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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닷컴 독일 방문기를 좀 잘 쓰려다 보니 잘 안써지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일단은 일정별로 사진을 쭉 올려 볼까 합니다.
아마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좀 더 써야 할 말들이 무엇인지 생각이 날 듯도 하고 하네요.
그래서 일단 첫날 공항을 떠나 토요일 밤에 자르브뤼켄에 도착한 후 그 다음날 일요일까지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날 출발할 때 모습입니다. 직접 그린 피켓을 들고 모두들 기념 촬영을 했지요.
단체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사실 제가 찍은 사진들이 카메라가 좋지 않아서 좀 잘 안나와가지구요,
올려드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핑퐁조아(pingpongjos.com) 운영자이신 강경운 선배님께서 찍은 사진들을 올려 드립니다.
기내식이 오며 가며 아주 훌륭했습니다.
지난 번에 처음 티바사를 방문할 때는 여행 경비를 아낄 요량으로 우리 항공사가 아닌 Jal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우리 나라 항공사가 여러모로 서비스가 더 훌륭하네요.
가는 마당이기 때문에 조금 감동이 덜 하긴 했는데, 기내식으로 나온 저 고추장 튜브는 프랑스 파리에서의 점심 식사를
매우 풍성하게 해 주었답니다. 저도 좀 스튜어디스에게 부탁해서 한 두개 여분으로 얻어둘 것을 하는 마음이 되더군요.
친절한 아시아나 항공사의 스튜어디스들의 모습입니다. 저희 일행들은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여러 음료들을 두루
섭렵하느라 (꼬냑, 시바스 리갈,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맥주 등의 주류들이 주로 대상이었습니다만...) 자연스레
스튜어디스들에게 잦은 부탁을 했는데, 웃으면서 그 여러 차례 왔다갔다 하기를 마다하지 않으셔서 그 친절함에 무척
감동받았답니다.
원래 사진을 찍는 것은 항공사 내 초상권 등의 규정으로 안 되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당 스튜어디스분들에게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시아나 칭찬글과 함께 올리겠다고 말씀 드렸고, 그분들은 아시아나 항공사 마케팅 부서에 꼭 전화를
해서 양해를 구해 달라고 했는데요, 미처 그렇게 양해까지는 못 구한 듯....
저희가 도착한 곳은 프랑크프루트 공항인데요, 아마 독일에서 제일 큰 공항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그 주변부는 온통 고즈넉한 들과 농토들입니다.
독일은 사실 기본적으로 높은 건물이 많이 없고 아시아적 개념의 대도시가 드문 곳입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2~3백년 이상 된 건물들이니 자연히 높을 리가 없는 것이구요.. 돌로 지은 그림같은 집들을
잘 유지하면서 살다 보니 현대식 고층 빌딩이 오히려 낯서네요.
특히나 대를 물려 가며 아끼면서 사는 검소함과 소박함이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지는 전원도시 풍경을 만들어
주는 듯 해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부터 저희가 묵었던 자르브뤼켄의 올림픽 센터(올림픽 선수촌)까지는 대략 3-4백 킬로미터 떨어져
있었습니다. 차로 쉴새없이 130킬로 이상 달려 2시간 반 가량 걸렸네요.
티바사에서는 올림픽 센터에서 제공해 주는 밴을 가지고 저희를 마중나왔습니다.
불행히도 차량 내 좌석이 운전자까지 총 9명인데, 저희 일행이 9명이라 티바측 운전자 한 명을 포함하면 정원 초과가 됩니다.
우리 같으면 한명 모자란건데 어디든 끼워서 한명 초과로 탈텐데, 여기서는 엄격하게 규정을 준수하는 독일 국민의 습성에
따라 그 한명의 남는 인원때문에 티바에서는 항상 차 2대와 운전하실 직원 2명을 어디든 마련해야 했습니다.
티바 사장인 롤랜드씨가 이 문제때문에 저희 일행이 머무르는 1주일 동안 아마 일손이 많이 딸렸을 듯 합니다.
도착한 시간이 대략 밤 8시 반 정도인데, 한국 시간으로는 새벽 4시 정도 되는 시간이라.. 모두들 저녁은 티바에서 마련한
간단한 간식으로 때우고 잠을 청했습니다만, 저는 티바와 일정 전반에 걸쳐 계획하고 협의할 일들이 많은지라 티바 사장인
롤랜드씨와 그 부인 카챠, 그리고 핑퐁조아 운영자인 강경운씨와 같이 늦은 저녁을 한끼 더 먹었습니다.
사실은 출발하기 전날부터 제대로 잠을 못 잔 터라 매우 졸릴 수 밖에 없는 데다가 시간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 정도 된
무렵이라서 저녁 먹을 정신이 있지는 않았습니다만... 중요한 일들을 앞두고 피곤하다고 첫날부터 소흘히 할 수는 없지요.
