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불산 억새축제 그리고 배내고개 가을 라이딩!!!.
간 월 재
1>.일 시 : 2012년 10월 7일(일요일). <날씨 쾌청>
2>.어디로 : 신불산 간월재 그리고 배내고개.
3>.누구랑 : 대구 자전거 동호회 회원님들과.
4>.거 리 : 약 32km.
5>.난이도 : 중 상급.
징그럽게도 무덥던 여름도 계절앞에는 어쩔수 없나 보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한기를 느낄 정도로 계절이 바뀌었다.
이 좋은 계절에..........
어디로 가서 이계절(자연)을 즐길까 고민 중인데 신불산 억새 라이딩 제의가 들어온다.
"얼씨구나 좋다" "웬 떡이냐"
망설임도 없이 동참에 수락을 한다.
바람에 일렁이는 억새의 물결! 햇빛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다운 억새의 환상속에
마음은 벌써 신불산 간월재로 향한다.
오늘은 어떠한 자연이 나를 반겨 줄까? 흥분된 마음으로.............
9명을 태운 애마는 이웃동내 마실을 가듯 약 40~50분을 달린뒤 건천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각자 앞뒤로 밀어내기를 하고 오늘을 축복 받습니다.
다시 열심히 달려 언양 등억리 어느 주차장에 애마를 팍킹한후.......
앞바퀴가 분리 된것을 자기 짝꿍과 낑가넣기(?)를 합니다.
모든 준비가 완료된뒤 이제 억새가 일렁이는 신불산 간월재로 Let's Go!!!. 야~호~♬~♬~
마음은 맑게 세상은 향기롭게. 가을이 찾아오는 자연을 찾아서............
가을 하늘은 더욱 푸르러고 말로서 형용할수 없는 흥분된 마음으로 오늘을 축복 받습니다.
한차레 오름질로 등판에 땀이 흥건합니다.
그러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고 다리쉼과 함께 땀을 식힙니다.
급경사를 치고 오르는데 완죤 초죽음입니다.
한때의 틈도 주지않고 우째 그리 야속하게도 오름길만 있는지.....???
전망좋고 그늘진 곳에서 다시 해찰을 부립니다.
풍광에 넋이 빠져 허우적대다가 무거운 방뎅이를 억지로 듭니다.
그러면서 자장구 상태도 점검하네요.
하필이면 오늘 신불산 억새축제를 한다나 우짼다나....?
임도가 말 그대로 인산인해 입니다.
임도를 꽉 메운 인파때문에 하는수 없이 끌바를 합니다.
하늘은 더없이 높고 라이더의 마음은 룰루 랄라~~♬♬~
우리가 지나온 임도!!! 말 그대로 자연 속으로 왔군요.
가을색으로 변하는 자연의 색과 함께 울긋불긋 산객들의 옷차림이 더욱 화려합니다.
징그럽게도 가파르던 오름길도 진정이 되고 이제 드디어 간월재가 시야에 들어옵니다.
우선 넘실대는 억새가 라이더의 마음을 희롱합니다. 그리고 산객들도 유혹하네요.
무엇이라고 표현을 할까요..??.
간월재 정상에 올라 섰습니다.우선 화려한 억새에 탄성을 지릅니다.
억새는 햇살을 받으며 순백의 흰꽃으로 화려한 변신을 합니다. 마치 소금을 흩 뿌려 놓은 것처럼........
바람에 출렁이는 억새의 물결이 가을의 여심을 흔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산객들은 억새의 사잇길을 걸어며 추억 맹글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본인도 잠시 사색에 잠겨 봅니다. 아~~ 옛날~이여~~~♬
같은 장소에 모두 섰습니다. 역광이라서.......
간월재 돌탑 앞에서........
기분이 짱!!!.
금 곡 님!!!
우리도 길지를 택해 산상 정원에서 뷔페잔치를 차렸습니다.
아름다운 곳에서 사랑하는 님들과 함께하는 점심!! 뭐~ 행복이 별건가? 이것이 행복이죠.
그리고 파이팅을 외칩니다. "대구 자전거 동호회 파이~팅~!!!"
여기는 간월산 정상쪽 입니다.
일렁이는 억새와 푸른하늘에 뭉개구름.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이쪽은 신불산 쪽입니다.
아쉬워서 한번더...이제 내림길! 급격히 떨어지는 위험구간입니다.항상 내림길을 조심 해야죠?
배내고개로 넘어가는 59번 도로로 하산 준비입니다.
아쉬워서 다시 기념을 남깁니다.
찍사를 바꿔서 본인도 한방합니다.ㅋㅋㅋㅋ
반 야님!!.내림길 중에 만난 정9품쯤 되는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본인도 주먹을 불끈 쥐어 봅니다.
이제 배내고개로 오르는 59번 지방도에 내려섰네요.
여기서 조사장님이 가지고 오신 "야간문(酒)"을 서로 먼저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조 사장님!!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야간문"을 묵고나니 힘이 불끈 솟았습니다. 어디가?? 가운데 거시기....ㅋㅋㅋ
배내고개를 배경으로.........
배내고개로 업힐 입니다.
여기는 차량 땀시 끌바입니다.
천신 만고 끝에 배내고개에 올라 섰습니다.
해냈다는 쾌감에 자신을 위로합니다.
반 야님!!! 이번 라이딩에도 기획을 주관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 합니다.
조 성모님!!!. 오늘 살림 사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고 막걸리 잘 먹었습니다.
배내고개에서 단체로 기념을 남기고 언양으로 향합니다.
석남사 앞을 지나고.
태화강변을 따라 신나는 페달링입니다.
그럭 저럭 어느듯 언양시내에 돌아 왔습니다.
언양시내 어느 돼지 국밥집에서 맛난 식사와 함께 오늘의 라이딩 품평회를 하고
오늘을 마감합니다.
함께한 님들 모두 수고 하셨고 좋은 추억 한페에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다음을 또 기약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감사 합니다.
2012년 10월 7일.
두 바퀴에 건강을 자 은(自 隱)
첫댓글 빠른 시일내 신불산을 오르는 임도 코스로 도전합시다 .
늘 그러하듯 우리는 누구가 머라도 열정이 넘치는 젊음을 잘 .
소유하고 있다오 .
이제부터 는 남은 청춘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
잘 마무리 합시다 .
자은님 의 건재한 체력과 시적인 언변 과 감성적 글 ,작문에 .
작가님, 에게 감사드림니다 .
차암 좋은 억새와 가을의 산
근데 등산객들의 분비빔이 좀거시기 하셨겠네요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