성당 내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특별 조명까지 받는 조각상, 보는 순간 나오는 한숨,
그 한숨은 수백년간 수많은 수녀, 신부들이 흘린 한숨이 내게 전염된 것이렸다.
인간은 성적 동물이다. 그 성을 빼았기고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이런 작품을 보면 한숨부터 쉬었을 것이다.
근육, 그것이 그리운데, 보이는 곳의 근육만 표현한 것, 아닐까?
1번 사진에서 아무렇게나 보이는 벽면, 자세히 보면 이렇게 섬세한 조각들이 다닥 다닥...
두오모(밀라노 대성당)의 위용을 보세요, 그 안의 풍경도.
세계 4대 성당 중 하나,
웅장한 규묘, 벽면에 붙어 있는 섬세한 조각들,
그중 특별히 눈가는 동상이 하나 있으니, 남자의 나신,
저 동상을 보면서 한숨짓는 수녀, 신부들의 따가운 가슴이 느껴진다.
인간들아 ,
종교란 이름으로 도대체 무슨 짖을 한 것이냐!
저 성당 짖느라고 얼마나 많은 고혈을 뽑았느냐!
인간을 위해 살지 말고 신을 위해 살아라.... 하는 소릴 듣는 경우가 잇다.
큰일 날 소리다. 절대로 곧이 들으면 안된다.
왜냐구요?
인간 문화ㅡ 발달을 돌아보자,
헬레니즘 시대가 인간이 신을 위해 존재하던 시대였다.
알렉산더 대왕 이후, 등장한 헤브라이즘,
- 신을 위해 살아 보니 별거 아니더라. 그래서 신보다 인간이 더 중요한 걸 알았다.
그래도 헬레니즘 문화가 남아 있었다.
좋은 예가 이집트의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
파라오(왕)은 곧 신이었으니,
너 죽어라 하면 즉석에서 죽었다.
그렇게 신으로 산 인간의 마지막 대가 바로 클레오 파트라 남매,-> 그들은 신이 아니었고,
대대로 사기쳐서 잘 살다가
시저가 등장하는 시기에 와서
결국 멸종 당하고 말았다. 죄를 받은 것이다.
그 다음 등장한 휴머니즘- 바로 인간중심 사상이다.
조선 땅에도 '인내천 사상' 이라 하여 천도교가 등장했다.
사람이 곧 하늘이니, 하늘을 따로 섬기지 말라는 말이렸다.
너희가 곧 부처니 부처를 절에가서 찾지 말고 니 집에서 찾으란 말이렸다.
한 때 인간은 인간을 위해서 살지 않고 신을 위해 산 적이 잇었음을 기억한다.
그 시대는 지금 공산주의가 멸망 했드시,
실패의 시대, 암흑의 시대였음을 안다.
인간아
인간을 위해, 너 자신을 위해 살아라,.
신이 내린 절대적 명령인데
인간이 인간을 종으로 부려먹기 위해
인간에게 신을 위해 살아라 한다.
그리 말한 인간은 자기가 신의 자리를 차지한다.
그래서 생긴 것이 저런 크다란 성당.
무지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착취하고, 괴롭혔음에 틀림없다.
그들은 모두, 저승에서 지옥에 가 있을 것이다.
저 나신동상을 보면, 중세 수도원 뒷뜰에서 수도 없이 나왔다는
아기 단지가 생각난다.
아기의 어머니는.... 수녀들이라 했다. 아버지는....
첫댓글 언제 그렇게 멀리 갔소?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