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도 하반기에 들어섰습니다.
회원여러분께서는 올 상반기를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또 하반기는 어떻게 지내시려는지요?
어제 저녁에는 박윤희 문화관광해설사, 박미리 대표, 김유석 대표, 지인현 대표, 박영선 소장, 김주원 박사,
그리고 마을디자인 식구들 10명과 함께 디마르 사무실에서 스토리텔링 포럼을 가졌습니다.
박윤희 해설사께서 '당신은 스토리다'(서영아 글)란 책을, 박미리 대표가 '춘천 마임축제 스토리텔링으로 재탄생'이란
주제로 발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공유했습니다.
C-blood people을 아십니까?
광고감독 차은택, 사진작가 김중만, 디자이너 최시영, 드라마제작자 김기범, 감성브랜드 크리에이터 고승현, 패션
디자이너 강진영, 음악 프로듀서 최준영, 인형테마파크 기획자 원영희, 푸드아티스트 오정미, 뮤지컬 제작자 박명성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창의적인 10인, 몸속에 크리에이터(Creator)의 피가 흘러, 혈액형이 C형인 그들......
재미있게 일하고, 그 일로 사회적 명성을 얻으며, 나아가 경제적 풍요 또한 일군 사람들, 그 사람의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
사람들, 그리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데 일조하는 미학적인 의미까지 보텔 수 있는 사람들, 특별한 자본 없이 그러나
21세기 부가가치가 가장 높은 콘텐츠를 가진 사람들, 그들은 모두 한발 앞서 살아가며 스토리가 있고 존재감이 있는 일의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1년 성년을 지나온 우리나라 최우수 축제인 '춘천마임축제'는 그동안 축제를 개최했던 고슴도치섬(위도)에서 공지천 일대
공원으로 장소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장소이전에 따라 화천의 이외수님을 찾아가 '우다마리(우리 다시 마임으로 만나리)'란
화두를 얻어 왔고, '우다마리와 공지어 9999' 스토리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짜고, 공연컨셉을 맞추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노력하여 어느때 보다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스토리는 하이콘셉(high concept)이며 정서적인 교감이 이루어지는 하이터치(high touch)라 할 수 있습니다.
매력적인 콘텐츠(high concept)를 감성적인 방법으로 전달(high touch)할 때 비로소 좋은 스토리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에 '스토리'가 있듯, 세상을 구성하는 '당신이 스토리'이며, 또한 '마을이 스토리'인 것입니다.
'스토리 시대의 주인은 결국 개인의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모색해야 할 때 입니다.
이제 새로운 스토리 하나를 만들고자 합니다.
오는 7월 17일~18일 인제군 남면 남전1리에서 제41회 농촌사랑 농도상생포럼을 개최합니다.
남전1리는 홍천과 인제 사이의 국도변과 계곡에 분산되어 있는 마을로 소양강댐 상류에 위치 합니다.
주변에서는 매년 빙어축제가 열리고, 소양강을 가로질러 양구와 연결되는 38대교가 건립 중에 있습니다.
마을단위 최초로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수익을 얻고 있는 마을 및 '아르고'라는 수륙양용 자동차 체험으로
널리 알려진 마을입니다.
그동안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와 '마을 주변 가꾸기', '산채클러스터' 등의 사업을 시행했으며,
금년에 '새농어촌 건설운동' 추진 2년차를 맞아 우수마을로 선정되고자 노력하는 마을입니다.
마을발전 테마와 비전정립 및 문제해소를 위해 강의주제는 단국대 겸임교수이자 평창 감자꽃스튜디오 이선철 대표께서
'문화를 통한 마을활성화', 한국농어촌공사 김기업 차장이 '일본 지역활성화(미찌노에끼) 사례', 강원발전연구원 김주원
박사께서 '주민 설문조사결과 분석을 통한 진단과 처방', 한림대학교 나정대 박사께서 '마을발전계획'을 준비했습니다.
준비된 강의 주제 이외에도 마을에서는 마을축제 및 이벤트 개최, 주요자원과 어르신들의 스토리텔링, 태양광발전시설과
장례식장 운영관리 효율화, 산림에 재배되고 있는 산채의 활용방안, 농축산물 판매장 건립운영, 영어마을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궁금하고 알고 싶고 해결하고 싶어 합니다.
다양한 분야,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인 회원여러분들의 지혜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많이 바쁘시겠지만 또 하나의 지역발전 스토리가 되고자 노력하는 남전1리를 위해 부디 참석하시어
C-blood people로서 회원님의 고견을 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을회원들께서도 정기포럼이니 만큼 시간을 내시어 새로운 지역개발 사례와 강의를 듣으시기 바랍니다.
세부 일정은 덧붙인 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전1리에서 뵙겠습니다.
제41회 농촌사랑농도상생포럼 계획(인제 남.hwp
첫댓글 이장님과 주민몇분 모시고 참석하겠습니다..
양양 황이리 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참석하여 많은 배움의 시간 만들겠습니다.
주민 및 임원 그리고 이진호계장님 모시고 이번 포럼 일찍 참석 하겟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