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눌이 온수매트가 좋다고 해서 알아보니 싼건 문제가 많고 쓸만한건 비싸서 포기했는데
우연찮게 해피룸 카페를 알게돼서 저도 자작하기로 결정합니다.
폰카라 화질이 안좋읍니다. 이해.....
공사현장에서 쓰고 남은 단열재종류입니다 뒷면이 본드처리가 돼있어서 호스길을 판다음 다른 단열재에 덧붙일 겁니다
도면은 여기카페의 모나쿠님 도면을 보고 그대고 따라했읍니다.
모나쿠님 감사합니다.
1m짜리 롤인데, 2개를 옆으로 박스테이핑 처리해서 2m나오게 만들었읍니다.
길이는 2.5m로 하고요.매트사이즈가 2500*2000 입니다.
중간에 박스테이프로 이은거 보이시죠?
호스 간격은 70미리입니다. 특 대형 사이즈입니다.
더블매트 2개사이즈로 마눌님이 주문을 하셔서......쿨럭...
아들놈니 자면서 하도 돌아다니고 또 앞으로 태어날 뱃속에 5개월 아기도 있고 해서 크게 만들어봅니다.
음!!! 쿨럭....! 다 핑계입니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합니다.
이거 자르는데 왜이리 힘든지 오려내는게 제일 빡쎈것 같읍니다.
참고로 저는 가위로 밀면서 하니 그런데로 잘 잘립니다.
위에것이 더 얇은데 열차단은 거의 100%라고 하더군요...무슨 특허라나 뭐라나 ...
하여간에 저것도 현장에 쓰고 남아서 조금 얻어씁니다.
밑판에 앏은 비닐을 떼어내고 본드처리 된 부분을 위에있는 것과 붙여서 하나의 셋트를 구성합니다.
두둥.....!드디어 도착했읍니다. 사실 어제시키고 준비 다해놓고 기다리는데 은근히 설레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봅니다. 보일러 12만원,호스 80m*500 4만원,열전도 테입1200*4000 2만원, Y니뿔 2000원,밸드2*3000 6000
합이 188,000원입니다.
이가격에 특대형 온수매트라면 아주 삐쌀겁니다.
이런맛에 자작을 하는것 같읍니다. 힘들지만 뭔가 많이 남는 것 같다는......또..쿨럭....!
여기는 현장숙소라서 지저분합니다.이해하시길......
분리난방이라 한쪽부터 배관설치 합니다. 저렇게 호스 돌리면서 테이프 붙이고 하니 뭐 완전 보일러시공 업자같은 느낌입니다.
처음에는 박스테입으로 했는데 보기 싫어서 종이 테입으로 했읍니다.
양쪽 다 돌리고나니 12M가 남았읍니다.
참고 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저렇게 돌리고 2M정도 보일러에 연결하고나면 10M가 남읍니다.
아깝읍니다. 더 크게 만들던지 아니면 70M만 시켜도 충분할?뻔 했읍니다.
참고로 자기집의 문의 위치나 가구등을 고려해서 호스를 어디로 어떻게 뺄것인가 먼저 계획하고
작업하시면 마눌님한테 더 칭찬 받을겁니다.
이제 열 전도 테입을 바릅니다.
먼저 사이즈 확인해보니 거의 딱 맞읍니다.
가로 1200짜리 롤(두루마리)로된 거에서 4M잘라서 보내 주셨읍니다. 반 자른 모습입니다.
그리고 붙일때 2명 이상이 해야 잘 붙을것 같읍니다. 저는 3명이서 같이하니 그런데로 잘 나왔읍니다.
이제 보일러만 연결하면 됩니다.
설치는 쉽읍니다.
그리고 보일러를 정위치에 놓고 위에 구멍?이 온수 토출구 입니다.
거기에다 밸브달린 호스를 연결합니다.분리난방을 위하여....
근데 여기서 추가 수정합니다.
밸브가 기성품(아니면 6*9용 호스)이어서 그러겠지만 엄청 안들어 갑니다.(5*8쓰시는 분만 참조)
근데 걱정할 필요는 없읍니다. 밸브의 턱이 3개인데 첫번째 턱만 넘어가면(쉽지않음)어떻게든 밀어넣으면
잘 들어가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빡쎄게?들어가니 따로 밴딩처리?(조임)할 필요 없더라구요....
이제 마감처리만 하면 되겠읍니다.
짜잔.......!!!!
드디어 완성 됐읍니다. 처음이라 조금 허접하지만 제 스스로 잘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휴....!하고 이마의 땀을 쓸어내립니다.
보일러와의 연결호스는 보기도 싫고 열 방출을 없애기 위해 열 차단제로 마감처리 했읍니다 .
중간에 구멍을 내어 밸브 조절하게 했고요.
마감테입은 현장에 돌아다니는 테입니다. 색이 절묘하게 맞아줍니다.
다른 분들도 자작하실려면 참고 하시라고 올려봅니다.
지금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뻑!!
