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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취업 준비 전략~
유례없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식품업계의 경우 비교적 활발한 인력채용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통계청이 국가통계를 활용해 발표한 ‘2009 블루슈머(Blue Ocean Consumer) 10’에서도 유기농, 친환경 제품을 기반으로 식품업계가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식품/외식업계의 경우 인문계열 채용 비중이 높은 편으로, 상대적으로 인문계열에 비중이 높은 여성구직자들도 공략할 만한 분야다.
다음은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소개하는 식품/외식업계 취업전략이다.
정직함과 녹색 인재임을 어필하라
식품/외식업계의 경우 고객의 범위가 광대하다. 즉,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관심이 많고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또한 적극적이고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서비스정신을 갖춘 인재를 선호한다.
무엇보다도 식품업계는 책임감과 청결, 식품에 대한 감각을 갖춘 인재를 최우선 조건으로 여긴다. 특히, 최근에는 먹을거리 파동 등의 영향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유기농·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즉 ‘녹색 소비자’를 잡는 것이 식품업계의 주요 사안으로 떠오르면서, 모든 사업 영역을 친환경적으로 생각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녹색 인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서류 전형 기준, 토익 742점 이상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된 식품/외식업계 기업 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은 17.9%에 불과해 타 업종들에 비해 토익제한을 두고 있는 비율이 낮았다. 반면, 이들 기업들 대상으로 채용절차 시 영어면접 진행여부에 대해서는 32.1%의 기업이 ‘현재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입사지원 시 토익점수 제한을 두고 있는 기업들의 지원 가능한 평균 토익점수는 742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입사 전형에서 필기시험을 보고 있다는 기업은 34.8%로, 실제 오뚜기에서는 채용 시 언어와 수학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유업도 식품, 회계 등의 시험을 도입하고 있으며, 해태제과식품도 한문과 창의력 시험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 삼양사, 한국야크루트, 대상, 롯데제과, 동원에프앤비 등도 채용 시 인적성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실무형 이색면접 준비도 철저히
식품업계는 주로 이색적인 현장 면접을 통해서 지원자의 인성과 역량을 판단하는 경향이 많다. 실제 맛 감각과 독창성을 채용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은 식품업계의 경우, 이른바 관능평가 면접 등을 통해서 제빵과정에서 사용되는 향·맛을 구별하는 평가를 진행하기도 하며, 아예 요리를 시켜보는 기업도 있다.
이 외에도 고객 접점에서 일하는 직종인 만큼 고객을 즐겁게 해주고, 고객을 흡인할 수 있는 능력을 알아보는 면접 방식을 도입하는 기업도 많다. 실제 일부 패밀리레스토랑의 경우는 실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설정해 주고, 이를 해결하라고 주문하는 '롤플레잉' 면접이나 지원자가 일하는 즐거움을 어느 정도 느끼는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한 '펀 워크'(Fun work) 면접을 도입하고 있는 곳도 있다. 이 면접은 면접 전에 지원자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30분 정도 준 뒤 면접 자리에서 2-3분 발표하게 하는 형식이다.
식품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라.
식품업계의 생산 제품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식품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 식품영양학 전공자가 아닌 이상 지원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원 직무 분야가 조리사가 아니어도 기업과 업무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식품관련 자격증으로는 조주사 자격증(칵테일),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복어, 제빵, 제과, 조리기능사, 영양사자격증, 식품위생사자격증 등이 있다.
외식업종도 관련 업체에서 아르바이트 등의 근무 경험으로 업계에 대한 이해를 갖춘 사람이 유리하며 조리사나 영양사 등은 관련 자격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관리직종은 영어, 일어 등 외국어 능통자가 우대된다.
이 외에도 식품업계의 경우 매년 공모전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으며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을 주는 등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케팅, 식품 아이디어, 캐릭터디자인 등 공모전 주제도 다양하다.
[STEP 1 서류 집중 분석]
풍부한 이력은 가산점, 경쟁력 제대로 못 담아낸 자기소개서는 감점
이력서 재료를 잘 갖췄다. 조리과학과 출신이라 희망직무인 식품·유통업체 MD와 전공적합도가 높다. 서비스 업체(호텔) 인턴 경험도 있다. 끊임없이 소비자를 상대해야 하는 식품·유통업체에서 선호하는 경력이다. 자격증 준비도 충실하다. 제과·제빵기능사, 와인소믈리에 컨설턴트 자격증을 갖췄다. 이렇게 재료가 많으면 차곡차곡 준비한 티가 난다.
자문단은 오랫동안 한 우물을 판 엄씨의 이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는 “유통, 그 가운데도 ‘식품유통’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갖고 일관된 지식·경험을 쌓아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자기소개서 좋은 재료를 잘 버무려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다. 엄씨는 스스로를 상품으로 비유해 표현했다. 자신의 장점을 상품의 특징으로 녹인 것이다. ‘엄현이 상품의 정직한 품질’ 항목이 좋은 예다.
“<극한 상황을 이겨내는 마라톤 완주, 집념의 달인> 전북 평화마라톤 8㎞ 완주는 100m 20초 달리기 꼴등에게 성공의 짜릿함을 알게 해 준 경험입니다. 마라톤이 취미이신 아버지 제안으로 도전했지만 땡볕 아래 마라톤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습니다. 뒤처질 때마다 그만두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끌고 응원해 주는 가족 덕분에 꼴등이란 별명을 떨칠 만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늘 경쟁을 이겨내야 하며, 고객의 불만을 감수해야 하는 영업인은 분명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을 완주한 집념으로 일하겠습니다. 지치지 않는 체력으로 ‘에너자이저’가 되겠습니다.”
