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전기장치는 배터리와 발전기에서 전원을 공급하게 되는데 배터리는 자동차가 정지해 있을 때 즉 엔진이 정지한 상태에서 자동차에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는 역활을 하게 됩니다. 엔진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발전기에서 필요한 전원을 공급하고 남는 전기는 다시 배터리를 충전하는데 사용됩니다. 추운겨울 자동차 시동이 잘 안 걸리거나 스타트모터 반응이 없을 때는 제일먼저 의심이 가는 부분이 배터리 입니다.
최근에는 엔진성능 향상과 배기가스 규제와 연료소비 규제 등의 여건으로 자동차 배터리도 이에 맞추어 개발되고 있으며, 크기도 소형화 하여 가볍고 시동성능을 향상시킨 고성능 배터리나 취급이 간편한 MF(maintenance free battery)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배터리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운행을 하게 됩니다. 배터리 성능이 점점 좋아져 일반 운전자는 보통 2년정도 사용하면 교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터리성능은 방전시키지 않고 항상 적정수준의 충전상태를 유지하면서 관리만 잘해주면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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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 단자와 - 단자 사이에 하얀 가루가 생겨 이것 때문에 방전이 빠르게 진행 될 수가 있습니다 . 이런 경우 배터리 주위를 깨끗이 청소하고 그리스로 배터리 단자를 얇게 발라주시면 수분으로 부터 배터리 단자를 보호 할 수 있습니다 . 자동차 운행 중 진동으로 배터리 단자와 커넥터연결 부위가 헐거우게 되어 접속불량으로 시 동성 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 경우도 볼트를 단단히 채워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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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시동시에는 스타트모터를 구동시키기 위해 많은 전기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전조등이나 라디오 등을 켜 놓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시동 성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전기 소모량이 많은 여름철이나 겨울철 밤길 운행 후에는 곧바로 시동을 끄기 보다는 정차 상태에서 전기장치(에어컨,히터,라이트불빛,라디오..)를 먼저 끈 후 시동을 바로 끄지 말고 소모된 밧데리 충전량을 보충해 주기 위해 잠시 후 시동을 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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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면 발전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충전을 하기도 하는데 발전기 성능이 불량하거나 벨트 장력이 느슨해져 전기를 제대로 만들지 못 할 경우 자동차 운행에 필요한 전기를 배터리에서 공급하게 되는데 배터리 전원이 방전되기도 합니다. 발전기는 일반운전자가 특별하게 관리할 부분이 없기 때문에 벨트장력만 주기적으로 점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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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수 배터리가 아닌 보수형 밧데리는 배터리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에 의해 배터리 전해액이 증발하여 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월 1회정도 배터리 액량을 점검하여 가까운 자동차 부품상이나 정비샵에 가서 액을 보충시켜 주시면 됩니다. |
배터리는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두어도 조금씩 자연 방전이 되는데 단자전압이 어느 한도부터 급격히 낮아지기 시작하여 이 한도를 넘어서 방전이 계속되면 전압이 너무 낮아 배터리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게 됩니다. 자동차를 운행 하지 않아도 1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시동을 걸어주라는 의미는 엔진상태와 더불어 자연방전된 배터리 전압을 충전시켜주기 위해서라도 필요합니다. 추운겨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경우가 있는데 배터리의 용량은 전해액의 온도가 올라가면 커지고, 온도가 내려가면 적어지는데 이것은 황산의 분자이동이 온도가 내려가면서 감소하여 배터리 성능이 감소하게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