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꽃소식은 방방곡곡 가득한데.... 노스님 성균관 대학 친구 분 몇몇 분이 꽃 좋은 시절 이라면 안동에서 만나기로 약속 되여 있어 시자로 모시고 갔다. 안동 그 곳에는 친구분 중 金九稷 선생님이 계시는 곳으로 이번에 초청을 하신 것이다.... 멀리 서울에 계신 친구분 柳忠熙 선생님은 기차로 도착 하시고....다른 한분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참석 하시지 못했는데....
김구직선생님의 선조이신 지촌 김방걸 선생님의 종택인 지례예술촌에서 하루를 묵으며 보냈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 이지만 처음으로 장작불로 대운 온돌방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종택의 제사도 참관 하는 행운(?)의 문화체험도 하며 여기저기 둘러 보며 건물 앞 임하 땜 쪽과 예술촌 담장 뒷 길로 난 산책로을 홀로 걸으니 .....
주련으로 걸려있던 김방걸 선생님의 낙향하여 고향 집에 머물며 짓은 시 "無言"을 세겨 보노 라니 세상 시름 놓아버린 그 자리의 넉넉하고 편안 함이 주위의 고요함과 함께 잠시 寂寂寥寥한 별천지의 경계를 맛보게 한다.
뒷 담장을 따라 산책 길을 가면서 내려다 본 그림...폰카메라에 담아보았다.(해상도가 별로입니다)
숙종임금때 대사성을 지낸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 1623~1695) 선생은 58세 되던 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 지례에 돌아와 지냈는데 그때 지은 유명한 시 ‘무언(無言)’이 은둔하여 한적(閑寂)을 즐기는 선비의 심경이 가슴에 와 닿네요 .......
1663년 조선 현종4년에 건립된 것으로 종택과 서당,제청,주사 등 10여동 125칸의 전통 복합주택으로 임하땜 건설때 수몰 지역에 있던것을 현 종택의 어르신 김구직 선생님께서 서당등을 함께 산윗쪽으로 옮겨와 예술촌으로 구성 하셨는데 당시는 산속으로 옮긴다고 비난의 이야기도 많았다 하십니다.
1990년 문화부로 부터 '문예창작마을'로 지정되었으며 19년째 예술인들의 창작과 국내외 관광객의 숙소로 애용되던 지례예술촌에서 한국 풍류문화의 진수를 보여 주는 '풍류한마당'행사를 매주 토요일 밤 개최한다.
마침 제사가 있어 참관하게 되였는데 제사 床이 참 간소한 생각이든다.....고기는 생고기를 올린다. 제사도 문화체험으로 항상 공개를 하신단다.하여 많은 외국인들도 참관 하고 있다 하신다
어르신 이야기 로는 일부러 꾸미기 위한 나무 전지는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두신다 하신다.
일반 숙박객의 편리을 위한 샤워장과 화장실을 별따로 짓어 두셨다 봄비 나린뒤 지례예술촌-홈피에서 http://www.chirye.com/main/main.html
|
출처: 뜬구름 원문보기 글쓴이: 뜬구름
첫댓글 좋은자료 감사 합니다
이런 좋은 곳이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