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요테(불수과)

[오골계]

차요테(불수과, 열대과일) 효능                

[사진 출처: http://gazo.cocolog-nifty.com/]

[사진 출처: http://www.fukuoka-edu.ac.jp/]

▶ 청열소종, 건비소식, 행기지통, 창상종독, 위완통, 식품원료(샐러드, 수프, 피클,

물김치, 절임, 볶음, 김치, 장아찌, 조림, 버터구이 등), 소화불량을 다스리는 차요테

차요테(Chayote)는 열대 아메리카 브라질 및 멕시코가 원산지인 박과의 독특하게 생긴

과일이다. 학명은 (Sechium edule (Jacq.) Swartz.)라고 한다. 차요테는 열대지방에서는

다년생이지만 온대지역에서는 겨울철에 윗부분이 고사해 버려 일년생이 되어 버린다.

종류는 진한 초록색에서 백색까지 열매의 색이 여러 가지지만 크게 나누면

백색종과 초록색종으로 분류한다.

열매는 육질이 사각사각해 샐러드, 수프, 볶음, 김치, 장아찌 등으로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에도 양질의 전분이 함유되어 있고 어린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에는 대정(大正) 6년(기원 1917년)에 녹야도에 도입되어 '살마준인(薩摩隼人)'에

의해 영명 '차요테(Chayote)'에서 따와서 '하야토우리(ハヤトウリ)'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늦여름부터 서리가 내릴 때까지 수확이 가능하며 무게가 약 300∼500ｇ이나 되는

열매가 한포기에서 약 100~500개 정도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엽산, 비타민C,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이 대량 함유되어 있어 김치, 샐러드, 장아찌,

조림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된다. 중국에서는 이 과일의 생김새를 보고 마치

부처의 손을 닮은 오이와 같다고 하여 '부처손오이' 즉 '불수과(佛手瓜)'라고 부른다.

열매가 열려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조롱박처럼 관상용으로도 가치가 있는 식물이다.   

차요테의 여러 가지 이름은 불수과[佛手瓜: 광서약용식물명록(廣西藥用植物名錄)],

차요테[Chayote: 영어], Sechium edule (Jacq.) Swartz[학명],

하야토우리[ハヤトウリ: 일본어], 부처손오이, 채소배, 악어배 등으로 부른다.  

차요테와 관련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불수과(佛手瓜)

기원: 호로과(葫蘆科=박과: Cucurbitaceae)식물인 불수과(佛手瓜: Sechium edule (Jacq.)

Swartz.)의 잎과 과실이다.

형태: 덩굴성 초본이다. 뿌리는 괴상(塊狀)이고 줄기는 땅위로 기어오른다. 덩굴손은

거칠고 단단하며 3-5갈래로 나뉘어진다. 잎은 단엽(單葉)으로 어긋나며, 잎자루의

길이는 5-15cm이고, 엽신은 막질(膜質)로 길이와 너비는 모두 10-20cm이며 보통

3-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엽저는 비교적 깊게 패이며, 앞면은 매우 거칠고 가장자리는

전연(全緣)이거나 소거치(小鋸齒)가 있다. 꽃은 자웅동주이며, 수꽃은 10-30송이가

총상화서(總狀花序)를 이루고, 암꽃은 단생(單生)하거나 쌍생(雙生)하며 꽃받침

열편(裂片)의 길이는 5-7mm이고, 화관(花冠)은 바퀴살모양으로 열편(裂片)은 난상(卵狀)

피침형(披針形)이며 5개의 잎맥이 있고, 수술은 3개로 수술대와 합해서 나고

약실(藥室)은 S자형으로 꺾여져 굽어 있으며 자방은 1개이다. 열매는 옅은 녹색(綠色)으로

도란형(倒卵形)이며 5개의 세로로 난 고랑이 있다. 종자는 난형(卵形)으로 누른 것

같이 편평하고 길이는 10cm에 달한다.

분포: 해남(海南), 광서(廣西), 운남(雲南)에서 재배하거나 흩어져서 야생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과, 가을에 잎과 가을에 과실을 채취하여 생용(生用)하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효능: 잎: 청열소종(淸熱消腫). 과실(果實): 건비소식(健脾消食), 행기지통(行氣止痛).

주치: 잎: 창상종독(瘡瘍腫毒)에 외용(外用)한다. 과실(果實): 위완통(胃脘痛),

      소화불량(消化不良).

용량: 과실(果實): 하루 10-1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잎(葉): 외용시 적당량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광서약용식물명록(廣西藥用植物名錄) 146면.]

[차요테 재배 방법]

박과: 원산지=열대 아메리카

Chayote: 지게미, 쌀겨, 소금 등 어떤 절임에도 좋다. 열매 하나에 1개 있는 큰 씨앗은

버터구이로 한다. 태양의 민족 아스테크 족으로부터 전해지는 작물.

재배특성: ① 고온성으로 22~25℃ 이상이 아니면 생육이 잘 안 된다.

② 생육기간이 6~8개월로 길고 단일성이라서 초가을이 아니면 개화, 결실이 안 되므로

온난지가 아니면 기르기 어렵다.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이 적당하다.

③ 열매는 300~500g으로 크고 딱딱하며, 열매 끝에 큰 씨앗이 1개만 들어 있는

 특이한 작물이다.

