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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천지
청석봉 아래 5호 경계비(중국과 북한 국경선, 뒷편 안개 덮인 곳이 북한 땅)
궂은 날씨임에도 웬 인파가 그리 많은지?
그래도 인정샷은 필수
여행기간 내내 배탈과 설사로 무척 고생하셨죠
짖궂은 날씨와 많은 인파로 그대를 알현하기가 무척 힘들었어요
궂은 날씨가 제아무리 심술을 부려도 그대는 환하게 웃으며 요염한 자태로 길손들을 맞이하네요
인의 방패막을 뚫고 인정샷
산사태로 인하여 백두산 종주산행 불가 통보, 눈물을 머금고 왔던 곳으로 회항
촬영감독 수요산님, 폼도 좋고 넘쳐나는 열정에 고수의 향기가 묻어 납니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인의 행렬은 끝이 없고
괴력의 가마꾼들(버스 종점에서 천지까지 편도 운반비는 자그만치 우리 돈 8만량)
우리의 조혁님, 동반한 꽃님들이 무척 아름다워요
이제 거의 다 내려 왔네요
오를 때는 짙은 구름 안개 속을 걸였는데, 내려 올 때는 이렇게 날씨가 좋네요
꿩 대신 닭이라고, 종주 못한 아쉬움을 금강대협곡 트레킹으로 달래 봅니다.
북파 산문입니다. 여기서 버스와 짚차를 번갈아 타고서 천문봉산장으로 향합니다
천문봉 산장입니다.
건물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천문봉 정상입니다, 지금은 위험하여 출입통제 지역입니다.
천문봉에서 천지를 바라 보았지만 보시다시피 비구름으로 조망이 불가능합니다.
새벽 4시에 해가 뜬다하여 3시쯤 나왔는데 비 바람 추위가 장난이 아니네요
고산지대의 날씨는 정말 변화무쌍합니다. 거의 초 단위로 변덕을 부리네요. 카메라 처음 셔터와 두번째 셔터의 그림배경이 완전 다릅니다.
지금부터 일생에 한 번 볼까말까한 백두산 천문봉 일출을 중계 합니다(파노라마 사진) 연속적인 그림인 듯 보이지만, 실제는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 했습니다
회장님과 도반들의 모습을 일출에 담아 봅니다
수요산님, 비바람 추운 날씨에도 삼각대와 큰 카메라를 이고지고 작품 남기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그대의 숨은 노력이 있기에 수요만남 산방은 훈훈함으로 가득 채워 질 것입니다. 우리 찍사만이 교감되는 한 장면을 위한 기다림의 즐거움이 아나겠습니까?
- 제3부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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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진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산 하세요...
카메라 들고 자는 넘도 다있네 ㅎㅎㅎㅎ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