그리고 사용해보니 아주 뜨시고 좋네요.. 올 겨울 우리집 뜨시게 살것 같읍니다.
첫댓글 도면대로 아주 훌륭하게 잘 만드셨네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깔끔하게 잘 만드셨습니다^^
예.고맙읍니다.
잘만드셨군요..
고맙읍니다 이런카페를 운영해 주시는 쥔장님 덕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카페가 되길...
잘 만드셨네요. 도면에 약 80m라고 쓴건 혹시라도 위치잡는거에 따라 각자 틀릴까봐 80으로 해놨고요. 원래 70m 면 됩니다.^^
맞읍니다. 조금이라도 모자라면 큰 낭패입니다... 좀 남더라도 만족스럽다는.... 근데 우리 마눌님은 카페트 까니까 베긴다고 하네요! 그래서 좀더 두꺼운 일반 잠자리용 더블매트? (20~50m)깔고 자니 괞찮네요...!
우```와~~대단하십니다. 잘보았습니다.
별 말씀을...ㅋㅋ 누구나 일단 하다보면 다 할수 있읍니다.
브럽내요
멋집니다...
흐미 부럽네요... 저도 만들어서 올릴려고 했는데 마음같이 쉽지가 않군요...^제가 보기에 한 200백은 줘야 살 듯한 합니다... 굿
매트에 호스 넣을 공간 만들고 밑에 이중으로 매트를 하신건가요... 따로 매트 안쪽을 붙이셨는지요.. 그리고 보일러는 어떤제품인지요... 혹시 이 번호(011-206-2587^꼭 문자 부탁합니다.. 전화는 바빠서리)로 문자 주시면 제가 전화 드리겠습니다... 물어 볼 것도 있고.. 넘 잘 맨들어서요..
예 맞읍니다. 2mm하나를 밑에 깔고 그위에 5mm를 붙인겁니다.
그리고 보일러는 신형보일러이고요.
해보고 싶다...
우와... 손재주 있고 끈기 있으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멋진 작품 잘 보고 갑니다... 저도 언젠가는 -_-!!!!
수고하셨네요.....그런데 등허리 배겨서 눕지 못하겠네요. 사진으로 봐서는 신경통 생기고도 남겠어요 ....많이 보완해야 겠네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호스가 8미리이고 매트가 5미리인데다 잘 눌리는 타입이라 좀더 두꺼웠으면 하더라구요.
일반 베란다 매트도 괞찮으나 8미리를 깔고 베기지 않을려면은 6미리 이상은 파야 되는데.....
매트가 15미리는 되어야 겠네요.
얇은 이불은 베깁니다. 근데 일반 겨울용 더블매트는 두꺼워서 누웠을때 호스를 느낄수는 있어도 베기진 않더라구요.
깨끔하게 참 잘 만드셨습니다. 나는 생황토를 퍼다가 거실에 부어서 엄첨 지저분 공사판이 되었습 마눌 눈치보느랴 완성후는 엄청 좋아합니다.
남편들이 뭐 좀 하면 왜이리 눈치를 주는지... 쩝...!
다 만들어놓으면 신랑 자랑하고 다닐거면서 말이죠!
그 느낌 이해 갑니다.
사진에 스타프를 보니 현장 생각이 나네요. 꼼꼼하게 잘 하셨습니다.
고맙읍니다. 스타프로 줄긋는데 딱입니다.
고무호수 배선 길이도 엄청 긴것 같군요....저렇게 길고 좁은 고무호수 내부 저항을 모터 펌프가 이겨내고 따스함을 순환할수있을런지 의문이됩니다.
빈 고무호수에 입으로 불어서 공기가 통할지도 의문이 되는군요
글쎄입니다요.호스길이가 70m 니깐요...된다고 해서 만들긴 했는데...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대로님처럼 저도 약간 의구심이 생깁니다
너무 길면 모타가 무리가 가긴 갈것같읍니다.
약 한달 써봤는데 지금까지는 잘 됩니다요.
깔끔하게 잘 만드셧네요...
멋진 작품이네요. 손재주가 아주 뛰어나신데요. 저도 만들려고 지금준비중인데 열전도 테입은 어디에서 구할수 있는지? 또 본드처리된 은박메트는 어디서 판매하는지 인터넷사이트 있으면 알려주세요. 지금도 잘 쓰고 계시지요? 쪽지로 물어도 될른지요?
잘하셨는데요 위에 금박씨트는 어떻게 접착하셨나요?
고무호스가 밸브에 잘 안들어가면 라이터로 뜨겁게 데워서 끼우시면 잘 들어갑니다.
오랜만에 와 봅니다.^^ 다들 잘 지내셨는지요?^^
올해로 3년째 온수매트 쓰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 작동하고 있네요.
저도 처음에 돈들이고 땀흘리고 했는데 일찍 고장나면 어쩌나? 했는데 아주 좋네요.
이 글을 읽어보시는 분들도 한번 도전 해 보시길...올 겨울 잘 보내시구요^^ 도~~~전~~~~~!!!!!
열전도테잎 어디서 구하셨나요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