④ 따뜻한 지역에서 겨울에 시들지 않으면 포기 나누기로 증식할 수도 있다.

재배력: 종자는 11~2월 초순까지 저장한다. 아주심기는 3~4월에 한다. 수확은 10월에 한다.

품종: 진한 초록색에서 백색까지 열매의 색이 여러 가지지만 크게 나누면 백색종과

초록색종이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거의 백색종이고 아직 품종으로 등록된 것은 없다.

1, 종자열매 준비

가을: 다음해에 키우려면 가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10~11월에 수확한 잘 익은 열매를

 종자열매로 한다. 열매 하나에 1개의 큰 씨앗이 들어 있다. 열매째 저장한다.

저장방법: 상자에 충전재로 왕겨를 넣고 열매를 묻은 후 차고 어두운 곳에 두는

것이 제일 좋지만, 신문지로 싸서 같은 장소에 두어도 좋다. 저장성이 높아서 썩을

염려는 별로 없다.

2, 밭 일구기, 아주심기

1포기당, 깻묵 5큰술, 퇴비 4~5줌을 넣는다. 1포기의 덩굴이 넓게 퍼지므로 아주심기

간격은 4X4~5X5m 정도로 한다. 가정에서는 1포기만 심어도 충분하다. 3월경 토기 화분에

심고, 싹이 나오면 밭에 옮겨 심는 것이 좋다.

봄에 토기 화분에 흙이나 강의 모래를 넣고 옆으로 씨앗이 들어 있는 열매째 옆으로

뉘어서 반정도 땅위에 나오도록 심는다. 물을 줄 필요는 없다.

성공 포인트: 알찬 종자 열매를 구해서 저장을 잘하고, 싹이 나온 열매는 깊이

심지 않는다. 꽃은 손자덩굴에 달리므로 순지르기하여 손자덩굴이 많이 생기게 한다.

싹이 7~8cm 정도 크고 늦서리의 걱정이 없을 때 열매가 반 정도 땅위에 나오도록 심는다.

3, 웃거름, 지주세우기

웃거름은 포기 주위에 비료를 흩뿌려주고 흙과 섞는다. 덩굴이 무성하게 자랄 때

한번만 줘도 된다. 본잎이 6~7장 되면 순지르기한다.

지주세우기: 한그루에 대나무 2~3m 정도의 높이로 5개를 세우고, 옆으로로 6개정도

칸을 만들어 묶는다. 그리고 5개의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양쪽 끝에 2개의 나무로

약간 옆으로 뉘어 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운다. 그러면 전체적으로 볼 때

네모진 사각형 그물처럼 서있게 된다. 차요테가 한그루가 자라서 잎이 6~7장 나오면

맨끝에 상순을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잘라준다. 그렇게 함으로 옆가지가 뻗어나가서

어미덩굴에서 아들덩굴로 그리고 결론은 손자덩굴에서 열매가 많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차요테를 심은 주위 땅바닥에는 짚을 깔아주면 좋다. 또는 터널식으로 기둥을 쇠로

세워서 덩굴이 올라가게 하여 그늘을 만들어 줄 수도 있고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

모습을 감상하면서 대량재배를 할 수도 있다. [jdm 첨부] 

4, 수확, 이용

가을이 되면 열매가 큰 것부터 차례로 수확한다. 1포기당 100~200개 수확한다.

된장이나 지게미, 쌀겨, 소금 등의 각종 절임이나 구이 이외에 무와 같이 조림에

이용한다. 이밖에 서양식으로 과육을 얇게 썰어서 그냥 샐러드를 하거나,

큰 씨앗을 꺼내 버터구이를 해도 맛있다. [가정 채소재배 대백과 58~59면]

우리나라에는 2009년 제주도에서 재배에 성공하여 제한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 남부지방에서는 농가에서 이제 열대 과일을

많이 재배할 날이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집안에 텃밭이나 화단에 심어 가꾼다면 관상용으로도 훌륭하고 열매를 이용한

각종 요리를 만들어 온가족이 먹을 수 있고 김치 또는 장아치 등을 만들어 놓으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맛있는 반찬이 될 수도 있다.

'하야토우리'를 2008년에 국내에 최초로 들여온 분은 일본에 거주하는 '스즈끼 유리'

 회원님이시다.

필자는 일본에 거주하는 '스즈끼 유리' 약사모 회원으로부터 종자를 선물로 받아

재배 실험 중에 있다.
한포기에 엄청나게 많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어 대량재배에 성공한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대 과일을 맛보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참고 : 

잎과 줄기는 데처서 나물로, 뿌리는 스프로도 활용한답니다.

차요테는 비타민C , 엽산, 비타민 B6, 마그네슘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칼륨이 많이

함유돼 있다. 중남미 사람들이 즐겨먹고, 육질이 아삭아삭해 장아찌, 절임, 샐러드,

수프용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한다.

또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에도 양질의 전분이 함유돼 있고 어린잎, 줄기, 열매,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혈압 예방, 두뇌활동 강화에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오골계]

올해에 차요테를 심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모두 4개를 구입했는데 발아가 잘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발아가 안돼 포기했지만 잘될 것 같아요.
활용성도 많고, 건강에도 좋다니 잘 키워서 나눔할께요.

[주영]

기대가 커집니다. 올가을 맛있는 장아치 만들어 먹자고요.

[주영]

발아가 되고 있는 차요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