그래서 무슨 정신인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차를 타고 숙소를 나와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웰빙 바람 때문에 맥도날드가 인기가 많이 없어지고 있습니다만, 독일에서는 매우 인기가 많은가 보더군요.
들어가 보니 맥도날드 안에 이처럼 작은 커피숍까지 운영되고 있구요, 각종 커피와 함께 맥주도 팔고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맥도날드 안에 커피숍이 같이 있구요, 그리고 메뉴로는 호프가 섞여 있는 것이죠.
맥도날드는 독일에서 처음이 아닌데요... 샐러드 종류가 한국보다 더 다양하고 푸짐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물가는 유로화가 워낙 올라서 별로 싼 품목이 없어요.
그냥 감으로 봤을 때는 한국의 1.5배 정도 하는 듯 했습니다.
이날 졸린 눈을 비비고 5박 6일의 일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점검을 했습니다.
티바와 협의해야 할 비즈니스적인 얘기들도 같이 진행 되었구요....
저희가 묵었던 올림픽 센터 내 모습입니다. 하루 하루 일정이 매우 빡빡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실 아침 7시라고 해도 한국시간으로는 오후 3시라, 아무리 그 전날 비행으로 몸이 피곤하다고 하더라도 많은
분들이 새벽 3,4시쯤에 깨어 있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날은 매우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차 적응이 덜 된지라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첫날 방문 소감문을 한편 남길 수
있었네요.
숙소는 매우 편안하고 깨끗했습니다만, 인터넷 라인이 매우 느려서 불편했습니다. 바로 바로 현장에서 글을 올리려 해도
전화 모뎀으로 찍찍찍 연결되는 시스템이라 도대체가 한국 사이트는 열리지가 않더군요.
2년 전에 방문했을 때는 호텔에 묵었는데, 인터넷 1시간에 만원 이상 돈이 드는 일이라 매우 돈이 아까왔던 기억이 있습니
다만, 이번에는 그나마 그게 나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제가 남긴 글에 댓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도 거기에 뭐라고 답변을 못 다니 매우 답답하더군요.
사진에서 보듯이 독일의 건물들에서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조명의 중요성입니다.
실내에 눈이 부신 전등이 거의 없고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조명 덕분에 참 근사하게 보입니다.
우리 나라도 앞으로 선진국이 되어 가면서 조명 산업이 많이 발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요일부터 떠나는 날인 목요일 아침까지 매일 아침 먹었던 아침 식사의 모습입니다.
아침은 특별한 메뉴가 없이 공동으로 먹는 메뉴가 제공되었는데, 우리로 치면 올림픽 나갈 선수들인데 뭔가 특식이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되었는데 그렇지는 않은 듯 하네요.
독일은 식사가 좀 dry 합니다. (이거 적절한 한국말이 딱 없네요.)
우리처럼 국물이 있는 찌개나 반찬이 없기 때문에 빵에다가 버터와 치즈 바르고 쏘세지 얹어서 먹는 식사에 익숙해 져야
하지요.
청소년들 도시락을 봐도 정말 간단하더군요. 빵 2조각, 버터, 치즈 하나, 햄 하나 그렇게 달랑 싸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어머니들이 편할 것 같다고도 생각되고, 그만큼 정신적으로 좀 여유 없고 건조한 삶을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음식에 국물이 있고 먹고 나면 찌꺼기가 남는 우리네 식사 방식이 독일 국민보다
조금 더 여백을 미를 즐길 줄 아는 민족성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해 봤습니다.
다들 잠이 일찍 깬 바람에 거기 시간으로 7시 반이 채 못되어 식사를 했습니다. 덕분에 주위는 아직 어둠 속이네요.
첫날이라서 다들 빵이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습니다만, 올때쯤이 되어서는 독일빵의 맛이 무엇인지 다들 조금씩은
알게 된 듯 했습니다.
지금쯤은 그때 먹던 그 빵이 다들 그리울걸요? ^^
가운데 검은 옷을 입으신 분이 롤랜드 사장의 아버지이면서 티바의 창업자이신 에어빈씨입니다.
한때 선수 생활을 하셨고 지금도 롱컷트 실력이 수준급이십니다. (수비수시죠.)
지금은 아들에게 회사를 물려준 셈입니다만, 저희 일행들을 버스에 태우고 여기 저기 운전하실 때 모습을 보면 얼마나
터프하신지, 마치 독일 전차를 보는 듯 합니다.
성격은 매우 소탈하시고, 독일적이기 보다 프랑스 적인 성격이 많이 보입니다. 여유와 낭만, 유모어.. 그런 것 말이죠.
붉은 색 옷을 입으신 분은 클라우스라고 하는데 에어빈씨의 친구이구요, 아들이 탁구선수로 티바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사진 실력이 좋으셔서 저희 일행들을 위해서 사진 촬영을 하루 해 주셨어요.
