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edia.daum.net/digital/newsview?newsid=20131224220507710
http://bric.postech.ac.kr/myboard/read.php?Board=SORI&id=174266
2000년대를 전후하여 생물 교과서에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이야기가 실려 있었다.
본인은 학국에서 최초의 노밸상은 황우석박사로부터 나올것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다.
마음속으로 흠모하기까지 했었다. 학생들에게는 너무나 훌륭한 교수로 소개를 했고 줄기세포에 대해 설파했었다.
그것이 조작된 것인지도 알지 못한채로......
BRIC을 통해서 줄기세포가 가짜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올 쯤 브릭이라는 공간을 알게 되었다.
그곳에서 활발하게 줄기세포에 대해 토론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러한 브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활발히 진행되는 줄기세포에 대한 토론은
한편으로는 허탈함이 배신감으로 승화되어 내 마음을 어지럽게 만들었다. 어찌 저럴수가 있지?
그래도 다시 한번 일어서서 영광을 재현해 주기를 기대아닌 기대를 했었다. 나의 아린 이 마음을 좀 수습해 달라고..
또 다른 한 편으론 BRIC이라는 공간이 나에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줄기세포에 관심이 많은 수많은 젊은 학도들의 토론 또한 신선한 충격이었다.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젊은 학도들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가슴은 아렸지만 말없이 그대들에게 감사했었다. 그 최초 재보자가 류영준님인줄은 알지 못한채로....
류영준님 그대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며 이 사실을 발표한 한학수PD님에게도 감사한 마음 전한다.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하여 좋은 결론을 이끌어 낸 젊은 학도들에게도 더불어 감사한 마음 전한다.
BRIC에는 생물종 코너가 있어 내가 촬영한 들꽃들을 하나 둘씩 업로드해 주면서 브릭을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어설프지만 가끔씩 식물 이름을 동정해 주기도 하면서....
물론 지금은 브릭에서 식물부문 동정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푸른마음의 들꽃이야기'도 연재했다.
그 결과로 2013년 5월에는 "꽃따라 벗따라 들꽃 산책 "이라는 책도 출판할 수 있었다.
하여간 브릭과의 아름다운(?) 인연은 앞으로도 쭈욱 이어질 것이다. BIOLOGY를 사랑하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