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LIG손보,어창선 전 도로공사 감독 수석코치로 영입

[저질체력 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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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어창선 전 도로공사 감독(45)을 수석코치로 영입했다.

2012~2013시즌을 마친 뒤 문용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LIG손보는 새로운 코칭스태프 구성을 놓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여자 프로배구에서 인상적인 지도력을 보여준 어 전 감독을 수석 코치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어 수석 코치는 지난달 29일 선수단에 합류해 상견례를 가졌다.

지난시즌 도로공사 사령탑 시절의 어창선 신임 LIG손보 수석코치.(스포츠서울 DB)

이 수석코치는 현역시절 서울시청과 고려증권에서 활약한 뒤 여자팀에서만 지도자 생활을 했다. 중앙여고 감독을 거쳐 2004년 흥국생명 코치로 프로배구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어 수석코치는 감독대행으로 2008~2009시즌 우승을 일궈낸 뒤 2009년 흥국생명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이후 만년하위팀 도로공사(2010~2013년) 감독에 부임해 팀을 2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키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여자부 감독시절 강도놓은 훈련으로 조직력을 다지는데 남다른 능력을 보인 어 수석코치의 가세로 LIG손보는 아킬레스건인 조직력 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