사진 실력이 매우 좋으시죠.
이른 아침 식사를 먹고 저희가 도착한 곳은 티바사에서 후원하는 탁구장이었습니다.
대략 20대 정도의 탁구대가 있는 전용 구장이었는데, 그날 아침에는 저희 일행만 전체 구장을 차지하고 연습을 했지요.
탁구대가 무척 안 튀어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사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쓰는 탁구대는 국제 시합에서 많이 사용하는 탁구대와 조금 품질 차이가 있습니다.
독일에 머무는 동안 티바, 도닉, 스티가 등 유럽 국제 시합용 탁구대들을 두루 사용해 봤는데, 우선 느낀 점은 공이 높이
튀지 않으면서 조금 깔리는 느낌이 들었고 대신에 바운드가 매우 정확한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독일에 있으면서 이 탁구대 바운스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제대로 탁구를 치지 못했는데요...
나중에 한국에 와서 비교해 보니 우리나라 탁구대의 구질은 공이 튀어 오르는 듯한 높은 바운드가 있더라구요.
사실 한국에서는 180mm 두께의 탁구대는 연습용으로도 안 쓰려고 하는데, 이번에 북경 올림픽을 치르는 탁구대들은
다 180mm 입니다.
그리고 스티가, 도닉 등 대부분의 유럽 탁구대들이 비록 탁구대 상판 두께가 220, 250mm라고 하더라도 한국의 탁구대에
비해서는 바운드가 확실히 낮게 옵니다.
이처럼 한국 사람들이 높은 바운드의 탁구대에 익숙해 지다 보니 탁구대 시장에 다른 외국 브랜드가 못 들어 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 탁구닷컴에서도 티바의 탁구대를 공급하고 있는데, 티바에서 한국에 공급하는 탁구대는 상판 두께가 250mm로서
기존 티바 탁구대와는 다른 높은 바운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형태의 바운드가 아니면 유통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지요.
지난 번에 1+1 행사로 한번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만, 적어도 상판의 바운드에 있어서만큼은 매우 좋은 탁구대라를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 내 1+1 행사는 독일 티바 본사에 따르면 후에 다시 한번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한가지 짚어야 할 것은 우리나라 탁구대가 대부분 하체 부위가 필요 이상으로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국내 탁구대 하체가 강화되어 있다보니 국제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하체 부위를 가지고 있어도 한국에 들어오면 왠지
부실해 보이는 일이 벌어집니다. 그렇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불필요하게 굵은 하체를 갖추느니 조금 하체 규모를
줄이고 그만큼 가격을 싸게 하는 것이 낫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유럽의 국제 규격 탁구대들은 한국인들의 시각으로 보면 공이 너무 낮게 튄다고 생각될 것이 분명합니다.
오전 연습을 마치고 다시 올림픽 센터로 돌아왔습니다. 한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만 매우 한가하고 여유로와 보이지요.
초현대식 건물들을 산 등성이에 얹어 매우 조용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매 점심 식사는 아침과 달리 풍성하게 차려졌습니다.
저희 일행들을 위해서 독체 홀을 마련해 주어 오붓한 식사를 했던 듯...
매 점심 끼니마다 메뉴가 조금씩 달랐습니다만, 불행히도 메뉴명은 잘 모르겠네요.
점심을 먹은 후에는 앞선 글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옛 제철소 건물을 방문했습니다.
(제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만, 확실히 화질이 떨어지지요. 이번에 따로 디카를 가져가지 않고 그냥 디지탈 캠코더를
가지고 가서 사진도 같이 찍어 버리다 보니 이렇게 사진은 좋지가 않네요. 내년에는 장비를 업그레이드 해서 가야
하겠습니다.)
역시 다시 봐도 대단한 규모입니다. 지금 저희가 서 있는 뒤편에 있는 것이 용광로 입니다.)
제철소 견학을 마치고 드디어 첫날 저녁 게임이 있었네요.
티바사에서 후원하는 클럽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저희 일행은 아직 탁구대 적응도 덜 되었고 해서 이날은 성적이 좋지는 않았던 듯 합니다.
그렇지만 같이 동행한 김은지양은 쥬니어 선수로서의 기량을 많이 발휘했습니다.
글루잉을 하고 있는 김수성 (좌측) 동호인과 김태신 (우측) 동호인의 모습입니다.
이 글루도 처음 비행기에 오를 때 말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짐으로 부치면 문제가 없지만 기내 휴대용 가방에 담아가면 안되는 휴대 금지 품목인데요,
제가 무조건 안 되는 것으로 잘못 알려 드려 막판에 차에다 두고 오신 분들도 계시네요.
