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벼훑이를 이용하여 마을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아 탈곡을 하고 있는 회포마을 체험 학생들 | | 서산시 대산읍 운산5리 회포마을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체험학습시즌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회포마을(운영위원장 최근명)에 따르면,최근 추석명절이 지나고 본격적인 추수철에 접어들면서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려는 체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음암초등학교(교장 최희경) 학생 70여명이 찾아 고구마 캐기, 호박피자 만들기 등 체험활동을 했으며, 7일에는 석림초등학교(교장 류병남) 학생 120여명이 흑미 자연염색, 호박칼국수 만들기 등 체험을 실시했다. 최근명 위원장은 “10월초부터 11월초까지 약 1달간은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회포마을을 독차지를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정보화마을로 선정된 회포마을은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지식정보사회에 부합하는 디지털 콘텐츠 확보 등에 힘쓴 결과, 현재 전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체험마을로 등극했으며, 특히,지역특산물 맷돌호박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개발하고 이를 체험프로그램과 연결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 ▲ 피자 도우에 호박, 소세지, 파프리카, 치즈를 토핑하고 있는 회포마을 체험 학생들 모습, | | 여기에 봄·여름·가을·겨울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그 프로그램 콘텐츠에 지역특산물을 포함·활용함으로써 특산물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해 체험상품은 물론 특산품 판매까지 꾀하는 고도의 마케팅전략을 펼친 게 좋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평이다. 한 관계자는 "우리 농촌도 강소농을 육성하고 1·2·3차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농업을 6차산업화함으로써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촌경제가 활성화를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