이에 대해 서미영 상무는 “유통업계 특성을 살려 스스로를 상품으로 소개하려는 시도는 좋았지만, 비유가 억지스럽다”고 지적했다. 8㎞ 마라톤을 완주했다는 에피소드가 ‘정직한 품질’ 소제목 아래 있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상품에 비유하고 싶다면 장점을 품질(자격 요건을 갖췄는지)과 가격(경력 같은 신입이라 교육 비용이 적게 드는지) 등 측면으로 나눠 간결하게 정리하면 된다.
어려움·실패에 대한 언급도 필요하다. 채점관은 이를 흠으로 보지 않는다. 엄씨는 어리고 순한 인상을 가졌다. 이럴 경우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풀어내면 좋다. 약한 이미지를 무너뜨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준성 연세대 직업평론가는 “미국 호텔에서 인턴을 하면서 겪었던 어려움도 가감 없이 드러내라”며 “어떻게 극복했는지 제대로 보여준다면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자’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엄씨는 “PB(유통업체 브랜드) 히트상품 10개를 개발하는 사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미영 상무는 “식품유통업계에서 일한다고 해서 반드시 PB 개발을 하는 것은 아니다”며 “왜 PB 상품 개발자가 되겠다는 건지 계기를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연결고리가 약하다는 것이다.
서류전형 평가 절반의 성공이다. 이력은 좋은데, 자기소개서가 부족하다. 최근 기업에서 자기소개서를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잊지 말라. 서미영 상무는 “요리에 대한 흥미가 식품·유통 MD(상품기획자) 직무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흥미를 가진 만큼 경쟁력 있는 사람인지 제대로 드러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상품’이라는 다소 독특한 소개 형식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생동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에피소드 형식의 설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김준성 평론가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본 경험이 많았을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요리를 만들어 맛있게 대접해 본 경험 등을 추가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STEP 2 면접 집중 분석]
왜 이 길 택했는지 설명이 부족하다.
[STEP 3 총평]
색깔이 분명하다. ‘식품·유통업계 지원자’라는 소신이 뚜렷하다. 전공·자격증·인턴 등 관련 경험을 잘 쌓았기 때문에 ‘꾸준히 준비했다’는 인상을 준다. 그럼에도 그런 부분이 (서류에 비해) 모의 면접에서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자문단은 “면접은 ‘연습’”이라며 “며칠 안 남은 만큼 끊임없이 연습하라”고 충고했다.
“진로를 폭넓게 봐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미영 상무는 “식품·유통업계 특성상 업무 배치가 다양하다”며 “식품 MD에 집중하지 말고 진로를 열어 두라”고 조언했다. 김준성 평론가는 “식품을 ‘맛’과 ‘멋’으로 나눠 이야기할 수 있도록 개성 있는 전략을 준비하라”고 말했다.
㈜천호식품은 최근 전국적인 마케팅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회사'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내년에도 공격적 마케팅과 생산 확대 등 사세 확장이 이어질 전망인데 이에따라 필요한 인력도 수시로 채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식품 최종 합격으로 가는 길을 찾아보자.
△ 언제 얼마나 뽑나=천호식품은 올 한해만 하더라도 수시채용으로 40명을 선발했으며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규모로 신입·경력 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경남 양산시에 생산공장이 완공되고 일본 지사인 천호푸드재팬을 중심으로 중국, 동남아 국가를 노린 무역을 강화하기 때문에 생산·무역직군에서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구직군의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 토익점수 700점 이상 보유자에 한해 학력, 전공,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회사 홈페이지(www.chunho.net)에서 채용 소식을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어떻게 뽑나=천호식품의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기소개서는 공을 들여 작성해야만 한다. 천호식품 최홍석 홍보실장은 "인사팀 직원들은 모든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를 꼼꼼히 읽어본다"며 "인상 깊은 자기소개서가 서류전형 통과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면접은 실무와 인성관을 평가하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무평가는 직군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무역직군의 경우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평가가 필수 요소로 포함된다. 인성면접에서는 자신의 가치관을 솔직히 표현하고 패기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 이런 인재 모십니다=천호식품의 인재상은 '능동적,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인간'이다. 특히 생각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과 동시에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는 적극적으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천호식품에 꼭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최 실장은 "천호식품은 현재 국내 최고의 건강식품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도전하고 있다"며 "회사와 함께 성장할 사원이 필요하기에 이런 인재상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기 계발에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천호식품이 원하는 인재상이다"고 덧붙였다.
△ 천호식품의 매력포인트=천호식품은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화끈하게 투자하고 있다. 자기계발 비용으로 학원비,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학원 진학을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학자금도 마련해 준다. 이밖에도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양육비, 학자금 지원 등 직원들이 안정된 생활 속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천호식품의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도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드는데 한 몫하고 있다. 최 실장은 "회장과의 번개미팅, 단체영화관람, 문화활동을 수시로 진행하면서 즐거운 직장을 만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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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앞서가는 지혜나는 똑소리 나네.........
감사합니다^^
미리미리 준비해야겟군요..ㅋㅋ
당근이쥐~~~ 이글이 최고 인기글_조회수 최다-로 선정되었습니다. 뭔가 상을 줘야겠죠?
선물감사해요 ㅋ 보고 열심히 연습하고 배우겠습니다.
그래,,,,혜나 장학생으로 선발된거 축하하고.... 역시 다르다 했지..괜히 장학생이겠어?
교수님이 말씀하실때는 들은게 없어서 장학생인지도 몰랐어요ㅋ 근데 학교끝나고 조교선생님한테 전화오더라구요 ^^ 오늘 기분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