사실 칼이나 라이타, 글루, 샴푸 등 위험하거나 액체 상태인 것들은 기내로 가지고 타기 어렵구요, 화물로 부치는 것은
문제가 없습니다.
클라우스씨가 찍어준 사진들이라 아주 생생하죠.
장비도 좋은 것 같구요...
저희편이 오더 짜는 모습인데요... 처음에는 교류전 비슷하게 해 볼까 하다가...
그냥 7개의 탁구대에 쭉 서서 한명씩 돌아가면서 다 한게임씩 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이날 시합에 출전한 독일 분들은 독일 내 3부 리그에서 뛰시는 분들입니다. 우리로 치면 1부 정도 되시는 분부터,
선수부까지 섞여 있는 듯 하네요.
독일에서 3부 선수만 되어도 탁구쳐서 알바가 가능합니다.
각 지역으로 돌아다니면서 주말 리그전들이 있는데, 실력에 따라 다 다르긴 하지만 게임수대로 계산해서 조금씩 급여를
받습니다.
2부가 되면 부업 이상 수준이 되구요, 탑리그인 분데스 리가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프로 선수가 되는 거죠.
유럽 챔피언쉽 등이 있기도 하고 전 유럽을 대상으로 한 각 클럽 연합 시합이 많기 때문에 독일 전역은 물론이고 유럽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시합도 하고 또 상당한 급여도 받습니다.
우리 나라 선수들이 영어만 좀 할 줄 알면 독일 가서 선수생활 할 수 있는 분들이 무지 많을 텐데요... 영어가 문제이네요.
시합을 마치고 나서 저녁 식사를 하러 시내로 향했습니다.
저녁 식사는 자르브뤼켄 도시에서 유명한 피자 가게였는데요, 근사한 오븐을 가지고 있어 바로 바로 구워 내오는 피자 맛이
매우 일품이었습니다.
이날 저녁부터 본격적인 맥주 시음이 이어졌지요.
저는 술을 못 해서 맥주맛을 잘 모릅니다만... 일행들은 즐거워 했습니다.
뒤편에 서계신 여자분 옆에 작은 오븐 입구가 보이시나요?
저 안에 피자를 넣어서 구워 내는 것입니다.
이상 도착한 첫날과 둘째날 일정을 숨가쁘게 달려와 봤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파리 여행기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내년도 방문시에는 이렇게 할걸, 저렇게 할걸 하는 생각들이 자꾸 나네요.
여러분들도 이번 tak9.com 대회에 관심 가지고 준비 하셨다가 독일 방문 티켓에 한번 도전해 보세요. ^^
첫댓글 정말 가보고 싶도록 글을 잘 남겨주셨네요. 같이 갔던 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독일의 탁구환경이 참 좋군요. 우리나라도 탁구선진국형으로 빨리 바꿔서 대회때 부수나 오픈서비스등등 그런것으로 싸움나지 않으면 정말 좋으련만 ㅠ.ㅠ
독일 사진을 보니, 너무 빈번한 독일 출장으로 집에서 이혼당할번 했던 무서웠던 과거가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그래도 그때가 그립군요. 또 가고 싶다 아~~~
아, 그렇군요. 그럼 제가 잘못 알았습니다. 여기 3부만 해도 상당한 수준이었던 거군요. 아무튼 3부 남자 선수들과 저희 탁구닷컴팀이 경기를 해서 그래도 경기가 된다 할 수 있었던 선수는 1,2부 통합 우승자인 김태신씨와 여고 1학년이 되는 김은지 주니어 선수 뿐 이었습니다.
하루에 한편씩 계속 올려 내일, 모레까지 일단 사진으로 보는 탐방기를 마치려고 해요. 그리고 나서 좀더 세부적으로 적고 싶었던 부분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 내일 글은 프랑스 파리에서 보냈던 하루로부터 시작하겠네요.
동영상을 많이 찍어 왔는데요, 제가 동영상 기술이 없어서 가지고만 있습니다. 제가 보내 드리면 카페 회원들에게 필요하겠다 싶으신 것좀 올려 주실 수 있으신가요? 말로만 설명해서는 유럽식 탁구라는 것이 제대로 이해가 되기 어려운 부분들이라...
너무 귀찮게 해드리는 것 같아서 괜히 물었다 싶어 글을 지우려고 들어왔는데 뜻밖에 허락을 해 주셨네요. 이래 저래 도움될 영상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 물론 올리는 거야 꼭 필요한 것만 천천히 하셔도 되지요. 저야 그저 고맙기만 하네요.
아 저두 가고 싶습니다..ㅜ0ㅜ
궁금.. 위의 소개된 티바 탁구대의 상판 두께를 250밀리 라 하면... 25센티미터... 이건 아닐텐데... 걍... 25밀리 로.. 알아들어란 얘기..???
아, 제가 오타를 했나 보네요^^. 상판 두께는 25mm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